[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영화 ‘검은 사제들’이 개봉 첫날 19만 관객을 불러들였다. 11월 첫 주에 개봉한 역대 한국영화 중 최고의 오프닝 성적이다.
오프닝 성적만으로는 1000만 영화 ‘국제시장’(18만4756명)과 ‘광해, 왕이 된 남자’(16만9516명)도 넘어선 기록이다.
6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검은 사제들’은 5일 개봉해 이날 하루 19만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19만7584명을 기록했다. 겨울방학 성수기와 추석 연휴에 개봉한 두 1000만 영화와 달리 11월 비수기에 거둔 실적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매출액 점유율은 절반을 훌쩍 넘어선 59.7%다. 같은 날 개봉해 4위에 오른 톰 행크스 주연 ‘스파이 브릿지’가 거둔 5.6%의 10배에 달한다. 2위 ‘그놈이다’(6.7%), 3위 ‘더 셰프’(6.0%)와 비교해도 압도적인 성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