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가 중국에서 제작된다.
12일 JTBC는 "중국 인터넷기업 텐센트와 중국판 공동제작을 위한 계약을 하고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고 알렸다.
앞서 지난 6일 텐센트는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중국판 '냉장고를 부탁해' 제작을 발표했다. 이날 JTBC 이동희 CP는 "원작에 버금가는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JTBC는 비밀리에 텐센트와 '냉장고를 부탁해' 공동제작에 합의한 뒤 수개월 동안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위해 기획 작업과 캐스팅을 진행해 왔다.
'대륙의 유재석'으로 불리는 허지옹과 한국 아이돌 그룹 '갓세븐'의 잭슨이 진행을 맡아 한국판의 MC인 김성주와 정형돈에 버금가는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최고의 요리 실력과 입담을 갖춘 셰프들도 섭외가 완료됐다.
20일 첫 녹화를 해 12월부터 텐센트의 큐큐닷컴을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