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정은주(22·서울대)의 출발이 좋다.
2015 미스월드 선발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 중인 정은주를 22일 대회조직위원회가 주목했다. 각국 대표 미녀 120명이 참가한 전통의상과 춤 사전심사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정은주를 따로 인터뷰하며 관심을 드러냈다.
정은주는 "박지현 한복디자이너의 작품인 한국 전통의상이 특히 아름다웠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외국어 실력 덕도 보고 있다. 유창한 영어로 2014 미스월드인 남아공의 로울린 스트라우스(23·하얀 원피스)와 금세 친해졌다. 중국, 인도 대표와는 중국어로 대화하며 '셀카'를 찍었다. 지브롤터, 페루 대표와는 스페인어로 수다를 떨었다.
서울대에서 서어서문·경영학을 전공하고 있는 정은주(170㎝ 49㎏ 34-23-34인치)는 6개국어를 구사한다. 포르투갈·스페인·영어는 현지인이나 다름없다. 프랑스어·중국어 실력도 수준급이다.
제65회 미스월드는 12월19일 밤 싼야의 미려지관 대극원에서 탄생한다. E!와 CCTV가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