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올 한해 우리나라 트위터를 달군 키워드는 중동호흡기 증후군 '메르스'로 나타났다.
8일 트위터 코리아의 '2015 톱 키워드'에 따르면 전국을 불안에 떨게 한 메르스가 사회분야 키워드 1위에 올랐다.
각종 집회와 행사가 열린 '광화문'이 2위, 올해 사건 1주기를 맞은 '세월호'가 3위다.
방송 분야에서는 MBC TV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1위였다. SBS TV 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 MBC TV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이 2~3위다.
영화 분야 1위는 일본강점기 독립군 활약을 담은 '암살'이 차지했다. 2위는 가족애를 다룬 시대극 '국제시장', 3위는 재벌을 혼쭐내는 형사 이야기 '베테랑'이었다.
음약 분야에서는 남자 아이돌 그룹이 상위권을 독식했다. 가장 많은 트윗량을 보유한 그룹은 '갓세븐'이었다. 2위는 '방탄소년단', 3위는 '엑소'였다.
소영선 트위터 코리아 대표는 "트위터로 한국 사회의 중요한 이슈와 여론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총선과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등 대형 이벤트가 많아 트위터 가치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