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6인 걸그룹 '달샤벳' 멤버 지율(24)과 가은(21)이 계약만료로 팀 활동을 마감한다.
달샤벳 소속사 해피페이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율과 가은은 이달 말로 전속계약이 끝나 팀에서 자퇴하고 홀로서기에 나선다. 해피페이스는 "서로의 꿈과 발전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앞으로 지율은 연기자, 가은은 평소 관심 있던 패션·스타일 분야에서 꿈을 위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알렸다.
지율은 9일 팬카페에 "2011년 달링(달샤벳 팬카페)을 처음 만나 멤버들과 함께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너무너무 아쉽다. 하지만 끝은 또 다른 시작이라는 말이 있듯이, 연기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분들께 자주자주 얼굴을 비칠 테니 너무 아쉬워 마라"고 전했다.
가은 역시 팬카페를 통해 "달샤벳 멤버로 가수 활동을 하면서 많은 추억이 있었다"며 "앞으로 저는 평소 너무나 좋아했고 관심이 많았던 패션, 스타일 등의 분야로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달샤벳 원년 멤버로, 다른 멤버들과 함께 2011년 1월 '수파 두파 디바'로 데뷔했다. 이후 '조커' '있기 없기' '내 다리를 봐' 등의 히트곡을 냈다.
지율과 가은은 이달 말까지 달샤벳 멤버로서의 공식 활동을 마무리한다. 이후 달샤벳은 당분간 세리, 아영, 우희, 수빈 등 4인 체제로 활동한다. 내년 1월 초 새 앨범을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