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러시아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에서 500만개에 가까운 일자리가 사라졌다는 추산 결과가 나왔다. 1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국제노동기구(ILO)는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된 이후 우크라이나에서 약 48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졌으며, 적대 행위가 계속되면 700만개로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잠정 추산 결과 사업체의 50%가 문을 닫았고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다리, 도로, 병원, 학교가 손상되거나 파괴됐다. ILO는 "인프라 손상과 기업 폐쇄로 인해 국가의 많은 지역에서 경제 활동이 중단됐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의 국내총생산(GDP)은 올해 급락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세계은행은 45%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갈등이 지속되면 대다수의 인구가 빈곤에 처하게 돼 18년 동안의 경제적 발전을 앗아갈 수 있다. 현재 일자리 손실은 전쟁 전과 비교해 고용의 약 30%에 달한다. 갈등이 중단된다면 340만개의 일자리가 빠르게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520만명이 넘는 우크라이나인이 피난을 가면서 전쟁은 이웃 경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폴란드, 루마니아, 헝가리와 같은 인근 국가에 정착했다. ILO는 "적대
[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화학공학으로 저명한 비엔나 공과대학교(TUW)와 센텍GMI가 공동 연구를 통해 케토스캔의 진실성과 정밀도를 입증했다고 (송출일자) 밝혔다. 진실성이란 측정값의 평균값과 실제값(기준값)이 얼마나 일치 또는 근접하는지 평가한 값이다. 탄수화물(포도당)이 아닌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몸이 알아서 체지방을 태우는 키토시스라 하는데, 이러한 키토시스 상태가 잘 유지되는지 확인하는 방법으로 케톤 측정기가 사용된다. 이에 20년 동안 호흡 케톤 측정기를 연구 개발한 센텍GMI는 케토스캔의 정확도를 인증하고 신뢰도를 확보하고자 비엔나 공과대학교에 두 가지 테스트를 의뢰해 최종 리포트를 발간했다. 연구기간은 작년 11월 8일부터 올해 1월 24일까지로, 연구소장 겸 교수인 Erwin Rosenberg를 통해 진행되었다. 우선 케토스캔이 0~10ppm까지 얼마나 정확하게 표시하는가에 대한 테스트에서는 ▲95% 내 신뢰할 수 있는 정확한 측정값을 표시 ▲0ppm부터 안정적인 케토시스 상태까지 85% 이상의 확률로 목표한 측정값을 정확히 측정한다는 연구 결과를 얻었다. 두 번째로 케토스캔의 최종 사용 횟수(300회)까지 정확한 측정값 확인이 가능한가에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오는 13일은 전국이 흐리고 일부 지역에는 비가 내리겠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13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전에 제주도와 경남권해안, 오후에는 충청권과 전라동부내륙, 경상권내륙 등 일부 지역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에서 5~10㎜, 강원남부내륙·충북·전라동부내륙·경상권내륙에서 5㎜ 내외 등이다. 남해상과 동해상, 제주도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8도, 낮 최고기온은 15~25도를 오가는 등 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4도, 수원 15도, 춘천 14도, 강릉 13도, 청주 17도, 대전 16도, 전주 16도, 광주 17도, 대구 15도, 부산 16도, 제주 1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2도, 수원 24도, 춘천 20도, 강릉 15도, 청주 25도, 대전 25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대구 21도, 부산 20도, 제주 21도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오는 10월부터 자영업자의 고금리 대출을 7%대 저금리 대출로 대환해주는 프로그램이 시행된다. 금융위원회는 12일 제2차 추경예산안 중 금융위 소관의 '금융분야 민생지원 프로그램' 6개 과제에 총 1조5000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정상영업 회복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한 ▲채무조정(7000억원) ▲저금리대환(6000억원) ▲맞춤형 자금 지원(1200억원) ▲저소득 청년층 대출(햇살론유스) 공급확대(150억원) ▲최저신용자 대상 특례보증(480억원) ▲주거 실수요자의 고금리 부담 완화 및 대출구조 개선을 위한 안심전환대출(1090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저금리 대환 및 맞춤형 자금지원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고금리 대출 상환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주요 저축은행의 개인사업자대출 금리는 연 15% 수준이다. 구체적인 지원대상 및 지원내용은 금융권 협의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우선 대상차주는 코로나 피해 개인사업자 및 법인 소기업·소상공인 등이다. 손실보상금 지원대상자, 금융권 만기연장·상환유예 이용자 등이 대표적이다. 단 도박, 사행성, 향락, 부동산 등 국민경제상 정책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정부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 논의를 위해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공개회의에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식(CVID)'을 언급했다. 이를 두고 윤석열 정부의 대북 정책 기조가 확연히 달라지는 것을 반영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조현 유엔 주재 한국 대사는 이날 오후(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보리 공개회의에서 "우리는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식으로 한반도에 지속 가능한 평화를 구축하려는 우리의 노력에 응답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조 대사는 지난 3월25일 열린 안보리 공개회의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 방향이었던 '완전한 비핵화(CD)'라는 표현을 썼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기조로 대북 정책을 이끌어온 문재인 정부는 북한이 극도로 거부감을 보이는 CVID라는 표현 대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원칙을 천명해왔다. 지난해 5월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한미 두 정상은 북핵과 관련해 '완전한 비핵화'라는 목표에 합의한 바 있다. CVID 표현 사용이 윤석열 정부의 대북 접근법의 변화를 반영한 것이냐는 질문에 외교부 당국자는 "관측에 해당되는 사안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윤석열 정부 들어 첫 교육부-시·도교육청 회의가 열렸다. 교육부 장관 직무대행은 6·1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교육감 직무대리인 부교육감들에게 국정과제 추진과 학교 일상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교육부 장관 직무대행인 장상윤 차관은 1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17개 시·도 부교육감들이 참여하는 '학교일상회복지원단 회의'를 주재했다. 장 차관은 "부총리 부재와 시도교육감 선거로 인한 교육정책 추진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다"며 "현안들이 산적해 있는 만큼 각 교육청에서는 부교육감을 중심으로 교육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업무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속 학생들이 겪어 오는 학력·정서 결손 문제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고 방역·학사 운영을 점검하는 이 자리는 지난해 4월부터 격주로 개최돼 왔다. 부교육감들을 처음 대면한 장 차관은 이날 윤 정부의 국정방향과 교육 분야 국정과제를 논의했다. 윤 정부는 '자율과 창의로 만드는 담대한 미래'라는 기조 속 국정과제를 설정했다.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 ▲모두를 인재로 양성하는 학습혁명 ▲더 큰 대학자율로 역동적 혁신 허브 구축 ▲국가교육책임제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한울본부(본부장 박범수, 이하 한울본부)는 5월 12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전우헌)에 이웃사랑 행복나눔 기부금 약 7억 1천300만 원을 전달했다. 한울본부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 2억 3천800만 원은 지역 우수 봉사단체 활동, 복지기관 및 시설의 운영 프로그램에 지원하며, 나머지 약 4억 7천500만 원은 취약계층 대상 사랑의 집수리 및 방역소독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에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정동의 사무처장은 “전달해주신 기부금은 저소득청년, 다문화가족, 요양시설 어르신 등 주변 이웃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는 한울본부와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박범수 본부장은 “모두가 어려운 요즘, 우리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기금으로 이웃에 희망을 나눌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울본부는 주위에 어렵고 힘든 이웃을 위해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울본부는 지금까지 약 19억 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였으며 울진지역 취약계층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시 동구청은 동구지역 2022년 사회적경제기업 판로 활성화를 위해 대왕암공원 입구에 주말마다 마을기업, 사회적기업의 제품 판매장을 이달부터 운영한다. 판매장은 지난 5월 7일 개장을 시작으로 오는 5월 14일(토), 15일(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11월말까지 매주 주말마다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판매장은 동구 사회적경제기업에서 직접 생산하는 다양한 제품들을 알뜰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 대왕암 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상·하반기로 동구 전체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하는 합동판촉 행사도 계획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사회적경제의 판로확대 지원을 통한 기업 활성화로 협력성장 및 포용 성장을 견인할 예정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구매하는 것은 취약계층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주는 등 사회적경제의 선순환 기능을 확산시키는 것이며, 사회서비스 확충 등 지역사회 공헌으로 이어는 것으로 판매장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들을 많이 알려 소비문화를 정착시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과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함양군농민회(회장 전성기) 회원 10여명은 5월 10일 유림면 옥매리 일원의 과제활동 학습포 1,600㎡에서 고구마순 정식에 구슬땀을 흘렸다. 농민회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공동학습포 운영을 포기했었지만, 올해는 농업에 대한 애착과 열정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해보자는 마음으로 공동학습포를 운영하게 되었다. 이번 공동학습포 운영을 통해 농민회의 활성화는 물론 학습포에서 생산된 고구마 판매 수익금으로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라는 목표도 가지고 있다. 전성기 회장은 “이렇게 공동학습포를 운영함으로써 회원들 간의 단합력과 협동심을 키움과 동시에, 개인의 노하우뿐만 아니라 새로운 농업기술·정보 등을 교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농업인 모두가 합심하여 한곳을 바라보고 열심히 노력하여 보다 살기 좋은 우리 함양을 만들어가자”라고 전했다.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박범수, 이하 한울본부)는 5월 11일 신한울1발전소 일대에서 테러에 대비한 민·관·군·경·소방 통합 방호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육군 50사단 주관하에 국내외 안보 전환기에 민·관·군·경·소방의 확고한 통합 대테러 대비태세를 완비하고 현장대응 위주 작전종결 능력을 구비하기 위해 실시됐다. 한울본부 청원경찰과 특수경비대 및 자체 소방대를 포함하여 50사단의 대테러초동조치 부대, 울진군 경찰 및 소방, 울진군청 방사능측정팀 등 200여 명이 참가했다. 훈련은 테러범이 상주 협력업체 직원과 공모하여 폭발물을 터뜨리고, 인질극을 벌이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한울본부 청원경찰의 상황전파에 따라 본부 내 주둔군의 초동 조치가 이어졌고 울진여단 증원부대, 경찰작전타격대가 출동해 본부 내를 정찰하고 검문소를 운용하며 초기대응을 주도했다. 이와 동시에 폭발지점에서는 방사능 유출 여부를 확인한 뒤 화재를 진압하고, 육군 50사단 대테러초동조치 부대를 차례로 투입해 추가 폭발물을 탐지했다. 이어서 군사경찰특임대와 울진여단 저격수들이 투입되어 테러범을 제압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50사단장 문병삼 소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소상공인·자영업자 코로나19 손실보상 등을 위한 윤석열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안이 12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임 첫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의결했다고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강 대변인은 "추경안은 소상공인 손실 보상, 물가와 민생 안정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통과된 2차 추경안은 33조원 플러스알파(+α) 규모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매출액 30억원 이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최소 600만원의 손실보전금 지원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국무회의에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참석했다. 또한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문승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참석했다. 강 대변인은 "이번 국무회의는 형식적인 틀이나 기존의 국무회의 일정에 얽매이지 않고 빠른 시일 내 약속을 지키고자하는 대통령의 의지와 업무방식을 반영해 진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 중구가 지난 11일(수) 오후 5시 다전생태공원에서 ‘큰애기정원사 3기 양성과정’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윤영찬 중구청장 권한대행과 관계 공무원, 큰애기정원사 3기 양성과정 수료생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큰애기정원사는 울산 중구 마을정원사의 이름으로, 중구는 큰애기정원사 양성과정을 통해 주민들에게 정원에 대한 지식 및 정보, 실습 기회 등을 제공하고 있다. 큰애기정원사 3기 양성과정은 지난 3월 30일부터 7주 동안 총 12회에 걸쳐 ▲도시의 삶과 정원문화의 이해 ▲정원문화와 정원사의 활동 ▲정원 디자인 실습 ▲정원 만들기 실습 등 다양한 이론 및 현장 실습 과정으로 진행됐다. 큰애기정원사 양성과정 1기 수료생은 41명, 2기 수료생은 27명, 3기 수료생은 16명으로, 이로써 큰애기정원사는 총 84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앞으로 중구에서 진행하는 ▲아름다운 정원 거리 조성 사업 ▲한뼘 정원 조성 사업 ▲으뜸 정원 조성 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정원 문화 확산에 힘쓸 예정이다. 한편 중구는 태화강국가정원 지정 이후 울산 최초로 2020년 9월 1일 정원도시 중구를 선포하고 올해 ‘주민과 정원이 하나 되는 정원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첫 외교 무대에 공식 데뷔한다. 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윤 대통령은 12일 화상회의 형식으로 개최되는 제2차 '글로벌 코로나19 정상회의(Global COVID-19 Summit)'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의는 윤 대통령 취임 후 최초로 참석하는 다자 정상회의다. 미국, 독일, 벨리즈, 인도네시아, 세네갈 공동 주최로 개최되는 이번 회의에는 각국 정상들을 비롯한 정부, 국제기구, 민간재단 등이 참석한다. 이들은 ▲백신 접종 ▲진단검사와 치료제 접근 확대 ▲보건안보 강화와 미래 재난 방지를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측은 "이번 정상회의 참석은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코로나19를 조기에 극복하고 글로벌 보건 안보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우리의 정책과 기여 의지를 표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회의는 우리시간 오후 10시부터 백악관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