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4대강 사업에 대해 “추가적 공사를 즉각 중단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며 국회 차원의 ‘4대강 검증 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정 대표는 2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6·2 지방선거를 통해 4대강 사업이 중단되어야 한다는 국민의 요구가 확인됐다”며 “민심은 22조원의 막대한 국민 세금을 쏟아붓는 4대강 사업을 정부가 속도전식으로 강행 추진되고 있는 것에 대한 분명한 반대 의사표현”이라고 말했다.정 대표는 “4대강 사업은 대형댐 규모의 보 건설과 과도한 준설은 수질개선이 아닌 수질오염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수량을 확보해야할 객관적 근거가 미약해 대운하용이라는 의심마저 제기되고 있다. 홍수예방을 위한 사업이 거꾸로 홍수피해를 낳을 것이 우려되고 있다”며 “환경영향평가는 4�
대한민국 제11대 국회의장을 지낸 고 채문식 전 국회의장의 영결식이 6월 29일 오전 10시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각계 인사 및 국회의원의 애도 속에 국회장으로 엄수됐다. 영결식은 권오을 국회 사무총장의 약력보고, 장의위원장인 박희태 국회의장의 영결사, 김형오 전국회의장의 조사 낭독, 고인의 육성녹음 근청 및 유족·조객의 헌화, 분향의 순으로 진행됐다. 장의위원장인 박희태 국회의장은 “삶이란 한 조각 구름이 일어나는 것이며, 죽음이란 한 조각 구름이 스러지는 것이라고 옛 사람은 말했지만, 이제 의장님과 영별하는 우리 모두의 마음은 허전하고 안타깝기 그지없다”면서 “채 의장님은 대결과 투쟁의 국회를 대화와 타협의 장으로 바꿔내기 위해 누구보다 공헌하신 진정한 의회주의자였다”고 회고했다.박 국회의장은 “대화와 타협이 꽃피고 소수와 다�
충남 부여군은 오는 9월 17일부터 10월 17일까지 열리는 ‘2010세계대백제전’이 100여 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입장권예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판매되는 입장권은 부여·공주지역의 상설프로그램을 모두 관람할 수 있는 통합입장권으로 범군민 부여군 지원협의회가 주관해 판매한다.통합입장권으로는 부여백제문화단지 내에서 개최되는 ‘사비궁의 하루’ 프로그램과 공주에서 개최되는 ‘공산성의 하루’ 프로그램을 각각 관람할 수 있다.입장권 구입 소지자는 행사기간 중 공주, 부여 및 충남도 내 관광지 관람 시 무료 또는 최대 50%까지 입장료 할인혜택도 같이 받을 수 있다.핵심프로그램인 수상공연 ‘사비미르’ 입장권은 별도로 현장 및 인터넷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기간 중에 다채롭게 펼쳐지는 각종 행사는 입장권 없어도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다.오�
그동안 롯데건설이 인천 계양산에 골프장 건설에 많은 정성을 들였으나 사실상 중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18일 환경녹지국과 소방안전본부, 상수도사업본부 등이 모인 인천광역시장 인수위원회 일일업무보고 시간에 송영길 인천시장 당선자는 “계양산 골프장 문제는 4년간 현안이었다”며 “계양산 골프장은 반대하고 생태친화적 가족공원을 만들겠다는 것은 이번 선거의 중요한 쟁점이었고 시민의 중요한 결단이었으니 잘 해결되어야 한다”고 계양산 골프장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송 당선자는 “롯데측과 대화를 통해 해결방안을 찾도록 하겠다”며 “한남정맥 녹지축 복원 및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둘레길 등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인수위측은 “이번 선거과정에서 인천 시민들의 공통된 희망은 계양산 골프장 건설사업으로 인한 자연 훼손이 아닌 �
황우석 박사가 서울 구로에서 생명공학의 연구를 시작하게 됐다.구로구는 18일 오후 3시 오류동 산43-41에서 양대웅 구로구청장과 민주당 정동영·박영선 국회의원, 자유선진당 이진삼·김창수·이명수 국회의원, 염홍철 대전광역시장 당선자, 김병준 전 교육부장관, 시사뉴스 강신한 회장,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엄신형 직전 대표회장, 수덕사 설정 방장스님, 고척성당 김정남 주임신부, 성공회대학교 양권석 총장, 한국공학한림원 허진규 이사장, 사랑의 쌀 나눔 운동본부 이선구 이사장, 한국척수장애인협회 김해섭 회장 등 정·관계 인사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황우석 박사의 수암생명공학연구원 연구동 기공식이 개최했다.이날 기공식은 수암생명공학연구원 소개 영상과 부여군 국악원 풍물단의 지신(地神)밟기로 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현선 건축사 사무소 김용구
민주당 최문순 의원은 “러시아 브누코프 대사가 천안함 침몰은 쿠르스크호 침몰 사건 똑같다고 말했다”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최 의원은 지난 17일 오후, 러시아 브누코프 대사를 만나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7일까지 진행된 러시아 조사단 조사결과와 천안함 사건관련 러시아의 입장에 대해 약 50여분간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현재 러시아 조사단은 한국 조사단에게 많은 조사 자료와 어뢰 파편 등의 증거자료를 받아 본국에서 추가 분석중이며 생존 장병 면담까지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조사발표 시기와 방법에 대해서는 2주~3주 후가 될 것이며 조사결과 발표 주체, 장소, 형식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또한 “러시아 연방 대통령이 직접 파견한 전문가로 객관적․과학적 분석 결과를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할 것”이며 “연방정부 대통령은 정치적으로 �
“그 오랜 공직을 통해 제가 소중히 간직해 왔던 가치가 있습니다. 그것은 제 직분에 따라 늘 새롭게 만들어지고 수정됐지만, 궁극적으로 확대해보면 바로 한국적 가치, 국민적 가치, 인류적 가치, 이 세 가지였습니다. 다름 아닌, 번영하는 나라, 복지를 누리는 국민, 평화로운 세계, 그것이었습니다.”‘김진선의 이야기 국가론’의 일부다. 이 책은 역대 광역단체장 가운데 민선단체장으로 유일하게 만 12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는 김진선(64)강원도지사가 그동안 보고 듣고 경험하고 느낀 것을 정리한 것으로 김 지사가 생각하는 좋은나라의 좌표를 제시하며 나라에 관한 생각들을 평이한 어조로 읽기 쉽게 서술했다. 또한 ‘자장면과 2851원’은 목민관의 길을 걸은 김 지사가 여러 매체에 기고했던 길을 모아 책으로 엮었다. 이 책은 우리네 인생과 관련된 전방위적인 관�
이광재 강원도지사 당선자가 뇌물수수 혐의로 실형을 받은 일에 대해 결백을 거듭 주장했다. 이 당선자는 1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박연차 회장이 법정에 출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는데 검찰이 반대 의견을 내면서 박 회장이 법정에서 진실을 밝힐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지 못한 점에 대해서 정말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며 “가장 돈이 필요했던 2008년 총선 직전에도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5∼6차례 걸쳐 10억원이 넘는 돈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았지만 모두 거절했다”고 강조했다. 이 당선자는 “박연차 회장이 저에게 돈을 줬다는 부분도 절반 정도는 무죄가 나왔다”면서 “선거과정에 나를 뽑으면 재선거가 있다는 수많은 비판과 비난이 있었지만 영남과 호남을 제외하고 가장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시켜주는 지지를 보냈다”고 도지사직을 수행하겠다는 의지�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4대강 사업을 강행한다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박 원내대표는 한 라디오에 나와 “국민 70%이상이 4대강 사업을 반대하고 있다”며 “싸우지 않고 대화로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대통령이 빨리 국민의 뜻을 따라서 4대강 사업을 치수사업으로 조정을 해야 된다”고 촉구했다.박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이 국면전환용으로 개헌, 지방 행정구역 개편, 국회의원 선거구제 개편을 들고 나올 것이고, 그러면 일거에 국민과 정치권이 혼란에 빠질 것”이라면서 “최소한 6월에는 일자리, 민생국회가 되어야하는데 정치적 문제로 소용돌이친다고 하면 정치권은 국민들로부터 더 멀어진다”고 지적했다.또한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에서도 개헌에 찬성하는 의원도 많지만 진정성을 가지고 좀 충분하게 이야기를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6월 임시국회는 민생우선 국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9일 오전 9시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 대표는 “국민의견 무시하고 민심 외면한다면 국민적인 저항을 면치 못할 것”이라면서 “민생을 위해서라면 원내투쟁도 확고히 제대로 해 나가는 입장 견지할 것”이라고 민주당의 하반기 국정입지를 확고히 했다. 정 대표는 “청년민심을 진심으로 두려워하겠다”며 “대학등록금 문제를 비롯해 청년실업문제 고민과 걱정에 대해 진심으로 우려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노력을 적극 전개하겠다”고 약속했다.이어 김진표 최고위원은 “지방선거 당선자들과 함께 4대강 사업을 막아내고, 그 돈으로 민생경제, 일자리 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며 “6월 국회에서 정부와 한나라당으로부
지난달 8일 시사뉴스·수도권일보사가 주최하고 교육과학기술부, 경기도, 경기문화재단, 경기도교육청, 국가보훈처, 인천광역시, 광주시, 성남시, 성남시 의회, 한국청소년보호연맹, 남한산성 문화관광사업단, (주)진로, POSCO, 안세병원, 농협중앙회, 충청향우회중앙회, 상아헬스케어 등의 후원으로 남한산성에서 개최한 ‘제7회 남한산성호국문화제’ 시상식이 8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이번 시상식에는 강신한 시사뉴스 창간 발행인 회장을 비롯한 경기도의회 박신흥 사무처장, 국회의원 이인제 의원, 광주시청 이한범 문화공보담당관, 성남시청 김영배 문화체육과장, 성남시의회 박창훈 사무과장, 호남향우회총연합회 임향순 총재, 김형주 전 국가정보원 안보담당관, 학부모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남한산성호국문화제’는 올해로 일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한자리에 모여 2010년도 하반기 국회 대비 워크숍을 개최했다.민주당은 7일 오전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가야금홀에서 정세균 당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 등 지도부, 국회의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워크숍에서는 6·2지방선거를 승리를 이끈 힘을 입어 정국에 대한 주도권 확보를 위한 전략마련인 것으로 보이고 있다.이날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소속의원들에게 "6·2 지방선거 이전과 이후는 달라질 수 밖에 없다"며 소속의원들에게 보다 적극적인 의정활동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6.2 지방선거 이전과 이후는 분명히 구분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우리 야당이 거대 여당을 견제하고 균형을 이루려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하면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의석수는 바뀌지 않았�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다시 한번 정운찬 국무총리의 사퇴를 요구와 함께 하면서 세종시 원안, 4대강 공사 철회를 요구했다.박 원내대표는 6일 오전 11시 국회 본청 원내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6월 임시국회가 민생국회가 되기를 민주당은 간절히 소망한다”면서 “어떤 경우에도 정부여당이 바라는 대로 하나만 처리돼서는 안 되고 SSM법, 유통산업발전법과 대중소기업상생협력법 문제는 두 법이 함께 통과시켜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이번 임시국회에서 생활정치·민생경제를 해서 해당 상임위원회에 가서 일자리 창출,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 본격적으로 논의하고 정부의 대책도 추궁하면서 대안을 내도록 하겠다”며 “정부는 이번 6·2지방선거 결과로 나타난 세종시·4대강 등의 문제에 대해 원인을 제공한 대통령과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