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8재보궐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뒤 첫 주말을 맞이한 여야는 총력전을 벌였다. 이미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선거운동 시작부터 상호 비방으로 맞서고 있어 박빙의 승부처로 꼽히고 있는 수원 장안에서는 여야 의원들이 출동하여 지원 유세를 펼쳐 선거분위기 띄우기에 열을 올렸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박찬숙 후보와 함께 수원 연무시장과 조원시장, 파장시장 등 재래시장과 롯데마트 등 주요 상가지역을 돌며 표심을 호소했고, 민주당 이찬열 후보는 한국노총 경기수원지부, 수원 집배원, 수원공고 등의 체육행사장 3∼4곳을 돌며 한 표를 호소했으며, 손학규 선거대책위원장과 당 중진들과 함께 광교공원에서 유세를 펼쳤다. 민주노동당 안동섭 후보 또한 정자동, 율전동, 파장동 시장과 대형마트를 돌며 친서민을 자처하며 유권자들을 만났고 일요일에는 광교산과 지역 테니스대회에서 인사를 했으며, 지역 조기축구회와 종교시설을 찾았다. 민주노동당은 현역 의원들이 총출동하여 북수원 홈플러스 일대에서 정권 심판론을 역설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런 가운데 수원지역 5대종교인협의체 및 시민사회단체는 19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야권 후보단일화 촉구를 위한 수원지역종교인 및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
한나라당 장광근 사무총장과 민주당 이미경 사무총장은 18일 KBS \'일요진단\'에 출연하여 10ㆍ28재보궐선거 판세에 대해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여당의 안정론과 야당의 이명박 정부에 대한 심판론을 내세운 가운데 유세에서 초반 승기를 잡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 송두영 부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한다면, 이는 민주당의 승리로 국한되지 않고, 이명박 정부를 심판하는 국민의 승리\"라고 승리를 확신하는 가운데 현재 여론은 안산 상록을 민주당 김영환 후보가 초반 선두로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그 뒤를 이어 한나라당 송진섭 후보, 무소속 임종인 후보가 뒤따르고 있다. 하지만 경기 안산 상록을에선 민주당 김영환 후보와 무소속 임종인 후보 사이에 단일화가 무산되면서 한나라당 송진섭 전 안산시장에게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다고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민주노동당·창조한국당·진보신당 등 야3당은 \"야3당의 후보로 내세운 무소속 임종인 후보와 민주당 김영환 후보와의 단일화는 계속 추진되고 있다\"고 말하고 있어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산재의료원 응급실에 장해판정자가 원직복귀율이 아주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한나라당 이화수(안산 상록갑) 의원이 16일 한국산재의료원 국정감사에서 \"산재근로자의 빠른 기능회복과 사회복귀 촉진을 위해서 정확한 진료와 함께 신속한 응급의료가 동반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의학의 발달로 신속한 진단 및 치료로 회복될 수 있는 질환의 폭이 넓어지고 있는 가운데 응급의료와 함게 필요성이 증가되고 있다. 하지만, 한국산재의료원의 응급의료의 수준은 구실을 갖추는데 급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재의료관리원은 2007년부터 2009년 9월까지 전담의 8명을 18명으로 증가시켰지만, 응급실 전담의를 증가시킨 것으로 24시간 응급실 전담의를 18명 증가시킨 것으로 24시간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엔 부족한 인원이다. 보통 병원 응급실은 24시간 운영하기 위해선 4교대 근무를 기본으로 하고 있지만 최소 3교대를 해야 하는데 산재의료관리원은 2008년까지만 인원 확보를 하고 2009년부터는 단 1명도 뽑지 않았다. 현재 산재의료원 상황은 최소 인원으로 운영되는 병원이 5곳, 맞교대로 운영되는 병원이 2곳이며, 심지어 1명의 전담의도 확보하지 못한
요즈음 유행어는 '관행'이다. 아무리 심한 시대착오적인 부조리라도 이해집단들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관행을 내세우며 변화나 개선을 거부한다.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상식 밖의 일도 관행으로 통한다. 이때의 관행이란 폭력에 가까운 횡포이다. 대학강사 문제가 바로 그렇다. 지난 7월초 비정규직 보호법이 시행되자 대학에서 4학기 연속 강의한 비(非)박사 시간강사들의 해고 쓰나미가 시작되었다. 9월에야 교과부에서 정치권에 통계자료를 내놓았는데, 예상한 대로 조사에 응한 112개 대학에서 1219명을 해고했다. 하지만 비정규교수 노조가 있는 몇몇 대학에서만 해고 철회를 요구하는 움직임이 있었고, 이들 학교에서도 노조 간부 외에는 해고 당사자들이 거의 나서지 않았다. 정규직교수나 지식인 사회, 교수단체들마저 무관심하거나 침묵했다. 비정규직 보호법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대학강사 전국 대학에서 강사 7만여명이 강의의 절반을 담당한다. 이들은 연구·강의에서 전임교수와 차이가 없고 헌법에 교원의 신분을 법으로 보장하는 교원지위법정주의가 엄연히 있지만, 현행 고등교육법 상으로 강사에게는 교원지위가 없다. 처우는 2008년 전국 평균 주 4.2시간 강의에
장해판정자가 원직복귀율이 아주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한나라당 이화수(안산 상록갑) 의원이 16일 근로복지공단 국정감사에서 밝힌 자료에 의하면 2009년 6월까지 장해판정자수는 17,979명이었고, 그 가운데 원직복귀자는 6,171명으로 34.3%로 나타났고, 재취업자는 18.9%, 자영업은 3.6%였으며, 미취업자는 35.7%로 분석됐다. 그러나, 직업복귀자의 72.1%가 노동강도가 높은 직종과 비전문 단순직종으로 열악한 환경으로 나타났고, 더욱 고용보험은 67.7%만이 취득한 상태이고 나머지는 미취득한 것으로 드러나 직업복귀자는 대부분이 일용직이나 비정규직, 영세사업장 등으로 복귀했다는 결론이 나온다. 또한 복귀사업자 가운데 50인 미만 사업장이 73.3%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고, 300인 이상 사업장은 13.7%에 그치고 있어 직업 복귀 시 고용의 질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아직 10명중 3명 이상의 산업재해가 직업에 복귀를 못하고 있으며 미취업율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장해판정을 받은 것도 엄청한 고통인데 직업까지 잃는다면 큰 문제 아니냐"고 대책을 주문했다. 이어 이 의원은 "원직
방송통신위원회는 사망자 주민등록번호로 가입자를 유치한 LG텔레콤 등 4개 통신회사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을 부과키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월말 현재 개통중인 4305만 이동전화 회선 전체를 대상으로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데이터베이스(DB)를 통해 조회한 결과, 약 33만회선(28만 명)이 행안부 DB에서 검색되지 않거나 말소된 주민번호로 가입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중 정상가입 이후 주민번호가 말소된 회선을 제외한 10만3086회선을 조사한 결과, 이통사가 사망자의 주민번호를 이용한 자를 가입시킨 경우가 6583회선, 신분증 사본 등 구비서류를 제대로 보관하지 못한 경우가 3만9302회선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용약관에서 정한 본인확인 및 구비서류 보관의무를 준수하지 않은 행위로, 전기통신사업법 36조 위반이다. 사업자별 위반건수는 LG텔레콤이 2만2761건으로 가장 많았고, SK텔레콤 1만485건, 구 KTF 8263건, KT 4376건 등으로 집계됐다. 방통위는 이통사들의 법위반 사항과 관련, LG텔레콤 2억2700만원, SK텔레콤 1억4400만원, 구 KTF 1억2400만원, KT 4500만원의 과징금을 각각 부과했다. 또 재발방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세종시 건설, 수도권 규제완화 문제 등을 놓고 공방이 전개됐다. 15일 오전 10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세종시 건설에 반대하고 수도권 규제완화를 주장해 온 김문수 경기도지사에 대해 야당 의원들의 공격인 질타가 이어졌다. 민주당 홍재형 의원은 “지방분권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하면서 지역균형발전에 대해선 매우 무관심하다”고 추궁했다. 홍 의원은 지난 2004년 경기개발연구원에서 연구한 ‘신행정수도와 고속철도사업이 수도권에 미치는 영향’이란 연구보고서를 제기하면서 “경기도 자체연구 결과, 행정수도가 이전하는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서울 인천 경기도 등 수도권과 강원도 인구만 206만명 감소되고 나머지 지역은 모두 1만명∼12만명 증가된다”고 소개하면서 “그러나 경기도 지역총생산(GRDP)이 7조9000억원, 전국적으로도 233조원이나 각각 증가한다고 보고됐다”면서 세종시 건설의 타당성을 논리적으로 강조했다. 또 홍 의원은 “결국 행정수도를 이전하면 경기도 인구는 줄고 전체 지역총생산(GRDP)은 증가하니 당연히 1인당 지역총생산(GRDP)도 많이 늘고 삶의 질도 향상되지 않느냐”고 추궁하면서
대한적십자사가 혈액사업을 운영하면서 470억 규모의 누적적자 발생을 초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적십자사가 한나라당 심재철의원(경기 안양 동안을)에게 제출한 보고서와 자료에 의하면, 적십자가 2003년도부터 적자가 누적되기 시작하여 2008년까지 470억 규모의 누적적자가 발생하고 있고, 적십자사 산하 병원 직원의 임금 체불액이 25억 6천여만 원이 넘고 있다고 밝혔다. 산하 3개 병원의 체불임금은 모두 2,566,874,187원으로 상주병원이 1,447,653,520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인천병원이 491,283,030원, 대구병원이 476,786,649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적십자 상주병원의 경우 2007년부터 2009년 8월 31일 현재까지 총 1,579명에 대해 13차례에 걸쳐 많게는 1년이 넘도록 임금이 체불된 적이 있으며 인천병원의 경우에도 6차례에 걸쳐 5억원에 가까운 임금에 체불되고 있다. 대구병원의 경우 동기간에 총 548명에 대해 14차례에 걸쳐 임금이 체불되었고 아직까지 미지급된 금액만도 96명에 대해 1억 5천여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혈액원에서 발급하는 봉사활동시간이 허위로 작성되거나 부풀려져서 산정되고 있는 것도 드러났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경기 일산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2009 산학협력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산학협력 엑스포’는 한국경제 성장의 뿌리인 산학협력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부각시키고, 대학이 보유한 우수 특허기술의 기업 이전을 촉진하기 위한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행사를 주관할 2009 산학협력 엑스포 조직위원회의 위원장은 산학협력을 상징하는 산업계와 대학을 대표해 오명 건국대학교 총장과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공동으로 맡았다. ‘산학협력!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튼튼한 뿌리’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100여 개 대학이 올해 출원한 5천여 건의 미공개 특허신기술을 선보이게 된다. 행사는 크게 ▲ 2009 산학협력 Techno-Fair(대학 未공개 新기술 투자박람회) ▲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Capstone Design Fair 2009) ▲ 산학협력 우수성과 전시회 ▲ 대학(원)생 벤처창업 경진대회 수상작 전시회 ▲ 우수 산학협력 활동 전시회 ▲ 국가 R&D 우수성과 100선 전시회 ▲ 산학협력 유공자 포상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산학협력 Techno-Fair’에서는
농림수산식품부는 국민들에게 안전한 농식품의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활성화 대책을 수립, 발표했다. 농산물우수관리제도란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농업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농산물의 생산, 수확 후 관리, 유통의 각 단계에서 재배포장하고, 중금속 등 위해요소를 적절하게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대책에 따르면, 현재 105개 품목으로 한정돼 있는 GAP 인증 대상 농산물을 국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품목으로 확대해 빠르면 이달 하순부터 블루베리, 조, 수수 등을 포함한 모든 농산물에 대한 GAP 인증신청이 가능하게 된다. 내년부터는 소규모 유통시설도 GAP 위생시설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시설 보완 사업을 지원하여 GAP 관리시설을 확대하고, 시설관리담당자 보유 기준도 현행 2인에서 1인으로, 시설관리자 자격조건도 기존 농업계대학졸업자 이상으로 한정하던 것을 영농경험이 있는 농업인도 가능하도록 요건을 대폭 완화한다. 또한, GAP 인증 농산물은 수확 후 반드시 GAP 관리시설을 경유하도록 한 것과 관련, 딸기·복숭아 등과 같이 시설을 경유할 경우 오히려 신선도가 떨어질 우려가 있거나, 호두밤과 같이 실제 종피를 제거한 후 이용되는 품목에 대
농림수산식품부는 ‘쌀가공산업 활성화 대책’ 발표 뒤 쌀가공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쌀 가공업체에 당초 지원된 60억원에 40억원을 더해 총 10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2008년부터 쌀가공산업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가공업체의 쌀가공 시설 등을 지원해 왔으며, 올해 한 해 동안 18개의 쌀가공 업체에 60억원을 지원했다. 그동안 쌀가공산업 활성화 대책에 따른 정부의 지원책이 확대되면서 쌀가공 산업계가 가공업체육성자금에 대한 추가 지원을 요청해와 지원이 이루어진 것이다. 한편 농식품부는 쌀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해 2010년부터 매년 400억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어 쌀가공산업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북한이 임진강 참사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 통일부 한 관계자는 14일 오전 11시부터 개성 남북경협협의사무소에서 1시간 20분동안 진행된 임진강 수해방지 실무회담 오전 회의에서 \"\'임진강 사고\'로 남측에서 뜻하지 않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유가족에 대해 심심한 조의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황강댐 무단방류\'의 원인에 대해 \"해당기관에서 더 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긴급히 방류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의 무단방류 경위 설명에 대해 \"충분한 설명이라고는 보기 어렵지만 불가피하게 방류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며 \"북측이 나름대로 경위를 설명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북한의 유감 표명에 대해 \"포괄적으로 보면 북한이 사과를 한 것으로 본다\"면서 \"사과로 받아 들인다는 게 정부의 공식 입장\"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이날 북측의 입장 표명을 사과로 간주하기로 함에 따라 \'임진강 사고\'를 둘러싼 남북간 갈등은 발생 1개월여 만에 수습 국면으로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지난 9
정운찬 국무총리가 일본 대기업 CSK그룹의 고문으로 재직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정 국무총리는 지난 2007년부터 올해 6월까지 약 2년 동안 일본 정보기술(IT) 분야 대기업 CSK그룹의 연구기관인 '지속가능연구소(CSK-IS)'의 고문으로 재임하면서 학술연구비 명목으로 일정 금액을 지원받았다. CSK-IS는 2006년 1월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기업으로서 어떠한 공헌이 가능한가를 연구하여 사회에 제언하기 위해 설립됐고, 당시 산학연계를 축으로 하여 대학의 지식인들로부터 조언을 받아, 자유로운 발상으로 중립적인 입장에서 지속가능 발전 연구와 제언을 했다. 주된 연구분야는 금융경제, 헬스케어, IT, 농업, 문화 등이었다. CSK그룹에서 보내온 자료에 의하면 고문직은 회사경영과는 관계없는 직함이고, CSK-IS 연구활동의 조언만 했다고 밝히고 있다. 일본·한국·중국·미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학총장 경험자 내지 유명학자를 중심으로 구성했고, 연구비를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CSK-IS는 한시적인 기구로서, 한정된 기간에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성과를 추구했고, 당초 목적을 달성했기 때문에 현재는 사업을 종료한 상태다.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