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확진 2150만 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8일(현지시간) 브라질의 코로나19 사망자가 60만 명을 넘어섰다. 세계에서 두 번째다. 외신들에 따르면 브라질 보건당국은 이날 브라질의 코로나19 사망자가 615명 추가되면서 누적 6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에 이어 두 번째다. 미국은 지난달 20일 누적 사망자가 스페인 독감 희생자(67만5000명) 규모를 넘어섰고 지난 2일 70만 명을 돌파했다. 또 브라질의 누적 확진자 수는 2150만 명으로 집계됐다. AFP는 브라질의 인구(약 2억1300만명)는 미국보다 약 35% 적으며, 전문가들은 브라질의 공식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가 실제보다 적게 집계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고 전했다. 브라질의 백신 접종률은 3개월여 전부터 빨라지고 있다. 현재 국민 71.4%가 1회 이상 접종했고, 45.9%는 완전 접종을 마쳤다.
"실용적이고 솔직하며 건설적 회담" 中, 추가 관세·제재 우려 전달…"협의·해결키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과 중국이 무역 협상과 관련해 9일 고위급 회담을 갖고 1단계 미중 무역협정 이행 및 주요 경제 관심 사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신화통신, AP통신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성명을 통해 류허 중국 부총리와 캐서린 타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이날(미국시간으론 8일) 화상 회담 진행했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양측이 "실용적이고 솔직하며 건설적인 교류를 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미중 경제 및 무역 관계가 양국 및 전 세계에 매우 중요하며 교류·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에 공감했다. 또 미중 경제 및 1단계 무역 협정 이행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양측은 각자의 핵심 우려를 표명한 뒤, 협의를 통해 이를 해결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와 관련 중국 측은 추가 관세 및 제재 해제, 중국 경제발전 모델과 산업 정책 등에 대한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양측은 상호 존중과 평등의 자세로 대화를 계속해 양국 경제 및 무역 관계의 건전한 발전과 세계 경제 회복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로 합의했다"고 부연했다. 앞서 타이 대표는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9일 대만과의 통일은 반드시 실현돼야 하고, 실현될 것이라면서 대만 통일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최한 신해혁명 110주년 기념 연설에서 대만 문제는 중국의 나약함과 혼란에서 비롯됐다며 국가가 회복됨에 따라 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역사적인) 유산을 잊은 채 조국을 배신하고 나라를 분열시키려는 자들은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할 것"이라며 "그들은 인민의 비난과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만 문제는 중국의 내정 문제로, 외부 간섭은 용납하지 않는다"며 "조국의 완전한 통일은 실현될 수 있고 실현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올해 노벨 평화상은 표현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권력에 맞서 싸운 언론인 마리아 레사(필리핀)와 드미트리 무라토프(러시아)가 공동 수상했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8일(현지시간) "민주주의와 영구적 평화의 전제조건인 표현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노력한 공로"로 레사와 무라토프를 올해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노벨위는 "레사와 무라토프는 필리핀과 러시아에서 표현의 자유를 위해 용감하게 싸운 공로로 평화상을 수상했다"며 "이들은 민주주의와 표현의 자유가 갈수록 부정적 여건을 마주하고 있는 세상에서 이런 이상을 옹호하는 모든 언론인의 대표"라고 밝혔다. 레사, 필리핀 정권 폭로…"두려움 없이 표현의 자유 옹호" 필리핀 출신인 레사는 온라인 탐사보도 매체 래플러의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다. 노벨위는 "그는 표현의 자유를 사용해 모국 필리핀에서의 권력 남용, 폭력 사용, 권위주의 심화를 폭로했다"며 "두려움 없이 표현의 자유를 옹호하는 스스로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래플러는 두테르테 정권의 논쟁적이고 살인적인 마약 퇴치 캠페인을 비판적으로 조명하는 데 집중했다"며 "(먀약퇴치) 캠페인은 사망자가 매우 많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에서 델타 유행으로 코로나19 감염자가 많이 늘어난 9월 한 달 동안 사업체 일자리가 19만4000개 순증하는 데 그쳤다고 8일 미 노동부가 말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50만 개에 크게 미달하는 것으로 델타의 경제 충격이 컸던 것을 말해주었다. 한편 23만5000개로 당초 발표되었던 8월의 사업체 일자리 순증 규모는 13만1000개가 추가돼 36만6000개로 상향수정되었다. 또 7월의 105만 개도 109만1000개로 늘어나 8월과 7월 직전 두 달 동안 16만9000개가 추가되었다. 9월의 순증분 19만4000개는 한 달 뒤 상향수정될 수도 있지만 현재 수치로는 올 들어 1월부터 월간 순증분 중 가장 작은 규모다. 1월 23만3000개 및 4월 26만9000개가 그 중 작았다. 그러나 올 9개월 동안의 월평균 순증분은 7월의 109만, 6월의 96만 등에 힘입어 56만1000개로 기록되었다. 또 이번 9월 달에 민간기업에서는 31만7000개가 늘어났으나 정부기관에서 12만3000개가 감소해 총규모가 20만개가 미달한 것이다. 미국은 코로나19가 본격화한 지난해 3월과 4월 두 달 동안 사업체에서 총 2236만 개의 일자리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노래방 기기 업체인 금영엔터테인먼트의 김 모 회장이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부산에 위치한 금영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날 경제범죄수사팀 등을 투입해 금영 엔터의 부산 사무실과 공장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금영엔터테인먼트가 회사의 전·현직 직원이 차린 것으로 알려진 외부 업체에 기술 사용료 명목으로 준 돈이 김 회장의 개인 계좌로 흘러 들어갔다는 의혹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김 회장이 대표로 있는 다른 회사로 돈이 흘러 들어갔다는 의혹도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KBS 이사회는 제25대 사장 후보자 공모에 15명이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이사회는 서류 심사 등을 거쳐 후보자를 3명으로 추릴 예정이다. 압축된 후보자들은 오는 23일 비전 발표회에서 시민참여단의 평가를 받은 뒤 이사회 면접 심사에 임한다. 최종 후보자는 27일 결정될 예정으로 이사회는 청와대에 임명을 제청한다. 양승동 KBS 사장은 이번 공모에 지원하지 않아 12월9일 임기를 마친다. 다음은 응모자 명단(접수순). ▲박문혁 방역신문 대표 겸 기자·전 교육부 사무관 ▲김진수 KBS 뉴스전문위원·전 KBS 해설국장 ▲임병걸 KBS 부사장·전 KBS 도쿄 특파원 ▲엄경철,KBS 부산총국장·전 KBS 통합뉴스룸 국장 ▲김의철 KBS 비즈니스 사장·전 KBS 보도본부장 ▲배재성 KBS 뉴스전문위원·전 KBS-N 부사장(파견) ▲윤제춘 KBS 뉴스전문위원·전 KBS 워싱턴지국장 ▲이영준 KBS 시사교양국 PD·전 KBS 편성마케팅 국장 ▲서재석 전 KBS 정책본부장·전 KBS 이사 ▲김재연 전 KBS 교양국 제작부주간·명지대학교 초빙교수 ▲안정균 KP 커뮤니케이션 고문·전 KBS 프로듀서 ▲정순길 전 KBS 춘천방송총국장·전 KP(율)미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외교부가 경기 성남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수사 관련 남욱 변호사에 대한 여권 무효화 요청을 접수받아 검토할 예정인 것으로 8일 파악됐다. 이날 외교부는 "우리 부는 검찰로부터 여권 무효화 조치 요청 공문을 접수했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 변호사는 대장동 개발 사업을 주도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관계사 천화동인 4호 실소유주로 알려져 있다. 앞서 검찰은 6일 남 변호사 관련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는 등 수사를 진행 중이다. 남 변호사는 대장동 의혹 관련 핵심 인물 가운데 하나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그는 국외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대면 수사 진행을 위해 여권 무효화 조치 외 범죄인 인도 청구 추진 가능성도 거론된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서울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상황을 이유로 집회를 금지한 것과 관련, 법원이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조건 아래 한글날 연휴에 인원을 각 50명과 30명으로 한정하는 집회를 허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8일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판사 한원교)는 이동욱 경기의사회장이 서울시장을 상대로 낸 두 건의 옥외집회금지처분 집행정지 사건에서 일부인용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이 회장이 신청한 집회 중 경복궁역 7번 출구 인근 집회는 최대 인원을 30명으로 설정했다. 광화문 인근 집회는 최대 인원을 50명으로 제한했다. 재판부는 집회가 진행될 공간, 방역 수칙 준수가 실효성 있게 진행되기 위한 조건 등을 고려할 때 경복궁역 인근 집회는 30명으로 참여자를 제한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광화문 앞 집회는 9~11일 오전 11시~오후 3시 사이 진행될 수 있게 됐다. 경복궁 앞 집회는 같은 기간 오후 4시~오후 6시 사이에 열릴 수 있도록 허용됐다. 집회 참가자는 체온 37.4도씨 이하여야 한다. 또 ▲집회 일시 기준 5일 이내 음성 판정 ▲자가진단키트로 음성 판정 ▲백신 접종 이후 14일 경과 중 한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그외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관련자가 또 구속됐다. 이미 다른 관련자 1명이 구속된 상태인 만큼, 검찰 수사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8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이세창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김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이 1년반 가량 이어온 사건 관련자들의 신병을 차례로 확보하고 있는 만큼, 보다 수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조만간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이나 김건희씨 등을 소환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부장검사 조주연)는 지난 2일 김씨 등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은 지난 6일 3명에 대한 구속심사를 진행하려고 했으나, 이 중 1명만 출석했다. 법원은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김씨는 구속심사 연기를 신청해 이날로 일정을 잡았다. 검찰이 한차례 구속을 시도한 적이 있는 나머지 인물은 현재 연락두절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부산에서 가석방 상태인 60대 남성이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다가 6시간30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8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8분께 사하구에서 60대 A씨가 부착 중이던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했다. 법무부의 공조 요청을 받은 경찰은 지역경찰과 형사 등 가용한 경찰력을 총 동원해 A씨의 동선을 추적했다. 경찰은 추적 6시간30분 만인 오후 10시 10분께 금정구 범어사 등산로에서 A씨를 검거한 뒤 신병을 법무부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8년 가석방된 이후 2028년까지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1일 부산에서 40대 B씨가 가석방 하루 만에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다가 11시간 만에 경남의 한 모텔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뉴욕 증시 주요 지수는 7일(현지시간) 미 부채한도 협상이 진전을 이루며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337.95포인트(0.98%) 오른 3만4754.94에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36.21포인트(0.83%) 상승한 4399.7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52.10포인트(1.05%) 오른 1만4654.02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미국 채무불이행(디폴트) 위험이 완화되면서 투자자들이 환호했다. 미 상원이 이날 부채한도를 일시적으로 늘리는 안에 합의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부채 한도 적용을 12월 초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합의에는 부채 한도를 4800억달러(약 571조원) 늘리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신규 신청자수는 지난주(9월26일~10월2일) 급격히 하락했다. 미 노동부는 주간 실업수당 신규 신청자수가 지난주 32만6000명으로 직전주보다 3만8000명 줄었다고 발표했다.
침몰한 선박이나 컨테이너 등 가능성…"잠수함은 아냐"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군 핵잠수함이 남중국해에서 수중 괴물체와 충돌했다. 7일(현지시간) CNN,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군 관계자들은 지난 2일 미 해군 코네티컷호가 남중국해에서 수중 괴물체와 충돌했다고 전했다. 승조원 2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9명이 타박상 등 경상을 입었다. 치명상을 입은 승조원은 없었다. 미군 태평양 함대는 성명을 통해 "핵잠수함은 안전하고 안정적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핵 추진 시설은 영향을 받지 않아 완전히 가동된 상태를 유지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잠수함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도 손상 정도를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군은 이번 충돌이 인도·태평양 공해상에서 발생했다고만 밝혔으며, 구체적인 지역은 명시하지 않았다. 다만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들은 이번 사건이 남중국해에서 발생했다고 확인했다. 충돌한 물체의 정체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잠수함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침몰한 선박이나 컨테이너 등을 거론하며, 미상의 물체였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코네티컷호는 괌 항구로 옮겨졌다. 미 해군은 작전 보안 유지를 위해 사건 발표 시점을 미뤄온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