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 퇴치와 뇌물 근절에 힘써 '미스터 클린'이라는 별명 얻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자크 로게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29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79세. IOC는 이날 그의 사망소식을 발표하면서 사인 등 구체적인 상황을 밝히지 않았다. 로게 전 IOC 위원장의 건강은 퇴임 이후 올림픽 대회에 참석했을 때 눈에 띄게 악화됐다. 그의 후임인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자크는 스포츠, 선수들과 함께하는 것을 사랑했으며 그 열정을 그가 아는 모든 사람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로게 전 IOC 위원장은 1942년 벨기에 겐트 태생이다. 2001년 7월 16일부터 2013년 9월 10일까지 8대 IOC 위원장을 지냈다. 스포츠의학 학위를 가진 정형외과 의사 출신이면서, 1968년 멕시코시티 대회, 1972년 뮌헨 대회, 1976년 몬트리올 대회 등 3차례 하계올림픽에 요트 국가대표 선수로 참가하기도 했다. 1991년에는 IOC 위원이 됐고, 1992년 벨기에의 보두앵 국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았다. 2001년 7월 16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IOC 총회에서 김운용 IOC 집행위원과 경선 끝에 승리해 IOC 위원장에 선출됐고, 2002년 백작
10월부터 적용 인앱결제 강제정책 무효화 예상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이른바 '구글 갑질방지법'이라고 불리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30일 국회를 통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렇게 되면 세계 최초로 구글·애플 등 앱마켓 사업자의 횡포를 견제하는 법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지게 된다. 30일 IT와 정치계에 따르면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지난 2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사실상 입법의 마지막 관문인 법사위를 통과함에 따라 같은 날 본회의를 통과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함께 처리될 언론중재법에 야당이 반발을 보이며 일정이 이날로 연기됐다. 구글 갑질방지법은 앱장터 사업자가 지배적 지위를 이용해 특정 결제 수단 강제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세계 앱마켓 시장의 90% 이상 점유율을 차지하는 구글·애플 등이 적용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구글은 지난해 9월 게임에만 적용하던 인앱결제 의무화를 웹툰, 음악, 영상 등 모든 디지털 콘텐츠로 확대해 결제대금의 10~30%를 수수료로 부과하겠다고 예고했다. 하지만 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구글이 10월부터 적용하기로 한 인앱결제 강제 정책이 무효화될 수 있다. 개정안이 공포 즉시 시행될 경우 이르면
최대 30%까지 깎아주는 농축수산물 할인 쿠폰 집중 활용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정부가 치솟는 농축수산물 가격을 잡기 위해 민생안정대책을 내놨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서민경제에 힘을 보탤 수 있을지 의문이다. 전문가들은 소비 위축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지만 2%대 물가 상승률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한다. 3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부터 추석 전까지 3주 동안 16대 성수품의 하루 평균 공급량을 평시 대비 1.4배 늘릴 계획이다. 이는 약 19만2000t 규모로 지난해보다 3만9000t 증가한 규모다. 정부의 성수품 공급 개시 시기도 지난해보다 일주일이나 빨라졌다.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2%대 물가 상승률이 이어지는 가운데 추석 명절 수요 증가로 농축수산물 가격이 예상보다 더 뛸 수 있으니 미리 대응에 나선 것이다. 실제로 지난 7월 기준 농산물과 축산물 물가는 1년 전과 비교해 각각 11.1%, 11.9% 올랐다. 품목별로 보면 대책 기간 중 배추와 무의 하루 평균 공급량은 310t, 260t으로 늘어난다. 이는 평시와 비교해 각각 1.6배, 1.4배 확대된 양이다. 사과와 배는 각각 2.9배, 3.1배 증가한 875t, 75
국제기구 우려 표명…"각국 정부, 탈레반에 예술가 인권 존중 촉구해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하면서 공포 정치 재연 우려가 가중되는 가운데 탈레반 대원이 한 민요가수를 살해했다. 29일(현지시간) AP통신은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 북쪽으로 100㎞가량 떨어진 바글란주 안다라비 계곡에서 지난 27일 민요가수 파와드 안다라비가 탈레반 대원들에 의해 사살됐다고 전했다. 안다라비는 '깃작(ghichak)'이라는 현악기를 연주하면서 아프간 전통노래를 불러왔다. 그의 아들인 자와드 안다라비는 “탈레반 대원은 과거에도 집에 찾아와 수색하고 마시는 차 종류까지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버지는 무고하다.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가수일 뿐인데, 그들(탈레반 대원)은 농장에서 아버지의 머리에 총탄을 쐈다"고 전했다. 안다라비는 “지역 탈레반 위원회가 살인자를 처벌하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부연했다.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도 이번 살인사건을 조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이번 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상황을 모른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에 대해 국제기구는 우려를 표명했다. 카리마 베눈 유엔 문화 권리 조정관은 트위터를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해
추석 연휴 방역대책 마련도 주문할 듯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비서관·보좌관 회의를 주재한다. 문 대통령의 수보회의 주재는 지난 9일 이후 3주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국내 입국한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의 국내 안정적 정착을 위한 정부 차원의 적극 지원을 주문할 예정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5일 참모진 회의에서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의 국내 도착 후 불편함이 없도록 살필 것을 지시한 바 있다. 이에 강성국 법무부 차원은 지난 26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 회의에 참석해 이들의 국내 정착에 필요한 제반 조치를 협의했다. 정부는 이들의 자립을 위해 생계비와 의료비, 주거지원비 등 초기 정착에 필요한 지원을 관계 부처와 지속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문 대통령은 또 정부의 새로운 거리두기 단계와 추석 연휴 방역대책 마련을 주문하고, 코로나19 확산세 차단을 위한 국민들의 방역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문 대통령이 수보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문재인케어 4주년 발표를 앞두고 있었던 지난 9일 이후 3주 만이다. 16일에는 광복절 대체휴무로, 23일에는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국빈 방한 준
송영길·이준석 여야 대표는 MBC '백분 토론'에서 격돌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여야 원내대표는 30일 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와 관련해 최종 담판을 벌인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언론중재법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두 원내대표는 전날 오후에도 박 의장 주재로 회동을 가졌지만 언론중재법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두 원내대표는 이날 예정된 본회의를 앞두고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 등을 통해 당 의견을 수렴한 후 최종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8월 임시국회 내 언론중재법 처리 입장을 고수해왔고,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등을 통해서라도 총력 저지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여야 간 입장이 좁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언론중재법의 8월 국회 내 처리는 사실상 무산됐다. 국민의힘이 언론중재법 필리버스터를 진행할 경우 토론은 8월 회기 종료일인 31일 자정까지 이어진다. 박 의장이 여야 간 추가 협상 및 법안의 보완을 위해 상정을 미룰 가능성도 있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통화에서 "야당이 필리버스터를 할 경우 8월 국회 처리가 사실상 불가능한 만큼 여야가 추가 협상을 해서 9월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의원총회를 열어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한 당내 의견을 수렴한다. 민주당은 이날 예정된 본회의 개의를 앞두고 오후 3시 의총을 소집할 예정이다. 당내 8월 처리를 고수하는 강경론과 여론 악화를 우려하는 신중론 양론이 팽팽한 만큼 이날 의총은 언론중재법 처리 방향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의총 결과를 토대로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도 최종 담판에 나설 예정이다. 의총에서 강경파 의견이 우세하면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이날 본회의에 언론중재법을 상정해 줄 것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돌입해 언론중재법의 처리를 총력 저지할 방침이다. 다만 당내 워크숍과 연석회의 등을 처리면서 당내 신중론이 커진 만큼 추가 협의를 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법안이 이미 법제사법위원회 문턱까지 넘어 본회의 처리만을 남겨두고 있는 만큼 서두르지 말고 비판 의견을 청취하며 설득하자는 것이다. 이 경우 추가 협상 및 법안의 보완을 위해 여야 합의로 언론중재법 상정을 9월 정기국회로 미룰 수 있다. 원내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언론중재법에 대해선 찬반 양론이 팽팽하게 갈려 있다"
'영끌', '빚투' 시대 막 내릴 듯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한국은행이 지난 26일 기준금리 인상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면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 '빚투(빚 내 투자)' 시대가 막을 내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여기에 연내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까지 시사되면서 무리한 대출에 대한 우려 목소리는 높아지고 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장기간 지속된 초저금리 시대는 끝났다. 한국은행은 26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연 0.75%로 결정하고,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도 시사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금융불균형 누적을 완화시켜 나가야 겠다는 필요성 때문에 이제 첫 발을 뗀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지만 실질금리는 큰 폭의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통화금융 상황이 완화적"이라고 평가했다.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 놓은 것이다. 기준금리 추가 인상 시점은 시장의 관심사다. 과거 금리 인상기 때 다음 인상까지 소요된 기간이 길지 않았다는 점을 보면 두 번째 금리 인상까지 3개월 이상 소요될 가능성이 현재로선
미군, "민간인 인명피해 증거 확인 못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군이 29일(현지시간) 자폭 테러범들을 싣고 아프가니스탄 카불공항으로 향하던 차량을 겨냥한 무인기 공격을 단행한 가운데 3명의 아이가 그 여파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보안상 이유로 익명을 요구한 한 아프간 관리는 AP통신에 “이번 미군의 공격으로 아이 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미군은 자폭 테러범들을 싣고 아프가니스탄 카불공항으로 향하던 차량을 겨냥한 무인기 공격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빌 어번 미 중부사령부 대변인은 “이번 무인기 공격은 방어적 조치”라면서 “현재까지 이번 공습으로 민간인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는 증거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어번 대변인은 또 "성공적으로 목표물을 맞혔다는 것을 자신한다"면서 "2차 큰 폭발이 일어난 것은 차량에 상당한 수량의 폭발물이 있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주무기 체인지업 난조에 제구력도 좋지 않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34)이 홈런 3방을 허용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3⅔이닝 7피안타(3피홈런) 1볼넷 4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졌다. 최악의 투구를 보인 류현진은 시즌 7패째(12승)를 당했다. 평균자책점은 3.54에서 3.88로 치솟았다. 이날 류현진의 주무기 체인지업이 또다시 말을 듣지 않으면서 어려움을 겪었고, 제구력도 좋지 않았다. 류현진은 1-0으로 앞선 2회초 2사 후 세자르 에르난데스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3회 역시 2사 후에 안타를 맞은 뒤 루이스 로버트에게 역전 투런 홈런을 맞았다. 곧바로 호세 아브레유에게 솔로포를 허용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류현진은 4회 1사 2, 3루에서 레우리 가르시아게 2타점 2루타를 맞는 등 3점을 더 내줬다. 토론토는 류현진을 더이상 마운드에 두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판단해 그를 강판시켰다. 이날 류현진의 투구수는 66개였다. 시즌 13승을 올려 아메리칸리그 다승 단독 1위에 오르려고
ISIS 주요 자산 등 타격 작전 수립 지시... "추가 병력 필요하면 파견할 것" 미 CBS, 최소 90명 사망 150명 부상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카불 국제공항 인근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에 대해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며 대응 공격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30분께(한국시간 오전 6시30분)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카불 공항 테러 관련 대국민 연설을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린 절대 용서하지 않고, 잊지 않겠다"며 "끝까지 추적해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어 "군 지휘부에 ISIS 주요 자산, 지도부, 시설 등을 타격할 작전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며 "우리가 선택한 시점에 무력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철수 완료 기한인 오는 31일 이후에도 아프간에 계속 군을 주둔시킬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추가 병력이 필요하다면 파견할 것"이라면서도 "현재로선 필요하지 않다고 한다"고 일축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테러는 절대 승리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고 미국인과 아프간 협력자들을 계속 대피시킬 것"이라며 작전 완수
2분기 성장률 6.6%로 속보치보다 0.1%포인트 높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의 2분기(4월~6월) 경제성장률이 속보치 6.5%(연율환산)에서 6.6%로 0.1%포인트 상향됐다고 26일 미 상무부가 발표했다. 직전분기 대비로는 1.6%로 변동이 없었다. 앞서 한 달 전 1분기 성장률이 1.6%에서 1.5%(연율 6.3%)로 하향 수정되었다. 상품과 서비스를 아우르는 국내총생산(GDP) 규모에서 미국 경제는 코로나19가 창궐한 지난해 마이너스 3.4% 역성장했다. 그러나 당시 3분기부터 직전분기 대비로 플러스 7.4% 반등한 뒤 4분기에 1.1% 성장했다. 올 들어 1.5%, 1.6% 씩 성장함에 따라 2분기 말 현재 미국의 실질 GDP 규모는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4분기 대비 0.8% 확장했다. 코로나 충격을 완전히 극복한 것이다. 명목 GDP 규모는 연 22조7300억 달러로 추산되고 있다. 1분기와 2분기의 연율 성장률 6.3%와 6.6%가 말해주듯 미국은 올해 7%에 육박하는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37년 전인 1984년도의 7.2% 성장에 버금가는 성적인 것이다. 2분기 성장률은 한 달 뒤 확정치가 발표된다. 한편 중국은 2
"탈레반이 미군과 평화 협정에 동의한 건 배신행위" 규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6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 근처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에 대해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배후를 자처했다. AP통신과 타임즈 오브 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IS는 자신들의 선전 매체인 아마크통신을 통해 공유한 메시지에서 카불 공항 폭탄 테러로 약 16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IS-코라산'으로도 알려진 IS 아프간 지부는 이번 소행이 "미군과 미국에 협력한 아프간인을 표적으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IS는 폭탄 테러범이 탈레반 보안소를 통과해 미군과 미국에 협력한 아프간인들이 모여있는 장소 5m 앞으로 다가갔다면서, 초기 표적은 미군이 현지인의 출국 관련 서류를 접수하는 곳이었다고 덧붙였다. 희생자 중에는 탈레반도 포함됐다고 주장했다. IS는 탈레반이 미군과 평화 협정에 동의한 건 배신행위라고 규탄하고 있다. IS는 이번 테러범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사진도 공개했다. 사진 속 인물은 폭발물 벨트를 찬 채 IS 깃발 앞에 서 있었고, 검은색 천으로 눈을 제외한 얼굴을 가린 상태였다. 다만 두 번째 폭탄 테러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미국과 동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