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우익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시즌 타율은 0.224에서 0.221로 떨어졌다.1회말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투수 타이슨 로스의 5구째 공을 때렸지만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팀이 0-1로 뒤지던 4회말 무사 2루에서는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6회에는 1루수 땅볼로 물러섰다.추신수는 마지막 타석인 8회말 2사 1, 3루 기회도 살리지 못했다. 크레그 킴브럴을 상대로 5구째 공을 공략했지만 또다시 1루수 땅볼에 그쳤다.한편 텍사스는 이날 샌디에이고에 1-2로 패했다. 텍사스는 시즌 42승46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70년 전통을 자랑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S여자오픈이 태극 낭자들의 축제로 물들고 있다. 최근 8년 간 무려 6번이나 우승자를 배출하며 한국 골프의 위상을 널리 떨치고 있다. 본격적인 우승 행진의 시작을 알린 이는 현 세계랭킹 1위 박인비(27·KB금융그룹)다. 2008년 정상에 오르며 스타트를 끊었다. 당시 우승은 유망주이던 박인비가 세계적인 선수로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 2009년에는 지은희(29·한화)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마지막 라운드 10번홀까지 3오버파로 부진하던 지은희는 13번과 14번홀 버디로 추격을 시작한 뒤 마지막 홀 극적인 버디 퍼트로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2011년부터는 3년 연속 한국 선수가 대미를 장식했다.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과 최나연(28·SK텔레콤), 박인비가 차례로 정상에 섰다. 박인비는 2008년과 2013년 두 차례 우승으로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 대회 다관왕을 차지했다. 지난해 재미동포 미셸 위(26·나이키 골프)의 우승으로 한 차례 숨을 고른 태극낭자들은 올해 다시 힘을 냈다.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양희영(26)을 접전 끝에 1타차로 누르고 생애 첫 LPGA 투어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총상금 400만 달러)에서 정상에 올랐다. 전인지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 컨트리클럽(파70·646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3개로 4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8언더파 272타를 적어낸 전인지는 양희영(26)의 추격을 1타차로 따돌리고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이제 21살에 불과한 전인지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한국과 일본, 미국 3개국 메이저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28·세르비아)가 윔블던테니스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조코비치는 13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로저 페더러(34·스위스)를 3-1(7-61 610-7 6-4 6-3) 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조코비치의 3번째 윔블던 우승컵이었으며 2년 연속 우승이었다.특히나 2년 연속으로 '테니스 황제' 페더러를 꺾고 우승컵을 들었다. 조코비치는 경기 전까지 페더러와 39번 만나 19승20패로 뒤져있었으나 이날 그랜드슬램 트로피를 들면서 동률을 만들었다.페더러의 서브로 시작된 첫 세트는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두 선수는 각자의 서브 게임을 지키며 3-3까지 향했다.7번째 게임에서 조코비치는 페더러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승기를 가져오는 듯 했으나 페더러도 바로 조코비치의 서브 게임을 가져오며 원점으로 돌아왔다.타이브레이크에선 의외로 조코비치가 7-1로 쉽게 게임을 가져왔다.2세트는 페더러의 차지였다. 두 선수는 서로의 게임을 지키며 타이브레이크로 향했다. 타이브레이크에서 페더러는 9-10까지 몰렸으나 3포인트를 연달아 따내며 2세트를 차지했다.3세트 1-1에서 조코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투수 한기주(28)가 3년 만에 1군 복귀 기회를 잡았다.KIA는 12일 한기주가 SK 와이번스와의 인천 원정 3연전 중인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고 밝혔다.이날 경기가 태풍 '찬홈'의 영향으로 우천취소될 가능성이 남아 있어 아직 등록은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KIA 관계자는 "한기주가 올스타전 이전 남은 4경기 중에 1군 무대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중위권 진출을 노리는 KIA는 전날까지 37승43패로 7위에 머물러 있다. 6위 SK와는 4경기차이고 4연패로 분위기가 좋지 않다. 17일부터 시작되는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4경기에 총력을 다해야 하는 상황이다.남은 경기 선발진이 고정된 상황에서 한기주는 불펜 강화를 위해 선발 자원 대신 엔트리에 등록될 확률이 높다.스프링캠프부터 재활조에서 구슬땀을 흘린 한기주는 올 시즌 퓨처스리그 23경기에 나와 1승3패 평균자책점 6.00으로 부진한 편이었다. 그나마 최근 10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3.60(10이닝 4자책점)으로 회복세를 보였다.역대 신인 최대 계약금인 10억원을 받고 2006년 KIA에 입단한 한기주는 첫 해인 2006년 10승(11패)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발목 부상으로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디 오픈 챔피언십(브리티시오픈) 출전 포기를 선언한 로리 매클로이(26·북아일랜드)가 타이거 우즈(40· 미국)에게 조언을 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12일(한국시간) ESPN에 따르면 우즈는 "매클로이가 다친 날 바로 나에게 사진을 보내왔다"며 "우리는 이에 대해 좋은 대화를 나눴고 매클로이는 나의 생각을 귀담아 들었다"고 밝혔다.우즈는 매클로이가 공식적으로 부상을 알리기 전부터 이미 이같은 사실을 알고 있었던 셈이다.매클로이는 "몇 년 동안 많은 많은 부상을 겪지 않았느냐"며 선배인 우즈에게 먼저 조언을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는 지난 4일 북아일랜드에서 친구들과 축구를 하다가 발목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이후 6일에야 목발을 짚으며 발목 고정대를 하고 있는 모습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렸다.그는 이미 지난 9일 스코틀랜드에서 개최된 스코티시오픈에는 참가하지 못했고, 결국 16일 열리는 브리티시오픈 타이틀 방어전도 포기했다.브리티시오픈 출전에 강한 집착을 보여 왔던 매클로이는 부상 치료에 전념하기로 결정했다. 치료 기간은 최대 6주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우즈는 "매클로이가 브리티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 차세대 골프스타 조던 스피스(2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총상금 470만 달러) 셋째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스피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디어런 TPC(파71·726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10타를 줄여 중간합계 17언더파 196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올해 마스터스와 US오픈을 연달아 우승한 스피스는 이 대회 첫날 이븐파 101위로 주춤했다. 그러나 전날 7타를 줄여 공동 16위까지 도약한 데에 이어 이날 환상적인 10언더파 경기를 펼쳐 우승을 눈 앞에 뒀다. 다음주 열리는 시즌 세번째 메이저대회인 디 오픈(브리티시오픈) 우승 도전에도 청신호가 켜졌다.이날 스피스는 보기 없이 이글 2개와 버디 6개를 적어냈다.2번홀 이글로 시작한 스피스는 전반에 버디 3개를 추가해 5타를 줄이고 후반을 맞았다. 후반에서도 13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후 16~18번홀에서 버디와 이글, 그리고 버디를 기록해 모두 10타를 줄였다.스피스의 뒤는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25· 한국명 이진명)가 2타차로 바짝 추격했다. 전날 스피스에게 1타 뒤져 공동 22위에 있었던 대니 리는 이날 9타를 줄여 중간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양희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총상금 400만 달러) 셋째 날 2위와 3타차를 유지하며 단독선두로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양희영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 컨트리클럽(파70·6,46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엮어 1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중간합계 8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양희영은 5언더파 205타로 단독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3타차로 따돌리며 2라운드에 이어 단독선두를 지켰다.지난 3월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우승한 양희영은 이번 대회에서 LPGA 통산 3승을 노리고 있다. 그는 올 시즌 13개 대회에 나서 우승과 준우승 한 차례씩을 포함해 5번 톱 10에 들었다. 시즌 상금 랭킹 10위.루이스는 3라운드에서 양희영과 동일하게 1타를 줄였다. 전날 루이스와 함께 공동 2위에 머물렀던 오야마 시호(일본)는 이날 1타를 늘려 4위로 밀려났다.생애 첫 메이저대회 정상을 노리는 양희영은 1번홀(파4)부터 버디로 산뜻하게 출발했지만 2번홀(파4)에서 바로 보기를 범했다.이후 4번홀(파4)과 6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하고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나래(인천시청)·이소라(NH농협)조가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여자 테니스 복식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한나래·이소라는 11일 광주 진월국제테니스장에서 열린 U대회 테니스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대만의 슈치에유·리야슈안 조를 세트스코어 2-0(6-4, 6-4)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날 오후 2시 광주 진월국제테니스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결승전은 갑자기 비가 내리면서 경기장이 염주체육관 전천후테니스장으로 옮겨져 이날 4시20분께 시작됐다.경기장이 바뀌고 시간이 늦춰지는 등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 결승전이 시작됐지만 태극낭자들의 경기력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1세트와 2세트 모두 초반 완벽하게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세트 종반 잇단 범실로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을 펼친 끝에 1시간 넘는 경기를 마무리했다.한나래와 이소라는 지난 10일 준결승에서 태국을 세트스코어 2-0(6-1, 6-4)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느낌이 좋다''대한민국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가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앞두고 마지막 리허설을 완벽히 소화하며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손연재는 리듬체조 개인전 예선을 하루 앞둔 10일 오후 2시30분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 들어서 30분간 실전 같은 연습을 선보였다.분홍색 윗옷에 검은색 반바지를 입은 손연재는 스트레칭으로 가볍게 몸을 푼 뒤 음악에 맞춰 볼 연기를 펼쳤다.공을 바닥에 튀기며 회전하는 동작, 공을 높이 던져 올린 뒤 발로 다시 받는 기술 등 난이도 높은 연기를 깔끔하게 소화했다.이어진 자신의 주종목 후프에서는 더욱 자신감 있는 연기를 펼치며 경기장 안에서 지켜보던 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마음에 들지 않았던 동작은 코치와 상의한 뒤 다시 연기하며 다듬었다.남은 연기는 지난 6월 아시아선수권에서 실수가 있었던 만큼 러시아 전지훈련을 통해 더욱 신경을 쓰며 보완했던 리본과 곤봉. 손연재는 앞으로 돌며 리본을 발로 던졌다 받기, 곤봉을 높이 던졌다 받기 등을 모두 성공하며 실수 없이 연기를 마무리했다.특히 올시즌 자신을 괴롭혔던 고질적인 발목 부상에 대한 부담감을 떨쳐낸 듯, 크게 불편한 모습을 보이지 않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상위권 자리를 놓고 FC서울과 포항 스틸러스가 격돌한다.서울은 오는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2라운드 포항과 홈 경기를 치른다.현재 3위를 달리고 있는 서울(8승8무5패·승점 32)에 이번 포항(6위·8승6무7패·승점 30)전은 중요하다. 서울은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주춤한 상황이다. 선두 전북현대와는 승점 12점, 2위 수원과는 승점 7점차로 뒤처져 있다. 우승경쟁을 위해서는 승점차를 줄여야 하지만 좀처럼 쉽지 않다.갈 길 바쁜 서울에 포항은 여간 신경이 쓰이지 않을 수 없다. 단 2점이다.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를 내줄 수도 있다.22라운드를 끝으로 올스타전 휴식기에 돌입하는 터라 서울 최용수 감독은 승점 3점 획득을 통해 한숨을 돌리고 후반기에 선두 경쟁에 합류하겠다는 각오다.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주전 공격수들의 부진이 고민이다. 그나마 지난 21라운드 성남FC(7위·7승9무5패·승점 30)와의 원정경기에서 박주영이 시즌 5호골을 터뜨려 한숨을 돌렸지만 그의 몸 상태는 완벽하지 못하다. 외국인 공격수 몰리나(35)와 에벨톤(28)도 예전의 기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오승환(33)이 동점 상황에서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오승환은 9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경기 9회초에 등판해 2이닝 2피안타 2볼넷 1삼진으로 무실점 활약을 했다.오승환은 첫 타자 모리노 마사히코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고, 다음 타자 앤더슨 에르난데스를 삼진으로 잡았다.후지이 안쓰시에게는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이어 나온 다니시게 모토노부를 땅볼로 잡으며 위기를 넘겼다.2-2 동점 상황이 계속 되면서 10회초 연장전에 다시 나온 오승환은 가메자와 쿄헤이를 볼넷으로 내보내고, 엔도 잇세에게 3루수 희생번트를 내주면서 1사 2루를 내줬다.이어 오시마 요헤이에게 우전안타, 히라타 료스케에게 볼넷을 허용해 1사 만루 위기에 빠졌지만 와다 가즈히로를 유격수 뜬공으로, 모리노 마사히코를 중견수 뜬공으로 각각 처리하면서 이닝을 무사히 소화했다.이후 오승환은 11회에 안도 유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한편 한신은 이날 11회말 1점을 달아나면서 3-2로 승리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연장전 끝에 김재현의 끝내기 안타로 SK를 누르고 4연승을 질주했다.삼성은 9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즈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삼성은 이날 경기로 47승(31패)째를 신고하며 리그 1위 질주를 계속했고, SK는 38승1무38패를 기록해 승률이 5할로 떨어졌다.삼성의 에이스 알프레도 피가로도 7이닝 동안 7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SK 타선을 막았지만 승리투수가 되지 못하면서 다승 단독 선두에 오르지 못했다. 11승4패. SK 선발 김광현은 7⅔이닝 동안 10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으나 1-1 동점 상황에서 정우람에게 마운드를 넘겨줘 시즌 10승 달성에는 실패했다. LG 트윈스는 잠실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9회말 이진영의 끝내기 홈런으로 극적인 2-1 승리를 거뒀다.이날 경기로 2연승을 달린 LG는 시즌 37승(1무45패)째를 거둬 8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롯데를 반 게임차로 따라붙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롯데는 37승44패를 기록했다.LG 선발로 나선 류제국은 6⅓이닝 4피안타 4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1-1 동점 상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