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KB금융 등에 대한 제재가 늦어지는 것에 대해 "충분한 소명기회를 주는 것이 금융당국으로서 당연한 소임"이라고 밝혔다. 최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가진 기자단과의 오찬 자리에서 "(금융권 관계자들이) 불이익을 받는 것에 대해 권리 보전 기회를 줘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또 "임영록 회장에 대한 제재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말단 행원의 제재도 중요하다"며 관계자들에게 충분한 소명기회를 주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음달 열리는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제재가 최종 확정되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제재심의위원이 알아서 할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이날 식사 자리에서는 주택담보인정비율(LTV)와 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 완화에 대한 당국의 예상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최 원장은 "이번 규제 완화와 관련해 대출 총량 증감 시뮬레이션을 진행했고, (증가폭은) 많이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 하반기 주요 과제에 대해선 금융사고 예방과 금융사 활력 제고를 위한 정책을 펴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수현 원장은 "올 하반기엔 금융사고 예방에 주력하려 한다"며 "금융·보험 사기 등 종합대책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만도는 28일 경기 평택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지주회사 한라홀딩스와 사업회사 만도로 분할하는 내용을 담은 분할계획서를 안건으로 통과시켰다.만도 전체주주의 66%가 참석한 가운데 74%가 찬성, 안건이 가결됐다.이날 주총에서 인적 분할 계획이 의결됨에 따라 만도는 오는 9월1일을 예정일로 기업분할을 추진하게 된다. 자산분할 비율은 0.4782대 0.5217로 기업 분할 절차가 완료되면 기존 만도 주주들은 ㈜한라홀딩스 주식 0.48주, 제조회사인 ㈜만도 주식 0.52주씩 각각 보유하게 된다.사업회사로 새 출범하는 ㈜만도는 오는 10월6일 거래소에 재상장된다. ㈜만도 주식은 8월28일 부터 10월5일까지 거래정지 된다.이에 따라 한라그룹은 지주사 한라홀딩스를 중심으로 지배구조가 개편될 전망이다.현재 한라그룹은 '만도→한라마이스터→㈜한라→만도'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구조를 갖고 있으나 기업분할이 완료되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되는 전기를 맞게 된다. ㈜만도의 투자회사 만도차이나홀딩스와 만도브로제-만도신소재 등은 ㈜만도 자회사로 남고, 한라마이스터와 만도헬라-한라스택폴 등은 한라홀딩스 자회사로 재편된다. 또 지주사 한라홀딩스는 핵심 사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8월부터 공인인증서 대신 간편한 인증수단을 통해 온라인 쇼핑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오는 9월부터는 액티브 엑스(Active X)가 필요없는 공인인증서 기술이 보급된다.금융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부는 28일 합동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자상거래 결제 간편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현재 전자상거래를 통해 30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공인인증서를 반드시 사용해야 하지만 8월부터는 결제금액에 관계없이 소비자가 간편한 인증수단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최근 카드사와 전자지급결제 대행업체(PG)들이 활용하고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도 확대된다. 아울러 8월부터는 기술력과 보안성·재무적 능력 등을 갖춘 PG에 한해 카드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미국의 페이팔(Paypal)과 같은 간편 결제 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경우 카드사와 PG사 간의 협의를 통해 정보제공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다만 신용정보를 보유하는 PG에 대해서는 검사와 감독을 엄격히 진행해 보안을 유지한다는 게 금융당국의 복안이다. 이 같은 방안이 적용되면 30만원 이상 금액도 휴대폰인증 만으로 결제가 가능하게 된다. 정찬우 금융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증시 침체 및 불공정거래 근절 노력 등의 영향으로 주식 불건전 주문행위가 감소했다. 28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발표한 '2014년 상반기 예방감시 활동내역'에 따르면 사전 예방조치 건수는 1만1870건으로 전년 동기(1만4429건)보다는 17.7%, 직전 반기(1만3021건)보다는 8.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전 예방조치'란 향후 불공정거래로 발전할 징후가 있는 허수성 호가, 통정·가장매매 등 불건전주문에 대해 해당 위탁자에게 ▲유선경고(1단계)→▲서면경고(2단계)→▲수탁거부예고(3단계)→▲수탁거부(4단계) 등의 조치를 단계적으로 취하는 것이다. 허수성 주문은 실제로 살 생각이 없으면서 높은 가격에 주문을 많이 내서 일반 투자자를 유인한 뒤, 가격이 결정되기 직전에 주문을 취소해 이득을 얻는 행위다. 통정·가장매매는 동일인이 동일종목의 매도와 매수 주문을 동시에 내고 그 주식의 매매가 활발한 것으로 보이게 하거나 자신의 의도대로 시세를 조정하는 매매 행위다. 2013년 상·하반기에는 호가 8만건당 1건의 비율로 예방조치가 이뤄진데 반해 올해 상반기에는 호가 9만건당 1건의 비율로 예방조치가 취해졌다. 거래소 시장감시위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대기업이 중소기업과 하도급계약을 체결하더라도 원가내역이나 매출정보 같은 경영정보는 물론 기술자료도 요구할 수 없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대기업의 중소기업 기술탈취 행위를 차단할 수 있도록 '기술자료 제공 요구·유용행위 심사지침' 개정안을 마련해 29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공정위는 "기존 하도급법에서 원사업자의 기술자료 요구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지만 일부 원사업자가 이를 자의적으로 해석, 악용할 가능성이 있어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기술자료에는 작업공정도, 원재료 성분표 등 제조·수리·시공 또는 용역수행 방법에 관한 정보·자료부터 특허권, 실용신안권 등과 관련된 기술정보·자료뿐만 아니라 매출정보 같은 경영상 정보·자료도 포함된다.개정안에 따르면 기술자료를 요구할 수 있는 정당한 사유를 제조 등의 위탁 목적 달성을 위해 불가피한 경우로 제한하고 있다. 원사업자와 수급사업자가 공동으로 기술개발 약정을 체결하고, 약정 범위 내에서 기술개발에 필요한 자료를 요구하는 경우 등이다.이밖에 ▲원사업자와 수급사업자가 공동으로 특허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그 특허출원을 위하여 필요한 기술자료를 요구하는 경우 ▲하도급법에 따른 하도급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한국거래소는 28일 기술보증기금과 기술혁신형 우량 중소·벤처기업 등의 상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거래소는 기업의 상장수요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 및 코넥스·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상장설명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향후 우량 기술기업에 대한 거래소 상장심사시 기술평가 활용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기술보증기금은 투자대상기업의 코넥스시장 상장 등을 통해 투자자금 조기회수 및 재투자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고, 거래소는 우량 기술기업 상장유치를 통해 자본시장 활성화를 적극 도모할 계획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양 기관간 업무협약을 통해 성장 가능성 있는 기술혁신형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상장지원 인프라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부동산 시장이 7월 계절적인 비수기에 접어든 가운데 8월 분양 물량이 풍성해 수요자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2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8월 전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국민임대 제외) 입주물량은 32곳 총 2만6194가구다. 이는 7월 총 1만7826가구에 비해 8368가구 증가한 물량이다. 지난해 8월 8818가구와 비교하면 1만7376가구 늘었다.수도권은 10곳 총 8442가구가 입주한다. 서울 3곳 4703가구, 경기 6곳 3007가구, 인천 1곳 732가구다. 7월 수도권 입주물량인 2300가구에 비해서는 6142가구나 늘었다. 입주 단지수도 7월 5곳에서 2배 증가했다.우선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에서는 답십리16구역을 재개발한 '답십리래미안위브'가 8월31일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40㎡ 총 2652가구의 대단지다.서울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을 도보 10분 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아파트로 간데메공원·답십리공원·용두공원·청계천 등이 가까워 주변 환경이 쾌적하다. 답십리초·전농초·동대문중 등이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고 롯데백화점(청량리점), 롯데마트(청량리점), 홈플러스(동대문점) 등 주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일본이 저출산 고령화 심화로 22년 만에 최대 구인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아베노믹스로 경기가 회복되면서 인력 수요는 증가한 반면, 인력 수급은 이를 따라가지 못해 1992년 이후 가장 심각한 수준을 보인 것.28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발간한 '일본 저출산 재앙이 인력부족으로 현실화, 기업의 대응책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월 일본의 유효구인배율은 1.09배로 7개월째 1.0배를 웃돌고 있다. 기업이 원하는 인력이 10명이라면 일자리를 구하고자 하는 사람은 11명이 되는 셈이다.인력부족 현상은 1990년대부터 심화되고 있는 '저출산 고령화' 탓이다.생산가능인구(14~65세)는 총인구의 69.5%에 달하는 8726만명이던 1995년 정점을 찍었다. 이후 점차 줄어들어 지난해 7900만명으로 처음으로 8000만명 선이 무너졌고 총인구 대비 비율도 62.0% 수준으로 떨어졌다.최근 기업의 인력 수요가 증가한 것도 구인난을 심화시키고 있다. 20년간 장기불황으로 드러나지 않던 인력 수급 문제가 아베노믹스 이후 경기가 회복되면서 곳곳에서 표출되고 있다. 실제 오사카 소재 기업 10곳 중 9곳은 인력 부족으로 이미 사업에 차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에 대해 “기업 경쟁력 확보도 함께 고민하자”고 밝혔다.허 회장은 26일 전경련 최고경영자(CEO) 하계포럼이 열린 강원도 평창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정부 차원의 환경규제와 관련해 “지나치게 앞서가지 않는 선에서 도입되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기업이라고 무조건 환경규제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규제가 주어진 환경보다 앞서가고, 다른 나라보다 서두르는 것은 조금 더 고민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허 회장은 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서는 “정부가 지금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성과가 하루아침에 나오지는 않는다. 규제개혁 성과는 내년 정도면 나오지 않겠느냐”고 말했다.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노사 간 대화와 타협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허 회장은 “노사정이 서로 양보를 통해 화합하게 되면 한국경제도 성장할텐데 얽히고설켜 잘 풀지 못하는 것이 현재 우리나라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그는 최경환 경제부총리에 대해 “오랜 공직생활을 거쳐 지식경제부 장관도 지냈고 박근혜 대통령의 신임도 있어 누구보다 추진력 있게 잘할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전세 가격이 1% 상승할 때마다 가계는 소비를 0.30%씩 줄인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최근의 소비부진은 전세 가격 급등이 한 몫을 하고 있다는 뜻으로 전세가 안정화가 내수 및 경기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지적된다. 김천구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27일 '부동산 가격이 소비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고서에서 "최근 몇년간 이어져온 소비부진의 배경에는 부동산 불황과 전세가격 불안정 문제가 있다"며 이같은 분석을 내놨다. 민간소비증가율은 지난 2006년부터 국내총생산(GDP)증가율을 밑돌아 우리 경제 활성화의 걸림돌로 작용해왔다. 김연구위원은 "우리나라는 부동산이 가계 자산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주택 가격에 따라 가계 소비가 좌우될 수 밖에 없다"며 "지난 2008년 이후부터 주택매매가격의 상승세가 둔화됨과 동시에 전세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가계소비를 위축시켰다"고 설명했다.통계청의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가계 자산 중 주택 등 실물자산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73.3%에 달했다. 이는 미국(31.5%), 일본(40.9%), 유럽(58.3%)과 비교해 높은 수준이다.자가 주택을 보유한 가계는 주택값이 하
[시사뉴스 우동석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새 경제팀의 핵심 내용 중 하나인 ‘기업소득 환류세제’와 관련, “과거 법인세율을 인하한 만큼 정도의 수준으로 과세할 예정”이라며 “기업들은 크게 우려하지 말고 기업활동에 매진해 달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기업의 투자유도를 위해 법인세를 인하했지만 투자보다는 사내유보금으로 쌓여가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발생할 당기순익은 인건비, 투자, 배당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아울러 국내 기업들의 배당소득이 낮아 상대적으로 저평가되고 있다며 기업들의 배당성향을 국부가 제대로 평가받는 계기를 마련, 해당 소득이 경제전반으로 흘러들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아울러 현재의 경기부진을 복합적이고 구조적인 문제라고 진단했다.최 부총리는 “정책기조의 대전환을 통해 내수 부진의 고리를 반드시 끊어내고 민생을 안정시키겠다”며 “경제상황이 녹록하지 않고 자칫하면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답습할 우려가 있다”고 우려했다.그는 “회복속도가 갈수록 더뎌지고 최근에는 회복세마저 주춤하고 있다”며 “고용 증가세는 둔화되는 가운데 버팀목이었던 수출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인천 영종도 드림아일랜드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해양수산부는 25일 오후 전남 진도군청 회의실에서 이주영 해수부 장관과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가 ‘영종도 준설토 매립장 항만재개발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영종드림아일랜드 사업은 세계 한상인들이 최초로 국내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2018년까지 총 3403억원을 투입해 부지조성 공사를 완료하며, 2020년까지는 1조6997억원을 투입해 워터파크, 아쿠아리움 등 관광·레저시설과 한상 비즈니스센터 및 쇼핑아울렛 등 상업시설을 건설하게 된다.해양수산부는 협약체결에 따라 후속조치를 신속히 진행시켜 2015년에는본격적으로 착공에 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영종드림아일랜드 사업의 조기 추진이 타 개발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을 이끌어낼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한상들의 외국자본 투자유치가 더욱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7월4주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호가 기준)은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2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7월4주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1%, 전세가 변동률은 0.00%를 기록했다.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소폭이지만 상승세로 마감됐다. 지난주 정부의 DTI·LTV 등 주택금융규제 완화 소식에 이어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 청약통장 개선 등 새 경제팀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매도자들을 중심으로 기대감이 높아진 모습이다. 구별 등락폭을 보면 강남구(0.05%), 마포구(0.04%), 송파구(0.02%), 서초구(0.01%), 동작구(0.01%)가 소폭 올랐고 구로구(-0.02%), 강서구(-0.02%), 노원구(-0.01%) 등은 하락했다. 강남구는 개포동 및 역삼동 일대 매매가가 올랐다. 저렴한 매물이 소진된 후 매도호가가 상승했다. 많은 매수자들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지만 매도자들은 하반기 부동산시장에 대한 상승 기대심리로 매물을 잘 내놓지 않고 있다.마포구는 상암동 일대 매매가가 상승했다. MBC 입주 이후 주변 상권이 살아나는 등 부동산시장이 활기를 보이면서 매수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상암동 월드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