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상미 기자]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위원장 이석태)가 세월호 선체 내·외부의 손상 여부 등을 직접 조사하기로 결정하고 해양수산부에 사실상 최후통첩을 보냈다.특조위는 6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저동 나라키움저동빌딩에서 여덟 번째 정례 브리핑을 열고 "세월호 침몰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현재 세월호의 조타기와 계기판 등 선체 내·외부의 손상 여부 등에 대한 직접 조사를 실시하고자 한다"며 "해수부는 오는 8일까지 세월호 선체 조사를 위한 특조위의 협조 요청에 답해 달라"고 밝혔다.특조위는 전날 오후 해수부에 보낸 '세월호 선체 조사 관련 협조 요청' 공문을 통해 "(세월호 선체 인양 작업을 진행 중인) 상하이샐비지의 인양 작업 계획에 따르면 10월 말이나 11월 초에 세월호 선체 전부에 대한 유실방지망이 설치된다"며 "유실방지망 설치 이후에는 현실적으로 수중 선체를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설치 이전에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협조 요청에 나선 배경을 설명했다.특조위는 "현재 설치된 3개의 잠수망 중에서 1개를 이용해 특조위 조사관이 세월호 선체를 직접 조사·기록할 수 있도록 해수부가 협조해주기를 바란다"며 "해수부가 협조하지 않을 경우 특조위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국내 소비자들이 폭스바겐을 상대로 잇달아 계약 취소 및 매매대금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하고 있다. 법무법인 바른은 6일 폭스바겐그룹·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국내 판매 대리점 등을 상대로 '폭스바겐 및 아우디 자동차 배출가스 조작에 따른 매매계약 취소 및 매매대금반환청구' 2차 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바른은 9월30일 1차 소송을 진행한 이후 약 1000여건의 문의가 들어오고 500여 명이 소송제출 서류를 보내올 정도로 해당 차량 소유자들의 관심이 커 2차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2차 소송을 제기하는 원고들은 2008년 이후 출고된 폭스바겐과 아우디(디젤엔진 2.0TDI·1.6TDI·1.2TDI) 차량 구매자, 개인 또는 법인 리스 이용자 등 38명이다. 바른은 매매계약 취소 및 매매대금반환청구 소송에서 패소하면 3000만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추가로 제기할 예정이다. 리스·장기렌트 차량도 해당한다. 만약 폭스바겐 파이낸셜 서비스가 매매계약취소 소송에 협조하지 않으면 손해배상 청구를 제기할 계획이다. 이외의 소비자는 의뢰인과 협의해 리스계약을 해지, 매매계약 취소가 가능할 수 있도록 바른이 힘을 보탠다. 참여 의사를 밝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국민연금공단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과 관련해 삼성그룹측에 합병 비율 변경과 재추진 여부를 물었던 것으로 드러났다.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이목희 의원이 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7일 공단측 관계자는 삼성전자 본관을 방문해 삼성그룹측에 합병 비율 변경 혹은 재추진 가능성 여부를 타진했다.이날은 공단이 삼성물산 합병 건과 관련한 투자위원회를 개최하기 사흘 전이다.삼성그룹은 당시 "합병비율 변경은 제일모직 주주와의 형평성 문제뿐만 아니라 법적 문제를 유발할 수 있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합병으로 인한 사업기회 상실 등의 기회비용이 과다하므로 재추진은 어렵다"는 답변을 했다고 이 의원은 설명했다.이 의원은 "국민연금이 삼성그룹을 찾아가 합병비율 변경 혹은 재추진 여부를 타진했다는 것은 국민연금 자체적으로도 합병비율에 있어 석연찮은 부분이 있었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지적했다.실제 투자위원회 회의록을 보면 국민연금이 산출한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비율은 1:0.46으로 삼성이 발표한 1:0.35와 차이가 있고, 합병시너지 효과와 장기 주주가치가 상승하는 부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이 의원은 "이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정부가 금연치료 활성화를 위해 흡연자의 본인 부담을 경감하기로 했다. 특히 저소득층은 금연치료를 사실상 무료로 받을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는 오는 19일부터 금연상담료와 금연치료의약품 구입비용에 대한 본인부담을 통상적인 급여화 수준(30%)보다 더 낮은 20%로 낮춘다고 6일 밝혔다.현재 '12주 금연 치료 프로그램'의 본인 부담 비율은 평균 40% 정도다. 현재 내고 있는 의료비의 절반 정도로 줄어드는 셈이다.12주 금연치료시 챔픽스 기준으로 보면 본인부담이 19만2960원에서 8만8990원으로 약 54% 정도 깎인다.또 환자가 지불한 본인부담금도 프로그램을 이수(12주 또는 8주)한 경우 80%까지 돌려주며, 프로그램 이수 6개월 후 금연검사 결과 성공한 경우 성공인센티브(10만원)를 추가로 지급할 계획이다. 저소득층과 의료급여 대상자는 추가 부담 없이 금연치료를 받을 수 있다.현재 상담료는 전액 지원되나, 약제비는 처방약별로 국고지원 한도 초과액(1일 지원 단가 챔픽스 3540원, 부프로피온 1360원)에 대해서는 부담금이 발생했다. 앞으로는 약제비도 전액 지원한다.이 밖에 12주인 금연치료 프로그램이 너무 길다는 여론을 반영해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면 하나님께서 마음 안에 성령을 선물로 주십니다. 그때부터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 하나님 말씀 안에 살면 성령의 열매들을 맺어 나갑니다. 성령의 열매가 하나하나 맺힐수록 우리의 속사람이 새로워지고 진리 안에서 진정한 자유를 누립니다. 갈라디아서 5:22~23을 보면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말씀했습니다. 그러면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 중 사랑은 과연 어떤 것일까요?요한일서 4:7~8을 보면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께로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근본 사랑이시기 때문에 우리 안에도 사랑이 있어야 하나님을 안다 할 수 있고, 사랑이 없으면 하나님과 상관이 없습니다. 그런데 사랑에도 하나님께 속한 영적인 사랑과 세상에 속한 육적인 사랑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첫 사람 아담을 창조하셨을 때에 그에게 주셨던 사랑은 영적인 사랑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담이 하나님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성인 남성의 흡연율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어 보건당국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정부가 올해 담뱃값을 2000원 인상했지만 이에 따른 효과도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5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4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보면 성인(만19~64세) 남성의 (현재)흡연율은 43.1%로 1년 전에 비해 되레 1% 증가했다.연령별로 보면 40대가 54.4%로 가장 높았다. 30대 53.2%, 50대 39.4% 60대 35.8%, 20대 34.8% 순이었다. 특히 40대는 전년에 비해 흡연율이 6.4%포인트 뛰었다.정부는 담뱃값을 인상하기 전에 조사한 지난해 지표로 해석 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선을 그었다.하지만 올해에도 상황이 녹록치 않다는 것이 문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윤호중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한국담배협회에서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담배 판매량은 3억5000만갑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2년부터 최근 3년 동안 월평균 판매량 3억6200만갑을 거의 회복한 수준이다. 담배 판매량은 담뱃값 2000원 인상 직후인 지난 1월 1억7000만갑으로 전월대비 절반 넘게 감소했다. 그러나 3월과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국민연금이 일제 강점기 우리 국민을 강제 동원한 일본 전범기업뿐 아니라 야스쿠니 신사를 지원하거나 역사 왜곡을 주도한 일본 기업에도 투자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인재근 의원은 5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서 받은 '일본 기업 투자 내역'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4조5000억원이 일본 군수기업, 전범기업, 야스쿠니 신사 지원 기업 등에 투자됐다"고 밝혔다.2011년부터 올해 6월까지 국민연금의 일본 기업 투자규모는 약 16조원에 달한다. 이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이 국민 정서에 반하는 일본 기업에 쓰인 것이다.역사 왜곡을 주도하는 일본 우익 단체 '새로운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의 멤버가 설립한 후지츠와 가와사키·미쓰비시 중공업 등 37개 기업에는 5년 동안 1조5000억원이 투자됐다.또 '집단자위권 법안(아베 법안)'이 통과되면서 일본이 '전쟁 가능한 국가'가 된 상황에서 군수물자를 납품하는 업체 21곳에 투자된 규모도 1조2000억원에 달했다고 인 의원은 주장했다.투자대상에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 지원기업도 포함됐다. 야스쿠니 신사 달력을 만드는 돗판인쇄의 경우 2011년부터 2014년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흙수저·노예·헬(지옥)조선…2015년 한국인의 정서를 대변하는 인터넷 유행어들이다. 한국인들이 점점 자기비하의 늪에 빠지고 있다. 좋은 집안에서 태어나지 못한 스스로를 ‘금수저’의 반대말인 ‘흙수저’로 칭하거나, 월급쟁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자신을 스스럼없이 ‘노예’라 일컫는다. 한국은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 대신 자기비하라는 신종 유행병이 창궐하는 비하공하국이 됐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 묻는다면 단연 ‘절망’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취업난·장시간 근로…심화되는 청년 고통한국의 자기비하 대표주자는 향후 20~30년간 한국 경제활동을 책임질 청년들이다. 해마다 심화되는 고통을 이기지 못한 청년들이 절망 끝에 자기비하에 빠져든 것이다. 포털 사이트의 ‘많이 본 뉴스’에는 가계빚 증가, 실질소득 감소, 자살률, 취업난과 관련된 기사가 끊임없이 상위권에 링크된다. 좀 더 객관적으로 청년들의 고통을 대변할 수 있는 수치자료 역시 도처에 널려있다.취업을 포기한 청년들을 일컫는 한국의 ‘니트(NEET)족’ 비율은 15.6%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치인 8.7%의 두 배에 육박한다. 아울러 통계청은 올해 6월 기준 국내 청년실업률이 10.2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불면증, 기면증 등 수면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최근 들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육아로 인한 스트레스가 큰 30대 여성의 증가폭이 컸다.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수면장애 진료인원은 2012년 35만8000명에서 지난해 41만4000명으로 2년새 5만6000명(15.8%)이 늘었다. 매년 7.6%씩 증가한 셈이다.성별로 보면 2014년 기준 여성이 24만6604명으로 남성(16만7920명)에 비해 약 1.5배 많았다.연령별로는 50대가 8만8120명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7만5917명, 60대 7만2211명, 40대 6만3638명, 30대 4만7736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증가율은 80대 이상이 10.9%로 가장 높았다. 이어 50대(8.4%), 60대(8.2%), 40대(8.1%) 30대(7.5%) 순이었다.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을 분석하면 30대 여성에서 연평균 증감률이 10.4%로 가장 높았다. 이는 전체 평균 6.4%보다 4.0%포인트를 상회하는 것이다. 이어 9세 이하 남성 8.2%, 30대 남성 7.7%, 10대 남성 7.6%, 40대 여성 7.4% 순이었다.차의과대학교 강남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서호석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10월 첫 주말이자 개천절인 3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풍성하게 열렸다.국학원은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단기 4348년 개천절 기념 문화 대축제'를 열고 거리 행진과 보신각 타종식 등을 했다. 행진에 나선 국학원 회원 등 1500여명의 시민은 세종로공원에서 종각역까지 태극기를 흔들면서 4348번째 대한민국 생일을 축하했다.단군과 선녀 복장을 한 회원들이 행렬을 이끌었다. 참가자들은 '홍익인간', '한민족 통일은 개천정신으로' '4348번째 대한민국 생일을 축하합니다' 'I LOVE KOREA'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행진을 벌였다. 행진 내내 '애국가' '아리랑' '오필승코리아' 등 노래가 울려 퍼졌고 시민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며 축제를 즐겼다.행진이 끝난 뒤 보신각에서는 타종 행사가 열렸다. 타종식에는 국학원 명예총장인 이수성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새누리당 김을동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정세균 의원 등이 참석했다 시민들은 12번의 종소리에 맞춰 손뼉을 치고 함성을 질렀다. 타종식이 끝난 뒤에는 아리랑을 함께 따라 불다.이에 앞선 오전 8시 서울 강남 일대에서는 제13회 국제평화마라톤대회가 열렸다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사는 대학원생 최모(27·여)씨는 요즘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집에서 한 시간 넘게 걸리는 피트니스 센터에서 운동을 한다. 지난 8월 회당 6만원, 10회에 60만에 이르는 돈을 내고 개인교습(퍼스널 트레이닝·PT) 계약을 했다가 개인 사정으로 휴학을 하게 되면서 집을 옮기게 돼 환불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기 때문이다.최씨는 실제 교습을 한 번도 받지 않았으니 돈을 돌려달라고 요구했다. 업체 측은 계약서에 환불이 안 된다는 내용이 있었기 때문에 돌려줄 수 없다고 했다.최씨는 계약 당시 충분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업체 측은 구두로 설명했다며 맞섰다. 결국 최씨는 한 달 넘게 '옛 동네'를 왔다 갔다 하고 있다.또한 서울 동작구에 사는 회사원 조모(36)씨는 최근 체중이 10㎏ 이상 늘었다. 개인교습이 중단되면서 헬스장을 찾는 횟수가 급격히 줄었기 때문이다. 몇 달 전만 해도 이른바 '초콜릿 복근'이 있을 정도로 탄탄한 몸매를 자랑했던 그였다.조씨는 지난 2월 회사 근처에 있는 피트니스 센터에 120만원을 내고 1년 회원권을 끊었다. 시간이나 횟수 제한 없이 6개월 동안 원하는 만큼 개인교습을 수강할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3일부터 동네 의원, 한의원, 치과 등을 찾는 환자들의 토요일 오전 초진 진찰료와 약국의 조제비가 오른다.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토요 전일 가산제'가 매주 토요일 오후에서 오전으로 확대 시행된다.토요 가산제는 환자에게 진료비를 더 물리는 제도로 2013년 의결됐다. 주 5일제 시행 후 토요일에도 문 을 여는 의료기관에 운영비 등을 보상해주기 위해 도입됐다. 동네 의원, 약국이 적용 대상으로 대학병원·종합병원 등 병원급 이상은 인상되지 않는다.지금까지 평일 진찰료는 4200원, 토요일 오전 진찰료는 4700원, 토요일 오후(13시~) 진찰료는 5200원이었다. 이 중 토요일 오전 진찰료가 오후와 같은 5200원으로 500원 인상되는 것이다. 약국의 경우 조제료와 복약지도료 등을 포함해 30% 늘어난다. 사흘 치 내복약 처방 기준으로 환자는 300원 정도 더 내야 한다.토요 가산제는 환자에게 진료비를 더 물리는 제도로 2013년 의결됐다. 주 5일제 시행 후 토요일에도 문 을 여는 의료기관에 운영비 등을 보상해주기 위해 도입됐다. 동네 의원, 약국이 적용 대상으로 대학병원·종합병원 등 병원급 이상은 인상되지 않는다.정부는 도입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환경부는 아우디 폭스바겐 차종에 대해 11월 중순까지 배출가스 조작 여부를 검사한 후 시험 대상을 현대·기아차 등 타사 경유차량으로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