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최소 357명 발생했다. 이 중 343명이 기저질환을 보유하고 있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12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안타깝게도 어제(11일) 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오늘(12일) 0시 이후 낮 12시까지 추가로 2명의 사망자가 더 나왔다"고 밝혔다. 방대본이 통계 분석을 실시한 355명의 사망자 가운데 고혈압이나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는 확진자는 96.6%인 343명이었다. 전날 사망자 5명은 80대 이상이 3명, 70대 1명, 50대 1명이다. 연령별 누적 사망자는 80대 이상 181명, 70대 109명, 60대 42명, 50대 17명, 40대 4명, 30대 2명이다. 20대 이하 사망자는 없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61%다. 80대 이상의 치명률은 20.09%, 70대 치명률은 6.37%, 60대 치명률은 1.23%다. 50대 치명률은 0.42%, 40대 치명률은 0.14%, 30대 치명률은 0.07%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총 164명이다. 이 중 중증환자는 89명, 위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피해자에 대한 서울시 측의 방조 의혹 수사와 관련, 피해자가 시 관계자와 대질조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뉴시스 취재에 따르면 박 전 시장의 성추행 방조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피해자인 A씨와 서울시 관계자들과의 대질조사를 최근 진행했다. 당초 이 대질조사엔 서울시 직원 2명이 참석하기로 했는데, 1명이 조사당일 이를 거부하는 바람에 A씨와의 대질은 1명만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질조사는 서울시장 비서실 측이 A씨의 인사전출 요청을 인지했는지 파악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서울시장 비서실 측에서 성추행 의혹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주장하면서 대질조사가 이뤄진 것이다. 앞서 전 비서실장 중 한 명인 김주명 서울시 평생교육진흥원장은 지난달 13일 피고발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난 후 '박 전 시장의 성추행 피소 사실을 알았느냐'는 질문에 "언론 보도를 보고 알았다"며 "(성추행 의혹에 대해) 아직 저는 어떤 부분이 있었는지 알지 못하고, 진상규명이 빨리 이뤄지길 바란다"고 했다. 반면 A씨 측은 앞선 기자회견에서 4년간 20여명의 서울시 전·현직 관계자에게 성추행 사실을 털어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세가 꺾였으며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와 수도권의 2.5단계 효과도 더욱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권준욱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12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8월 하순 한때 400명대를 넘어서서 급증하던 확산세는 일단은 꺾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느린 속도이긴 하지만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부본장은 "(국민들이) 짧지만 집중도 있게 함께 해온 2단계의 거리두기의 노력이 앞으로 더 효과를 보일 것은 틀림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36명이다. 지난 3일 이후 열흘 연속 100명대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 발병이 본격화했던 지난달 중순 이후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세자릿 수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 들어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다. 특히 지난달 27일 441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371명→323명→299명→248명→235명→267명→195명→198명→168명→167명→119명→136명→156명→155명→176명→136명이다. 그러나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두자릿 수로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질병청 "우리나라 백신 관심 늦어…인력·경험 부족"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질병청 "한국은 치료제·백신 선두에 못 서…거리두기 실천해야"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질병청 "확산세 꺾인 것으로 판단…감소세 유지"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강남구 K보건산업 관련 9명 감염…누적 10명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송파 쿠팡물류센터 관련 확진자 3명 추가…누적 19명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12일 오후 경상북도 칠곡군 북쪽 지역에서 2.4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1분5초께 경북 칠곡군 북쪽 4㎞ 지역에서 2.4 규모의 지진이 일어났다. 진앙은 북위 36.03, 동경 128.40도다. 진원의 깊이는 15㎞다. 이 지진으로 경남, 경북, 대구 지역에는 최대진도 2의 진동이 감지됐다. 이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낀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가 12일 164명으로 다소 감소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공개한 12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에크모(체외막산소화장치·ECMO)나 인공호흡기 또는 산소마스크 치료를 받을 정도로 상태가 악화된 환자수는 지난 11일에 비해 11명이 줄어든 164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11일 0시 175명으로 늘어나 코로나19 유입 이후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했지만 하루 사이 11명이 줄어들었다. 위·중증 환자수는 지난 1일 0시 기준 104명으로 100명대를 넘은 이후 2일부터 10일까지 123명→154명→157명→159명→163명→162명→150명→154명→169명을 기록했다.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282명이 줄어들어 3671명이다. 서울이 1533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950명, 인천 190명, 광주 150명, 충남 146명, 전남 108명이다. 격리해제 환자는 지난 11일보다 413명이 늘어난 1만8029명으로 집계됐다. 여전히 100명대의 위·중증 환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중증 이상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치료 병상은 부족한 상황이다. 일부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명이 발생했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50명이 증가해 4639명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규모는 전날(63명)보다 13명 줄어 50명대로 다시 진입했다. 사망자는 1명이 추가돼 35명을 기록했다. 서울 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일 이후 10일째 두자릿수를 이어갔다. 서울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154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점차 줄어들어 지난 2일 69명, 3일 68명, 4일 51명, 5일 63명, 6일 48명, 7일 67명, 8일 49명, 9일 48명, 10일 63명, 11일 50명 등 두자릿수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소규모 집단감염과 깜깜이 감염 등으로 확진자 발생은 이어지고 있다. 신규 확진자 50명 가운데 소규모 집단감염은 19명으로 집계됐다. 강남구 K보건산업 6명, 송파구 쿠팡 관련 4명, 서대문구 소재 세브란스병원 2명, 동작구 요양시설 2명, 종로구청 관련 1명, 강동구 BF모바일 콜센터 1명, 영등포구 일련정종 서울포교소 1명, 노원구 빛가온교회 1명, 서초구 장애인 교육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대구서 사랑의교회 관련자와 해외유입 등 4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2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4명(지역감염 3명, 해외유입 1명) 이며 총 확진자 수는 7094명(지역감염 7018명, 해외유입 76명)이다. 수성구 거주 10대 여성은 사랑의교회 교인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해제 전 시행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사랑의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44명으로 늘었다. 중구 거주 40대 남성은 발열, 인후통 등의 유증상으로 시행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서울 서초구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은 가족이 거주하는 북구에 방문했다가 가래, 근육통, 후각소실 등의 유증상으로 시행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북구 거주 10대 남성 외국인으로 지난 10일 인도에서 입국해 동대구역 워크스루에서 시행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는 현재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한편 진단감염이 발생했던 동아메디병원의 6차 전수검사(10일) 결과 3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아내의 지인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에게 1심 재판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이 남성은 자신의 집에서 아내 및 아내의 지인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아내가 자녀를 재우기 위해 방에 들어간 사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허경호)는 전날 A(41)씨의 강간 혐의 선고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A씨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새벽 시간대까지 함께 술을 마셔 정신이 온전하지 못한 피해자에게 범행을 저지른 동기나 피고인 및 피해자의 관계 등을 보면 결코 죄질이 가볍지 않다"며 "피해자 역시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재판부는 "다만 피고인은 재판 진행 중 자신의 범행을 뒤늦게 인정하고 반성했다"며 "경위를 비춰볼 때 계획적인 범행으로는 보이지 않고, 합의를 통해 피해자가 피고인에 대한 선처를 탄원하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에게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 및 전과가 없고, 초범인 점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본 뒤 판단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