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수남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3월에 이어 또 코로나19 사정권 안에 들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주차 요원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를 감안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에 노출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CNN은 강조했다. CNN은 “대통령 집무실과 비서들의 공간인 웨스트 윙이 혼란에 빠졌다”고도 설명했다. CNN 보도에 따르면 미 해군 소속 군인 신분으로 백악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차 담당 직원은 6일부터 증상을 보인 뒤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3월에도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했으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백악관은 주차 요원의 코로나 발병 사실을 확인했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호건 기들리 백악관 부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최근 백악관 의료팀으로부터 군인 신분인 백악관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인지했다”면서도 “대통령과 부통령의 건강 상태는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이후 지금까지 매우 좋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정수남 기자] 뮤지컬배우 한지상 씨가 여성 A씨를 공갈미수, 강요죄 등으로 고소했다. 8일 한 씨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달초 한 씨는 서울중앙지검에 A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현재 서초경찰서가 이를 수사하고 있다. 한 씨는 2018년 5월 께 A 씨와 만나다 관계가 소원해졌다. 다만, A 씨는 지난해 9월부터 “성추행을 사과하라”, “공개적인 만남을 갖든지 거액을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A 씨는 여기에 응하지 않을 경우 인터넷에 폭로하겠다며 한 씨를 협박했다고 씨제스는 설명했다. 씨제스는 “A 씨의 주장을 들어주고 대화를 했지만, 요구액이 너무 크고 공개 연애를 하자는 등 상식적이지 않은 요구 사항 등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사실과 다른 일방적 주장의 글이 인터넷에 올라오면 배우는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는다”며 고소 이유를 밝혔다. 씨제스는 “한 씨가 A 씨를 성추행 한 사실이 없고, A 씨 본인도 수차례나 이를 인정했다. A 씨가 일방적으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할 때 한 씨는 진심어린 대화로 최선을 다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 씨는 2003년 연극 ‘세발자전거’로 연에계에 입문했으며, 이후 다수의 뮤지컬에
[시사뉴스 정수남 기자] 검찰이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전 회장에게 징역 11년을 구형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이수열) 심리로 7일 열린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특수강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양 전 회장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이같이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2013년 저작권법 위반 방조죄 등으로 기소돼 징역 1년 6월, 집행유예 3년 확정 판결을 받기 전 혐의에 대해 검찰은 징역 5년, 이후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6년과 추징금 1950만 원이 각각 구형했다. 이는 형법 제39조 경합범 가운데 판결을 받지 않은 죄가 있을 때는 그 죄와 판결이 확정된 죄를 동시에 판결할 경우와 형평을 고려해 선고한다는 규정에 따른 것이다. 실제 양 전 회장은 2018년 12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특수강간), 강요, 상습폭행,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동물보호법위반, 총포·도검·화학류등의안전관리에관한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상해, 공동감금), 업무상횡령,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정보통신망침해등),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
[시사뉴스 정수남 기자] 로또 1등에 당첨된 이후 부부 싸움을 하다 남편을 숨지게 한 아내가 징역 12년을 받았다. 일확천금의 꿈인 로또가 결코 복(福 )은 아닌 셈이다. 창원지법 형사2부(부장판사 이정현)는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주부 최모(52) 씨에게 7일 징역 12년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재판부는 “부부의 인연을 맺은 배우자를 살해한 행위는 혼인 관계에 기초한 법적·도덕적 책무를 원천적으로 파괴하는 것으로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이들 부부는 지난해 로또복권 1등에 당첨된 이후 집안 문제로 다툼이 잦았으며, 지난해 1월 노점상을 하던 최모 씨 남편이 로또에 당첨돼 7억8천만 원을 당첨금으로 받았다. 이후 최모 씨 남편은 최 씨에게 폭언을 일삼고, 장모를 홀대하면서 부부관계가 악화됐다. 그러다 지난해 말 이들 부부는 경남 창원시 성산구 자택에서 최 씨가 상의 없이 땅을 샀다는 이유로 크게 다퉜다. 두 사람은 말싸움으로 펼치다 최 씨 남편이 망치로 최 씨를 위협하자, 최 씨는 망치를 빼앗아 남편의 머리를 20여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재판부는 “최 씨가 정당방위를 주장하고 있지만, 남편이 사망할 가능성에 대해 충분
[시사뉴스 정수남 기자] 5월 들어 국내 평균 기온이 20℃를 웃돌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은 여전히 제한적이다. 다만, 최근 코로나19가 주춤하면서 야외활동을 즐기거나 계획하고 있는 운전자가 늘고 있다. 차량 활용도가 높아지는 봄을 맞아 이번 주말 대대적인 차량 관리 이후 나들이를 가지면 어떨까? 차량 내외장 관리업체 Z-1(대표 이천우)과 함께 최근 차량 관리 방법을 살펴봤다. 이번 주말 차량 관리가 가능한 운전자는 셀프세차장에서 차량 옆에 돗자리를 펴고 차량 내부와 트렁크에 있는 짐을 모두 꺼낸다. 일반적으로 세차시 외부 세차부터 하고 내부 청소를 하는데 이는 거꾸로 된 방법이다. 차량 내부 청소가 먼저이다. 짐을 모두 꺼냈으면 세차장에 있는 강력한 진공청소기로 실내 구석구석 먼지를 빨아낸다. 겨울을 지낸 차량이라 철저하게 먼지를 빨아내야 한다. 송풍구와 시트 아래에 먼지가 수북할 것이다. 가족 중에 노인이나 유아 등 호흡기가 상대적으로 약한 구성원이 있다면 더 세심하게 먼지를 제거한다. 최근 이상 기온으로 봄이 사라지고 바로 여름이다. 냉방기 사용이 잦기 때문에 에어컨 필터를 살피고, 먼지를 제거한다. 교체 시기가 됐으면 교체를 서둘러야 한다
[시사뉴스 정수남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21대 당선인 총회와 함께 1기 원내 대표 경선을 각각 가졌다. 이날 원내대표 경선에서는 4선 의원이면서 두번째 도전하는 김태년 의원(경기 성남수정)과 전해철 의원(경기 안산상록갑), 정성호 의원(경기 양주)이 경합을 펼쳤다. 경선 장을 시사뉴스 카메라로 들여다 봤다. 이날 경선에는 투표권이 없는 이해찬 당대표 등 참석대상 168명이 100% 참석했고 163명이 투표했다.
[시사뉴스 정수남 기자]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 대회의실에서 펼쳐진 더불어민주당 제 1기 원내 선거에서 기호 1번 김태년 의원(경기 성남수정)이 당선됐다. 김 의원은 이날 163명(이해찬 당 대표 등 5명 의원 투표권 없음)의 투표권자 가운데 82표(제적 의원 과반 이상)를 얻어 1년 간 원내에서 민주당을 이끌게 됐다. 기호 2번 전해철 의원 72표, 기호 3번 정성호 의원이 9표를 각각 획득했다. 한편, 이날 선거에는 168명의 의원 가운데 168명이 참석해 100%의 참석률을 나타냈다.
[시사뉴스 정수남 기자] 국내 수입차 업계가 코로나19 성행에도 1분기에 이어 4월에도 성장세를 기록했다. 다만, 일본 5개 브랜드는 지난해 중반 불진 한일 경제갈등의 여파를 여전히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4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2945대로 전년 동월(1만8219대) 보다 25.9%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올해 1∼4월 국내 수입차의 누적 등록은 7만7614대로 전년 동기보다 10.3%(7234대) 늘게 됐다. 이 같은 성장세는 1분기 4.8% 보다 두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수입차 업체들이 코로나19에 대응해 신차를 대거 투입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기 때문이라고 협회는 설명했다. 같은 기간 벤츠는 2만2145대, BMW는 1만6454대 각각 등록해 전년 동기보다 8.6%(1753대), 45.7%(5163대) 증가하면서 업계 ‘빅2’를 고수했다. 지난해 하반기 수입차 업체로 등록한 쉐보레는 이 기간 4943대 등록으로 단숨에 3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아우디(4492대)와 폭스바겐(4880대)도 각각 75.5%(1993대), 929.5%(4406대) 급증하면서 업계 ‘빅5’를 형성했다. 볼보(43
[시사뉴스 정수남 기자] 형제 기업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같은 목적으로 다른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우디폭스바겐그룹 코리아의 아우디부문(사장 제프 매너링)은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5 45 TFSI(가솔린) 콰트로(4륜구동), Q5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을 13일 국내 들여온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올 들어 세단 A6와 SUV Q7에 이은 세번째 신차이다. 신형 Q5는 2.0ℓ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과 S트로닉 7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해 강력한 성능과 우수한 연비를 구현했다. 실제 이 엔진은 최고 출력 252마력, 최대 토크 37.7㎏·m의 강력한 힘을 지니면서 제로백 6.3초, 제한 최고 속도 210㎞/를 자랑한다. 신형 Q5의 연비는 10.3㎞/ℓ이다. 신형 Q5는 ‘버츄얼 콕핏’, ‘아우디 커넥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안전 편의 사양을 대거 기본으로 추가하면서 고객의 안전한 운행을 돕는다. 아우디부문은 모기업 폭스바겐의 2015년 디젤게이트(배기가스 조작사건)로 한국에서 철수했지만, 2018년 재판매를 시작해 같은 해 수입차 업계 6위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지난해 아우디부문은 1만1930대 판매로 업계 3
[시사뉴스 정수남 기자] 국내 수입차 업계 1위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배출가스 불법 조작 사실이 드러나면서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2015년 폭스바겐의 디젤게이트(배기가스 조작) 재현으로 관련 업계 침체가 우려돼서 이다. 환경부는 벤츠와 닛산, 포르쉐가 국내에 판매한 경유 차량 14종 4만381대의 배출가스를 조작했다고 7일 밝혔다. 벤츠의 배출가스 불법 조작이 국내에서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환경부는 이들 차량의 인증 취소, 리콜(대규모 결함시정), 과징금 부과와 함께 이들 업체를 형사 고발할 방침이다. 벤츠는 C200d, GLC220d 4Matic(4륜구동), GLC250d 4Matic, ML250 BlueTEC 4Matic, GLE250d 4Matic, ML350 BlueTEC 4Matic, GLE350d 4Matic, GLS350d 4Matic, GLE350d 4Matic Coupe, S350 BlueTEC L, S350 BlueTEC 4Matic L 등 12종 3만7154대의 배출가스를 조작했다. 닛산은 캐시카이 2293대, 포르쉐는 마칸S 디젤 934대 등이다. 2012년부터 2018년까지 판매된 이들 차량은 인증 시험 당시와 다르게 실
[시사뉴스 정수남 기자] 이재용 부회장이 2014년 경영 전면에 나선 이후 90도 각도로 또 허리를 굽혔다. 이 부회장이 경영 승계와 노동조합 문제 등과 관련해 삼성준법감시위원회 권고에 따른 사과를 6일 직접 가진 자리에서 이다. 이 부회장의 대국민 사과는 2015년 6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당시 삼성서울병원의 책임과 관련한 이후 두번째이다. 7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호장의 이번 사과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3월 이 부회장에게 경영 승계 의혹, 노조 문제 등에 대해 반성을 담은 대국민 사과를 권고한데 따른 것이다. 이 부회장은 “대한민국 국격에 어울리는 새로운 삼성을 만들겠다”고 운을 뗀 뒤 직접 작성한 반성문을 10분 간 낭독했다. 이 부회장은 반성문에 삼성의 과거사에 대한 사과와 경영 승계와 노조 문제 등에 대한 반성, 새로운 삼성이 되겠다는 내용 등을 담았다. 이 부회장은 “삼성이 세계 1위 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실망을 안겨드리고 심려를 끼쳤”며 “모든 것은 제 잘못”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노사 문제는 책임을 통감한다”며 “삼성 노조 문제로 상처 입은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앞으로 ‘무노조 경영’
[시사뉴스 정수남 기자] 국산 자동차 5사가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판매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산차 5사가 각각 발표한 국내외 판매와 수출 등을 시사뉴스가 집계한 결과 이들 5사 판매는 지난달 세계 시장에서 34만944대로 전년 동월(66만1971대)보다 48.5% 급감했다. 이는 코로나19가 미국과 유럽, 중국 등 주요 시장에 창궐하면서 소비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실제 국산차 5사의 같은 기간 해외 판매와 수출은 52만5655대로 62.8%(32만9852대) 급감했다. 이중 현대기아차의 4월 국내공장 수출분과 해외공장 생산 판매분은 17만1892대로 전년 동월(48만43285대)보다 55% 크게 감소했다. 같은 기간 현대차와 기아차의 해외 판매는 각각 8만8037대, 8만3855대로 70.4%(20만9475대), 54.9%(10만1918대) 하락했다. 현대기아차 측은 “세계에 유례없이 닥친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각 지역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조기 정상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며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천명했다. 아울러 현대기아차는 성장세가 견고한
[시사뉴스 정수남 기자]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중견기업의 사업 전환을 적극 지원한다. 중견련은 이를 위해 중견기업 사업전환 지원사업 사전 컨설팅 참가 신청을 11월 30일까지 받는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견기업이 사업전환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전문기관의 사업전환 계획 진단과 분석, 실효성 있는 대안 등을 제공하는 것이다. 중견련은 중견기업이 구체적인 사업 전환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신사업 모델 기획, 신시장 진출 전략 수립, 사업구조 개편 등을 면밀히 분석해 사업 재편을 돕는다. 참가 대상은 제조, 서비스업으로 전환을 모색하는, 3년 평균 매출액 3000억원 미만 비상장, 업력 3년 이상 계속 사업 영위 중견기업이다. 컨설팅은 3개월 간 진행되며, 기업 당 최대 1500만원의 비용을 정부가 전액 지원한다. 업종 전환을 희망하는 기업은 전자우편을 보내거나, 중견련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박종원 중견련 사업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의 도전에 직면한 많은 중견기업이 기존 사업에서 축적한 수준 높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사업 진출을 통한 제 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참가 기업과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성공적인 사업전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