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이종(異種) 소재를 무결점으로 연결하는 방법으로 박막 태양전지의 전력 생산 효율과 안정성을 동시에 높이는 새로운 기술이 개발됐다. 최고 권위 과학저널인 네이처(Nature)지는 이 같은 연구 결과를 지난 20일(현지시각)자로 온라인에 공개했다. UNIST(총장 이용훈) 에너지화학공학과 석상일 특훈 교수팀은 박막 태양전지 구성층 사이에 집중된 결함을 최소화할 수 있는 중간층의 생성 원리를 밝혀내고, 이를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에 적용해 25.8% 효율을 갖는 전지를 개발했다. 이는 논문으로 공식 보고된 세계 최고 효율이다. 미국 재생에너지연구소(National Renewable Energy Laboratory)에서 인증 받은 공인 기록도 25.5%로 가장 높다. 이 중간층은 박막형태 이종소재 구성층 사이에서 완충재 역할을 해 결함을 획기적으로 줄인다. 결함은 내구성뿐만 아니라 전자(전기입자)의 흐름을 방해해 효율도 떨어뜨린다. 특히 구성 원소와 원자가 배열된 모양 자체가 다른 이종 소재가 맞닿는 지점(계면)에서는 배열이 찌그러져 원자가 빠지는 등의 결함이 쉽게 생긴다. 구성층 끼리 약한 물리적 결합으로만 연결되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전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부산대학교 도서관(관장 설문원·문헌정보학과 교수)은 28일 오후 2시부터 교내 중앙도서관 1층 복합문화공간에서 'PNU SF Day' 강연회 ‘과학, SF를 만나다’를 ‘인간과 바이러스의 오징어게임?’이라는 주제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행사는 부산대가 2018년부터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시대를 이끌 다양한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자 지역 기업 DRB와 4년째 공동으로 추진 중인 '과학독서 문화사업'의 일환으로, 과학 및 SF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과학으로 현재를 성찰하고 SF를 통해 시공간적 시야를 확장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강연회는 부산대 구성원을 비롯한 지역 주민 등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참석 인원을 40명으로 최소화하고 부산대 도서관 유튜브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현장 및 온라인 참여는 오는 27일까지 부산대 도서관 과학독창홈페이지에서 접수를 받는다. 이날 강연회에서는 연사로 초청된 최강석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가 ‘바이러스, 인간을 공격하다’를 다룰 예정이며, 과학커뮤니케이터 하리하라 작가의 ‘바이러스, 인간을 노린 것이 아니다’라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동아대학교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단(단장 김점수)은 ‘제2차 서부산권 지역혁신 포럼’을 오는 29일 오후 1시부터 부산 강서구 명지동 신라스테이 서부산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동아대를 비롯한 서부산권 7개 대학(동아대·경남정보대·동서대·동주대·부산과기대·신라대·한국해양대)이 공동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 참여주체별 역할 논의 및 공동 실행방안 모색, 미래 지역발전 전략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다양한 지역 현안에 대한 토론의 기회뿐 아니라 관계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지속적으로 지역 문제해결 과제를 공유하고, 서부산권 대표적인 지역현안 담론의 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부산의 혁신성장과 균형발전을 위한 도전과 과제’ 주제로 열릴 이날 포럼은 온·오프라인 동시 운영 예정이다. 홈페이지에서 사전신청 후, 행사 당일 온라인 참여를 통해 실시간으로 행사를 관람할 수 있다. 이날 포럼 기조강연은 ‘지역주도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자치분권의 성과와 시사점’을 주제로 김순은 대통령소속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이 맡는다. 이어 ‘문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국립부경대학교 이송이 교수(화학과‧4차산업융합바이오닉스공학과) 연구팀이 기초과학 분야 최정상급 국제학술지인 ‘Chemical Reviews(IF=60.62)’에 총설 논문을 게재해 주목받고 있다. 이 교수와 Thanh Chung Pham(박사수료), 최영환(석사과정 2년) 등 연구팀은 최근 이 학술지에 혁신적인 광민감제 개발전략을 담은 총설 논문 ‘Recent Strategies to Develop Innovative Photosensitizers for Enhanced Photodynamic Therapy’을 게재했다. 미국화학학회 저널(ACS Publications)이 발간하는 ‘Chemical Reviews’는 화학 총설 분야 연구 동향과 전망을 집대성해 제시하는 학술지로, 이 분야 연구자들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교수 연구팀은 이번 논문에서 암, 감염병 등 질병의 광화학 기반 치료법 중 하나인 광역동 치료(Photodynamic therapy)에 활용되는 광활성 화학물질 광민감제(Photosensitizers) 개발전략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암 등 질병의 비침습 치료를 위해 광민감제를 주사해 특정 파장의 빛으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최근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1 산학협력 EXPO’에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세상을 바꾸는 협력, 미래를 밝히는 혁신’이란 주제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열리는데, 온라인은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오프라인은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우선 경남대 LINC+사업단(단장 박은주)은 지난 18일부터 온라인 성과관을 통해 ▲사회맞춤형트랙 주문식교육과정인 ‘한국항공우주산업(주) KAI트랙’ ▲기업애로기술해결 주제 캡스톤디자인 ▲창업동아리로 호출한 꿈! 창업으로 응답하다! ▲인문 사회분야의 지식을 사업화로 연결하는 ‘이음프로젝트’ ▲대학가 인근 쓰레기문제를 ‘AI기반 기술 융합 리빙랩’으로 풀다 등 교육·기업·지역 분야에서 펼쳐온 다양한 우수사례를 전시·공유했다. 또 20일부터는 LINC+챌린저사업단(단장 한상보)이 ‘4차 산업혁명혁신선도대학 현장 부스’를 운영하는데, 공장 내부의 습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온라인 조절 어플리케이션인 ‘PCB를 다루는 공장의 자동 습도 관리 플랫폼’을 주력으로 전시한다. 경남대 박은주 LIN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 학생들이 제7회 스포츠관광 진흥 전국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부경대 해양스포츠학과 M&M스포츠마케팅동아리 하대운, 김시예, 우수연, 윤지수 학생 팀(지도교수 김대환)은 한국스포츠관광학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공모전에서 ‘튜브스터와 AR을 접목한 부산시 내수면 활성화 방안’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부경대생들은 이 아이디어에서 해양스포츠인 모터보트를 활용한 튜브스터(tubester)와 AR(Augmented Reality) 기술을 접목해 부산시의 내수면 관광산업을 활성화는 방안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아이디어는 튜브스터라는 친환경 모터보트와 AR를 이용해 이색적이고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해 만족감을 높일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자는 것이다. 관광자원이 부족한 내수면에 튜브스터와 AR 기술을 접목하게 시켜 휴식과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낙동강과 수영강에 각각 관련 AR 영상을 제공해 관광 포인트를 마련한다는 콘셉트이다. 이들의 아이디어는 바다가 주요 관광자원인 부산시의 여건을 활용해 내수면에서 즐길 수 있는 관광 체험 방안을 제시했다는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미술학과 신상용 교수의 개인전 ‘PANOPTICON - 이중적 시선’이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부민캠퍼스 석당미술관에서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신 교수는 서양화 유화작품 13점과 비디오영상, 설치 작품 등을 선보인다. 오픈식은 22일 오후 6시 사회적 거리 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간단하게 열릴 예정이다. 신 교수는 현대 사회가 개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불편한 응시를 받아야 하며 때로는 감시하게 된다는 흥미로운 현실에서 착안, 부엉이의 눈을 매개로 작품 주제를 전달한다.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커피프랜차이즈나 콜라, 패스트푸드 브랜드 소재는 현실 도시에서 소유와 소비 지향적 삶을 대신하는 기호로 해석됐다. 특히 비어 있는 커피 컵은 인간의 허상이자 욕구를 대신한다. 현실적이면서도 비현실적인 작품 구성은 일상적 관계에 있는 익숙한 사물을 이질적 배치와 낯섦으로 재해석했다. 신 교수는 “현대인의 끝없는 욕망의 파편들은 일상에서 많은 정보로 기록되는데, 그 기록은 각자의 일상을 지켜보는 감시와 관심의 이중적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봤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이에겐 감시로, 어떤 이에겐 관심이란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그 간 이론적 존재 가능성만 확인됐던 활성 중간체가 실험을 통해 최초로 확인됐다. 이 물질은 성 호르몬을 바꾸는 화학반응(탈포밀화 반응)의 중간 단계 물질로, 빠르게 생겼다 사라져 포착이 어려웠다. 실험에서는 탈포밀화 반응의 새로운 화학반응 경로도 밝혀냈다. 탈포밀화 반응을 촉진하거나 늦추는 방식을 통한 성 호르몬 조절 약물 등의 개발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UNIST(총장 이용훈) 화학과 조재흥 교수팀은 알데하이드 탈(脫)포밀화 반응 의 활성 중간체인 ‘퍼옥시헤미아세탈 복합체’를 분리해내는 데 성공했다. 탈포밀화 반응은 알데하이드계 물질의 포밀기 부분이 분리되는 화학반응이다. 남성호르몬이 여성호르몬으로 바뀌는 등의 주요 생체 대사, 원유 정제 과정 중 알데하이드를 휘발유나 천연가스로 변환하는 화학공정에서 탈포밀화 반응이 일어난다. 연구팀은 생체효소 모방 물질인 ‘코발트-퍼옥소종’을 이용해 분리 가능한 ‘코발트-퍼옥시헤미아세탈 복합체’를 합성해 냈다. 저온실험으로 코발트-퍼옥소종과 알데하이드를 반응시켜 코발트-퍼옥시헤미아세탈 복합체를 분리해 내고, 이 복합체의 각종 분광학적 특성을 최초로 분석했다. 특히, 분석을 통해 퍼옥시헤미아세탈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경남대학교 체육교육과 이혁기, 신석민 교수는 최근 제102회 전국체육대회를 기념해 경운대학교에서 열린 ‘제59회 한국체육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사)한국체육학회는 바람직한 연구인상의 정립과 차세대 신진연구인력 확보 및 지원이라는 목적 아래 16개 분과학회로부터 창의적이고 우수한 학술 논문을 추천받아 인문사회와 자연과학 부문에서 각 1편씩 선정해 ‘우수박사학위 논문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번 인문사회분야 우수논문상에는 ‘공부하는 학생선수상의 정립을 위한 공공스포츠클럽의 가치체계 분석: 수단-목적 사슬이론 관점에서’가 선정됐으며, 이 논문에는 경남대 이혁기, 신석민 교수를 비롯해 신라대 김인형 교수, 대구한의대 전원재 외래교수, 부산대 장승현 외래교수가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논문은 공부하는 학생선수상 정립을 위한 공공스포츠클럽 경험에 대한 가치체계를 규명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 ‘수단-목적 사슬이론’을 적용하고, APT 래더링 기법을 활용했다. 또 한국연구재단 일반공동연구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수행된 연구로서 공부하는학생선수상에 대한 학술적 담론을 생산하고, 나아가 선진국형 학원엘리트스포츠 시스템 정착을 위한 정책입안의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김천대학교(총장 윤옥현) 사회복지학과(학과장 이예종)에서는 지난 8월 25일, 경상북도 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관장 수진스님)에서 주최한 제1기 노인인권지킴이단 교육을 이수한 23명의 사회복지전공 학생들이 19일자로 최종 위촉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23명의 1기 노인인권지킴이단은 앞으로 노인인권 및 학대에 대한 인식 개선을 통해 노인학대를 예방하고 경상북도 서부 지역 내 학대받는 어르신들의 사례를 발굴하며 자신의 아이디어 및 정보공유를 통해 노인 인권을 개선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특히, 김천대학교 사회복지전공은 수어를 특화해 복지전문가를 배출하고, 융복합 교육을 통해 휴먼서비스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현재 다양한 장학혜택으로 2022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에 있다.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부산대학교 연구팀이 높은 전도성을 가진 전도성 고분자인 PANI(polyaniline, 폴리아닐린) 나노와이어와 최적화된 바이메탈 인산염을 합성해 total water splitting(물에서 산소와 수소를 동시에 생성해낼 수 있는 물 완전 분해기술)이 가능한 전기분해 장치를 개발했다. 기존 전극재료의 효율과 안정성을 동시에 개선한 이번 연구는 차량용 배터리와 유사한 재료인 Mn(망간)과 Co(코발트)를 사용해 다가온 전기자동차 시대의 폐배터리 문제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는 전기공학과 칸다사미 프라바카르(Kandasamy Prabakar) 교수와 재료공학부 오이 룬 리(Oi Lun Li) 교수, 전기공학과 데비프라사스 친나두라이(Deviprasath Chinnadurai) 박사 후 연구원, 재료공학부 라즈모한 라젠디란(Rajmohan Rajendiran) 박사 후 연구원 연구팀이 고효율 total water splitting 기술에 사용되는 루티늄이나 이리듐보다 상대적으로 경제적인 재료인 Mn(망간)과 Co(코발트), 높은 전기전도성을 지닌 PANI 나노와이어를 주재료로 사용해 고효율과 안정성을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김천대학교(총장 윤옥현) 사회복지전공(전공교수 이예종)가 11월 10일, 11일 양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온오프라인 실시간(메타버스)방식으로 개최되는 2021 국제제론테크놀러지엑스포&포럼(IGEF, International Gerontechnology Expo & Forum)에 협력기관으로 함께 하게 됐다. 또한 이예종 교수는 IGEF조직위원으로서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다. 제론테크놀러지(gerontechnology)는 고령자의 일상적인 기능 향상을 위한 기술 연구와 에이징(노화)을 의미하는 노년학을 결합한 복합어로 보다 건강하고 편리하며 능동적으로 독립적인 삶을 영위하도록 도움을 준다. 김천대학교 사회복지전공 학생들은 2017년도 부터 꾸준히 국제제론테크놀러지엑스포&포럼에 인턴자격으로 참여해 행사진행과 홍보부스 운영을 지원하며 실무경험을 쌓았다. 뿐만 아니라 포럼에도 직접 참석하여 미국, 영국, 독일 등 각국에서 모인 학자와 기술자들의 ▲시니어돌봄을 위한 감성과 기술 ▲제론테크놀로지 기업가정신, 혁신, 비즈니스 시장 ▲노년학과 기술의 융합적 연구 및 현황과 방향 ▲인지-치매케어를 위한 제품과 서비스 등 다양한 세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차정인 부산대학교 총장은 지난 15일 '2021년 문화의 달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해 ‘대한민국 문화의 달’ 50주년을 축하하고, ‘2021년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를 응원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한민국 문화의 달 챌린지’는 오는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충남에서 열린 ‘문화의 달’ 행사 성공 개최를 위해 진행됐다. 챌린지의 시작은 9월 1일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SNS를 통해 문화의 달 의미와 행사 등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이어져 왔다. 차정인 총장은 챌린지 응원에서 “대학 총장인 나에게 문화의 달은 ‘캠퍼스의 아름다움’”이라고 소개했다. 차 총장은 “시월의 캠퍼스가 다시 학생들의 활기찬 웃음으로, 학문과 교육에 대한 열정으로 가을 단풍보다 더 붉게 빛나고 있다. 아름다운 캠퍼스는 연구와 교육에 영감을 불어넣는다”며 “문화·예술의 힘으로 코로나로 지치고 피폐해진 국민의 마음이 다시 희망으로 꽉 채워지는 아름다운 10월 문화의 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