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지혜 기자] 손씻기 등의 개인위생에 주의해야 할 시점이다. 인플루엔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 등 겨울철 감염병의 계절이기 때문이다. 최근 유행하는 AI 바이러스 예방 또한 철저한 개인위생이 핵심이다. 집단생활 발병률 높아 질병관리본부의 보고에 의하면 호흡기감염병 중 인플루엔자는 매년 11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주로 발생하며 12월부터 증가해 1월경에 유행주의보 기준을 초과한다. 기침 목통증 콧물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특징인 인플루엔자는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생후 6∼59개월 소아, 임산부, 50∼64세 연령 등 예방접종 권장대상자는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적극적인 예방법이다. 자주 손을 씻고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키면 감염을 대부분 막을 수 있다. 감염 시 마스크를 쓰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에는 손수건이나 휴지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는 기침 에티켓을 지키는 것이 확산을 막는 방법이다. 인플루엔자가 유행하는 시기에는 가급적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의 방문도 피해야 한다. 감염에 의한 급성호흡기감염증인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감염증(RSV, Respiratory Syncytial Virus)은 1~6개월 영유아에서 폐렴과 기
[시사뉴스 정지혜 기자] 변비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변비’로 진료 받은 환자는 2010년 55만3000명에서 2015년 61만6000명으로 5년간 6만2000명 증가(11.3%)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경계 대사성 질환, 스트레스 등도 영향 엄밀히 말하면 변비는 증상이지 하나의 질병이 아니기 때문에 변비를 객관적으로 정의하기가 쉽지 않다. 변비의 의미는 환자마다 다를 수 있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대변의 수분이 과도하게 적어 딱딱하고 배변 시 불편감을 느끼는 증상을 변비라고 할 수 있다. 배변 시 과도한 힘주기, 변이 매우 단단하고 배변 시 항문에서 막히는 느낌, 배변 후 잔변, 변을 인위적으로 파내는 등 배변을 위한 조작 필요, 일주일에 3회 미만의 배변 등의 증상이 대표적이다. 의학적으로는 이 같은 증상이 6개월 중 3개월 이상의 기간 동안 두 가지 이상을 호소하는 경우 기능성 변비로 진단하고 있다. 변비로 인한 진료 인원을 성별에 따라 분석한 결과 남성은 지난 5년여간 2015년 26만1000명, 여성은 35만4000명으로 여성 환자가 더 많았다. 특히, 70대 이상이 17만명으로 27.6%를 차지하며
[시사뉴스 정지혜 기자] 최근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사’가 유행으로 번지며 버터 품귀 현상과 삼겹살 소비 증가로 이어질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다이어트에 효과를 봤다는 증언들이 쏟아지면서 대중적 확산이 더욱 가속화됐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식이요법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대한내분비학회 대한당뇨병학회 대한비만학회 한국영양학회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5개 전문 학술단체는 공동으로 성명을 내고 건강 식단에 대한 조언을 발표했다. 핵심은 열량 섭취를 줄이는 것 논란이 되고 있는 ‘저탄수화물 고지방식’은 일상적인 식단에서 탄수화물 과다섭취를 피하는 수준을 넘어, 탄수화물을 전체 칼로리의 5~10% 정도로 줄이고 대신 지방 섭취를 70% 이상으로 늘리는 극단적인 식사법이다. 미디어에서는 이 식사법이 체중감량과 혈당 조절, 지방간 개선, 중성지방 감소와 HDL 콜레스테롤 수치 상승에 효과적이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5개 학술단체는 “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며 반론을 제기했다. 지방 섭취에 대한 논란의 시작은 195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1953년 미국 미네소타 대학의 안셀 키즈 교수는 고지방식이 심장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
[시사뉴스 정지혜 기자] 가을철 산행이 늘어나면서 각종 등산과 관련된 건강상 문제도 증가하고 있다. 갑작스러운 등반은 신체에 무리가 될 수 있으므로 등반 전 1개월 이상의 시간을 갖고 운동으로 근력을 단련하는 것이 좋다. 체력에 맞는 탐방로 선택 산행 전 충분한 스트레칭은 필수다. 평소 운동량이 적고 등산 경험이 적은 경우는 근육통에 시달리는 경우가 흔한데 스트레칭은 최소한의 관절 및 근육의 무리를 예방해준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산행 전 안전을 위한 수칙으로 2인 이상 동반할 것을 강조했다. 가을철 쌀쌀한 날씨에 대비해 복장을 점검하고 여벌의 옷을 준비해서 저체온증을 예방하는 것도 필요하다. 자신의 체력에 맞는 탐방로를 선택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단풍만을 목표로 초보자가 무리한 코스로 산행하다 건강상 큰 문제가 오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당뇨 또는 심혈관계 질환이 있거나 고령인 경우 둘레길 등 수평탐방로를 이용하는 것이 사고를 예방하는 방법이다. 산행이 끝날 때까지 체력의 30%는 비축해 만일의 사태에 예방해야 하며 산행 중 가슴이 답답하거나 식은땀이 날 경우 휴식을 충분히 취한 후 무리하지 말고 하산해야 한다. 더불어 음주 산행은 안전사고의 주원인으
[시사뉴스 정지혜 기자] 지난 9월21일 국제연합(UN) 총회에서 항생제 남용을 반대하는 결의안이 채택됐다. 각국 정상들은 슈퍼 박테리아가 인류를 심각한 위험으로 몰아갈 수 있다는 문제의식에 동의했다. 어떠한 치료제도 듣지 않아 치명적인 슈퍼박테리아 피해는 매년 70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수준이며 그 수는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다. 한국은 OECD 국가 평균 대비 항생제 사용률이 50%가량 많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지나친 항생제 사용으로 인해 항생제 내성이 생긴 비율도 지난 7년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요로감염과 세계 항생물질 내성 경감 크랜베리는 항생제 대용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항생제 사용을 줄이는 데 유용한 전략으로 자주 언급된다. 특히 항생제가 빈번하게 사용되는 대표적 질환 중 하나인 요로감염에서 크랜베리의 효과는 놀라운 수준이다. 방광염 등 요로감염증은 절박뇨 빈뇨 소변 시 작열감 등의 불편이 동반되는 세균감염이다. 여성들이 흔히 겪는 감염 중 하나로, 발병 시 치료를 위해 항생제가 주로 사용된다. 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의 지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방광염을 일으키는 세균에 대한 항생제의 내성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방
[시사뉴스 정지혜 기자] 취업포털 커리어에서 직장인 952명을 대상으로 ‘직장인의 가을 우울증’이라는 주제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82.14%가 가을 우울증을 경험한다고 답했다. ‘무기력하고 의욕이 없다’ ‘만성피로감을 느낀다’ ‘감정기복이 심하다’ ‘외로움을 느낀다’ 등이 구체적인 증세로 나타났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는 계절성 우울증의 원인과 해법은 무엇일까? 세로토닌 분비 감소 우울증을 느끼는 사람들은 ‘한 해가 저무는 것에 대한 불안감 때문’ ‘환절기로 인한 신체 면역력 저하’ 등으로 원인을 나름대로 진단했다. 하지만 가을에 우울해지기 쉬운 것은 한 해의 반 이상이 그냥 지나갔다는 아쉬움이나 스산한 바람 때문이 아니라 일조량의 부족 때문이다. 가을에서 겨울 사이 환절기 때 일조량이 줄어들면서 뇌신경 전달 물질인 세로토닌의 분비도 감소한다. 세로토닌은 마음의 안정을 가져오고 엔돌핀의 생성을 촉진시키며, 암세포를 죽이는 T-임파구들을 강하게 하기도 하는 호르몬이다. 그래서 세로토닌을 만드는 과정 중에 꼭 필요한 햇빛은 가장 좋은 우울증 치료제다. 컬럼비아대 정신의학 교수인 존 맨 박사는 세로토닌이 들어있는 항우울제의 처방률의 증가와 함께 자살
[시사뉴스 정지혜 기자]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몸에 이상이 찾아오는 경우가 적지 않다. 갑자기 생체리듬이 깨지면서 면역력 저하로 일어나는 알레르기 증상이 그것이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환절기에 특히 심한 알레르기로 비염 천식 아토피 등이 있다. 찬바람과 함께 찾아오는 ‘비염’ 비염은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환절기에 가장 극성인 알레르기성 질환이 다. 집먼지 진드기 등 통연성 비염이 아닌, 계절성 비염일 경우 꽃가루 등의 영향으로 봄과 가을이 더욱 괴롭다. 특히 9월은 비염으로 인해 병원을 찾는 사람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의하면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는 점차 늘어나 5년 전에 비해 약 503억원(30.0%)이 증가해 연평균 증가율이 6.8%를 보였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꽃가루, 기후변화 등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요인들에 의해 코 점막이 자극을 받아 발생하는 질환으로 지속적인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어린이 10명 중 3명 이상이 앓고 있는 환절기 흔한 질환이다.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지만 여러 달 혹은 일 년 내내 증상이 계속되는 것이 차이점이다. ‘감기를 사시사철 달고 산다’고 생각된다면
[시사뉴스 정지혜 기자] ‘설탕과의 전쟁’이란 정부의 거창한 선포가 무색하게 업계 반발로 국민을 당에서 구제하겠다는 약속은 쉽게 지켜질 수 없을 것 같은 분위기다. 하지만 이 같은 정책의 배경에 도사린 설탕에 대한 경고는 가볍지 않다. 얼마나 많은 당을 섭취하고 있으며, 얼마나 위험하기에 정부는 이 같은 정책의 필요성을 느낀 것일까? 갈수록 당류 섭취 높아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07~2013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한 ‘우리 국민의 당류 섭취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가공식품으로부터 당류 섭취 권고기준( 하루섭취열량 10%, 표준 열량 2000kcal를 기준으로 50g) 이상으로 당류를 먹는 국민은 34%나 됐다. 더 문제인 것은 갈수록 당류 섭취가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6~11세(47.6%), 19세~29세(47.7%) 등 3~29세는 2명 중 1명꼴로 당류 기준치를 초과했다. 청소년의 당 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을 이미 넘어섰다. 한국영양학회 ‘한국인의 총 당류 섭취실태 평가’에서도 2014년 기준으로 청소년층(12~18세)과 청년층(19~29세)의 평균적인 총 당류 섭취량이 각각 69.6g, 68.4g으로
[시사뉴스 정지혜 기자] 체력 관리를 위해서 여름은 더욱 운동이 필요한 계절이다. 하지만 기력이 떨어지는 여름에 뙤약볕 아래에서 운동은 더욱 지치기 쉽다. 무작정 더위와 참고 싸우는 것이 마냥 좋은 운동법은 아니다. 높은 기온과 자외선 속에서의 운동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는 만큼 요령 있는 운동법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일사병 열사병 위험 야외운동은 실내운동보다 득이 많다. 야외운동은 공기저항을 비롯, 바닥의 굴곡 등 실내운동에는 없는 조건이 추가된다. 이에 의한 운동량의 증가로 체지방 감소와 근육 단련에 더 좋은 효과가 있다. 공원이나 산 등의 자연 환경 속에서 운동한다면 스트레스 감소 등의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미국 갓비 박사의 논문에 의하면 산림 공원이용을 자주하는 사람들 일수록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의사를 찾는 횟수가 적었다. 영국의 에섹스 대학 연구팀은 실험을 통해 녹색이 운동의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피로감을 적게 느끼게 한다는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햇볕을 받으며 운동을 하면 비타민D를 흡수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한국인에게 특히 부족한 것으로 알려진 비타민D는 뼈 성장은 물론 우울증, 기억력, 면역력, 항암 등과 관련이 있는 영양소다.
[시사뉴스 정지혜 기자] 여름은 기력을 잃기 쉬운 계절이다. 더위로 인해 체내조절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여름에 보양식을 먹어 기력을 보충하는 풍습이 생긴 것도 이 때문이다. 그렇다면 여름 보양식에는 무엇이 좋을까? 원기가 부족할 때 삼계탕 여름에는 입맛이 떨어지고 갈증이 심해져 빈속에 찬 것을 자주 먹게 된다. 하지만 한방에서는 여름일수록 더운 음식을 먹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시원한 것을 먹으면 더위가 순간적으로 가시는 느낌이 들지만 빈속에 찬 음식을 반복해서 먹는 것은 건강에 해롭다는 것이다. 비위가 차게 돼 소화기능이 약해져 배탈이 나기 쉽다. 삼계탕은 그래서 대표적인 여름 보양식이다. 이들 보양식은 약해진 양기를 북돋아 기혈의 균형이 깨지지 않도록 막는다. 삼계탕은 예로부터 원기가 부족할 때, 입맛을 잃었을 때, 산전 산후 또는 큰 병을 앓고 난 뒤 회복을 위해 먹었던 보신식품이다. 여기에 여러 가지 한약재 등을 넣고 푹 고아서 만들면 강장 강정식이 되기도 한다. 무엇보다도 규칙적이고 균형 있는 식사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식욕이 없다고 아침식사나 끼니를 거르게 되면 뇌에 영양공급이 떨어져서 집중력도 떨어진다. 여름에는 입맛이 떨어지므로 소화흡수가
[시사뉴스 정지혜 기자] 미국 뉴욕주립대학 심리학과가 심장관상동맥 질환위험이 높은 1만2000명의 남자를 대상으로 9년 동안 연구한 바에 의하면, 휴가를 챙긴 사람은 휴가를 챙기지 못한 사람에 비해 사망 위험이 낮게 나타났다. 휴가는 스트레스를 낮춰 과로로 인한 질병의 위험을 덜어준다. 하지만 평소와는 다른 생활로 인해 리듬이 깨지며 각종 질병에 노출되는 위험한 시기기도 하다. 휴가 기간 얻기 쉬운 질병을 체크해 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다. 실내외 온도 차이 5도 이내로 대표적인 질병이 눈병이다. 눈병은 대부분 7~10일 정도 지나면 저절로 낫지만 세균성 결막염 등은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하다. 손을 깨끗이 씻는 등의 개인위생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태양이 강렬한 날 해수욕장에서 선글라스 없이 일광욕을 즐기면 눈에 해롭다. 갑자기 많은 양의 자외선을 받게 되면 통증과 함께 눈부심, 눈물 흘림, 결막 부종 등이 유발되는데 이것이 광각막염, 혹은 광결막염이다. 이 같은 증상은 대체로 자연 치유 되지만 각막이 한번 손상되면 재발의 가능성이 많아 예방이 중요하다. 물놀이로 인한 외이도염도 빈번하다. 통증, 가려움증, 청력 감소 등의 증상이 일어난다. 외이도염은 귀의 입구
[시사뉴스 정지혜 기자] 강남역 살인사건의 충격이 여전한 가운데 범인이 조현병(調鉉病)으로 진료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조현병에 대한 우려와 관심, 편견이 증폭되고 있다. 망상과 환각에 빠지는 조현병은 어떤 병이며, 과연 살인에 이르는 무서운 질환일까? 50만 명 정도 환자 수 짐작 조현병은 망상, 환청, 와해된 언어, 정서적 둔감 등의 증상과 더불어 사회적 기능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질환이다. 과거 정신분열병(정신분열증)이란 병명으로 불린 이 질환은 2011년에 공식 명칭이 조현병으로 바뀌었다. 정신분열병이란 병명이 사회적인 이질감과 거부감을 불러일으킨다는 이유로 편견을 없애기 위해 개명된 것이다. 조현(調鉉)이란 현악기의 줄을 고르다는 뜻으로, 환자의 모습이 현악기가 정상적으로 조율되지 못했을 때의 모습처럼 혼란스러운 상태임을 표현한 것이다. 조현병의 유병율은 지리, 문화적 차이와 관계없이 전 세계적으로 인구의 1% 정도로 일정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를 통해 볼 때 우리나라에서도 약 50만 명 정도의 환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0년에서 2014년간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0년 9만4000명에서
[시사뉴스 정지혜 기자] 두통, 근육통, 위장장애, 불면 등 원인을 찾기 힘든 현대인의 수많은 건강상의 불편함을 설명할 때는 종종 ‘신경성’ ‘스트레스성’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그렇다면 느긋하고 무딘 성격이라면 이 같은 질병에서 비교적 멀어지는 걸까? TV드라마처럼 소리 지르고 화가 많은 성격은 뒷목잡고 쓰러져 몸져누울 일이 많을까?내향적 타입 위궤양 위험성격이 공격적이고 성급한 사람은 심장질환과 관상동맥질환 발병률이 높다. 공격적이고 경쟁적이며 성공에 대한 지향이 강한 사람은 부지런하고 바쁘다. 이 타입은 성공 가능성은 높지만 스트레스에 취약해 관상동맥 심장질환의 발병 가능성이 높고 재발 가능성도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뒷목이 뻐근한 긴장성 두통도 흔하다. 심장마비에 걸릴 확률도 높고 고혈압도 많다는 데이터가 있다. 예민하고 공격적인 성향의 환자는 평소 혈중 콜레스테롤수치도 성격이 무난한 사람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같은 성격을 가진 집단이 여유 있고 느긋하며 참을성이 많은 반면 소극적인 타입으로 전환하는 훈련을 한 결과 심장병 발병률이 절반 이상 감소하는 연구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내향적인 타입은 정신분열증과 위궤양의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