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울리 슈틸리케(61·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이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이청용(27·크리스털 팰리스)을 향해 우려 섞인 시선을 내비쳤다. 슈틸리케 감독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진행된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이청용의 출전 시간 부족에 대해 "나도 인지하고 있는 대목"이라고 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뛰고 있는 이청용은 최근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난 상황이다.시즌 개막 후 15경기가 진행됐지만 이청용이 뛴 시간은 총 42분에 불과하다. 이날 오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경기에서는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도 못했다.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한다고 해도 실전 경험이 줄어들면 컨디션 유지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슈틸리케 감독은 "최근 소집 때 이 문제를 두고 이청용과 면담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주전 확보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이청용에게 이야기해주면서 '그래도 대표팀에 선발해 출전까지 시킨다면 절대로 실수하지 말고 대표팀에 올 자격이 있다는 것을 경기장에서 충분히 증명해야 한다'고 말해줬다"고 소개했다. 이어 "출전 부족이 계속 이어지기에 감독도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16승3무1패. 20경기에서 44골을 넣는 동안 4골 만을 내줬고 1979년(6전5승) 이후 36년 만에 승률 80%를 넘겼다. 최고의 한 해를 만든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지만 진땀을 흘리게 한 아찔했던 순간도 있었다.슈틸리케 감독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걱정말아요, 한국축구'라는 부제하에 진행된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마음속에 담아뒀던 진솔한 이야기들을 털어놨다. 2015년 슈틸리케 감독을 가장 당혹스럽게 만든 경기는 지난 1월 우즈베키스탄과의 호주아시안컵 8강전이었다.3전 전승으로 예선을 통과한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을 맞아 90분 간 한 골도 넣지 못했다. 한국은 이후 진행된 연장전에서 손흥민(23·토트넘)의 결승골로 천신만고 끝에 다음 라운드를 밟을 수 있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최악의 순간은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이었다. 우즈베키스탄전은 우리가 치렀던 수많은 경기 중 가장 많은 행운이 따랐던 경기"라고 전했다.그는 "한순간의 실수나 실점이 탈락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 운이 좋았다"면서 힘겨웠던 당시를 회상했다. 숱한 감독 경력을 갖고 있는 슈틸리케 감독에게도 부임 후 처음 치르는 큰 대회에서의 살얼음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슈퍼맨' 이동국(36)이 2년 더 전북 현대에서 뛴다. 전북은 8일 이동국과 2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09년 전북에 입단한 이동국은 이번 재계약으로 2017년까지 전북과 함께 하게 됐다. 전북에서만 K리그 225경기에 나서 116골 37도움을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전북은 4번(2009·2011·2014·2015)이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K리그 대표 베테랑 공격수인 이동국은 올해 K리그 클래식 MVP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30대 중반을 넘긴 나이에도 팬타스틱 플레이어와 베스트11 등 각종 상을 휩쓸며 여전한 영향력을 과시했다. K리그 개인통산 최다 득점(180골)과 공격포인트(246포인트)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이동국은 최소 2년 간 기록 행진을 계속하게 됐다. 이동국은 "전북은 내게는 특별한 제2의 고향이다. 앞으로 2년 더 전북팬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에 가슴이 설렌다. 나를 믿어주신 최강희 감독님과 전북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K리그 클래식 3연패는 물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최고의 팀에서 최고의 팬들과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소감을 밝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18)가 7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지켰다.리디아 고는 8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균포인트 12.32점으로 2위 박인비(27·KB금융그룹)보다 0.17점 앞선 1위에 이름을 올렸다.리디아 고는 지난 10월25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타이완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박인비를 밀어내고 세계랭킹 1위를 탈환했다.이후 랭킹에 영향을 미치는 대회가 뜸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7주 연속 1위를 지키게 됐다.지난해 올해의 신인을 수상한 리디아 고는 2년차를 맞아 올해의선수상과 상금왕을 휩쓸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최연소 메이저대회 우승(에비앙챔피언십), 최연소 투어 10승 달성 등의 진기록도 썼다.3, 4위는 스테이시 루이스와 렉시 톰슨(이상 미국)이 지켰고 5위는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의 몫이었다. '올해의 신인' 김세영(22·미래에셋)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대상과 상금왕, 다승왕을 싹쓸이한 전인지(21·하이트진로)는 9위를 차지했다. 한편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는 조던 스피스(미국)가 4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지켰다. 스피스는 지난 7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강정호(28)가 뛰고 있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빅보이' 이대호(33)에게 접근한 정황이 드러났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서 피츠버그를 담당하고 있는 톰 싱어 기자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이 윈터미팅에서 이대호를 만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피츠버그는 올 시즌 강정호를 영입해 톡톡히 재미를 봤다. 마침 주전 1루수였던 페드로 알바레즈를 방출하면서 1루는 공석인 상황이다.언급된 닐 헌팅턴 단장 또한 강정호 영입을 주도했고 시즌 초반 강정호가 부진할 때 힘을 실어주었던 인물이다.톰 싱어 기자는 "이대호는 자유계약선수(FA)여서 포스팅 금액이 없고 1루수이다"면서 피츠버그와의 계약 가능성을 시사했다.이어 그는 이대호에 대해 "일본시리즈 최우수선수(MVP)를 받았고 KBO리그에서 두 차례 3관왕을 차지했다. 키 194㎝에 몸무게 130㎏으로 파워가 있다"고 설명했다.이대호는 8~11일 미국 테네시주 내쉬빌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7일 미국으로 떠났다. 출국에 앞서 그는 "현지 에이전트가 몇 팀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고 들었다"며 "구체적으로 언급된 팀은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일본 언론이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검찰의 수사망에 걸린 오승환(33)에 대해 은퇴 위기에 몰렸다고 했다.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는 8일 한국 언론을 인용해 '오승환, 은퇴 위기…카지노에서 폭력단으로부터 돈 빌린 의혹'이라는 기사를 게재했다.앞서 같은 의혹으로 소속팀 삼성 라이온즈에서 방출된 임창용(39)과 함께 찍은 오승환의 사진도 더했다.검찰은 이미 재판에 넘겨진 도박알선 운영업자로부터 오승환이 마카오에서 수억 원대 원정도박을 벌였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만간 소환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닛칸스포츠는 이 같은 소식과 함께 "오승환의 소속팀 한신 타이거즈가 2년 계약을 마친 그의 잔류를 위해 노력했지만 협상이 중단될 가능성이 생겼다"며 "재계약이 성사된다고 하더라도 수사 결과에서 유죄로 나오면 파기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2년 연속 센트럴리그 구원왕에 오른 오승환의 스캔들에 일본 언론의 관심이 지대하다. 상당수 매체가 오승환의 원정도박 의혹 기사를 집중적으로 다뤘다.스포츠호치는 "메이저리그 진출을 희망하고 있는데다가 원정도박 문제까지 겹치면서 내년 시즌 계약 체결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 됐다"며 한신과의 이별이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홈런왕 박병호(29·미네소타)가 4년 연속 카스포인트 어워즈 대상을 받았다.박병호는 7일 오후 8시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2015 카스포인트 어워즈'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규시즌 동안 누적된 카스포인트를 기준으로 '탑3' 타자부문에는 박병호(5207점), NC 나성범(4267점), 두산 김현수(4265점)가, 투수부문에는 KIA 양현종(3521점), 두산 유희관(2,919점), SK 김광현(2745점)이 들었다.박병호는 카스포인트 80%, 팬 투표 10%, 선정위원평가 10%로 구성된 선정 방식에서 대상을 차지했다.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을 마치고 미국에 머물고 있는 박병호는 자리에 참석하지 못했다. 박병호는 영상을 통해 "4년 연속 대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저도 남몰래 좋은 일을 많이 하고 있다. 또 선행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박병호는 4년 연속 홈런·타점왕을 석권하며 카스포인트 대상을 4년 연속으로 받게 됐다. 올해엔 개인 통산 최다 홈런(53개)을 기록하며 지난해 4506점보다 훨씬 많은 점수를 획득했다.올 시즌 프로야구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을 꼽는 '카스모멘트'에는 NC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외국인 선수 없이도 삼성화재를 제압하는 저력을 선보였다. 삼성화재는 7연승 행진을 마감했다.대한항공은 7일 오후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6-24 21-25 25-17 26-24)로 이겼다.대한항공은 강했다. 지난달 23일 외국인 공격수 마이클 산체스가 오른 손등 골정상으로 이탈하면서 4경기 1승3패로 부진했지만 이번에는 국내 선수들 만으로 승리를 따냈다. 상대가 무서운 연승행진을 이어가던 삼성화재였기에 의미가 더 컸다. 올 시즌 삼성화재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2승1패로 우위를 점했다.레프트 김학민이 눈부신 활약으로 산체스의 공백을 지웠다. 블로킹 2개, 서브득점 1개를 포함해 25점을 쓸어담았고 공격성공률은 53.65%에 달했다. 이외에도 신영수가 18점, 정지석이 13점을 뽑아내며 공격에 힘을 더했다.시즌 성적은 9승6패(승점 27)가 됐다. 삼성화재(승점 26)를 끌어내리고 3위로 올라섰다.삼성화재는 한 달 만에 처음으로 졌다. 지난달 7일 우리카드전을 시작으로 7경기에서 내리 승리를 거뒀으나, 이날 대한항공을 넘지 못했다.그로저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꿈의 무대' 미국 메이저리그를 향한 한국 선수들의 또 다른 도전이 시작됐다. 포스팅(비공개경쟁입찰)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렸다면 이제는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인 최고의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자신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미국에 집결한다.올해 FA 최대어로 꼽힌 김현수(27)와 일본 무대에서 활약하며 우승을 맛본 이대호(33), 구원왕 오승환(33) 등이 미국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미네소타 트윈스에 입단한 박병호(29)를 제외하면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재미를 본 선수들이 없었지만 이들은 상황이 다르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별도의 이적료가 필요 없기 때문에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유리하다.이들이 집결한 장소는 미국 테네시주 내쉬빌이다. 메이저리그는 한국시간으로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에 걸쳐 윈터미팅을 개최한다. 윈터미팅은 일종의 쇼케이스 성격으로 각 구단 수뇌부들과 거물급 에이전트 등이 모여 현안을 논의하고 자유계약선수(FA) 계약 등이 이뤄진다.이들 3명의 선수는 에이전트를 대동하고 윈터미팅에 참가해 메이저리그 구단에 자신을 알리고 세부적인 협상을 논의할 계획이다. 협상이 잘 이뤄진다면 윈터미팅 직후 계약이 성사될 가능성이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에이전트를 통해 메이저리그 4~5개 구단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들었다."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이대호(33)가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가진 기자회견에서 현재 몇몇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을 위한 이야기가 오고가고 있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에 참가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는 이대호는 "현지 에이전트가 몇 팀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고 들었다"며 "구체적으로 언급된 팀은 모르지만 4~5개 팀에서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미국 테네시주 내쉬빌에서는 한국시간으로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에 걸쳐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이 진행된다. 윈터미팅은 일종의 쇼케이스 성격으로 각 구단 수뇌부들과 거물급 에이전트 등이 모여 현안을 논의하고 자유계약선수(FA) 계약 등이 이뤄진다.이대호는 윈터미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구단과의 구체적인 입단 계약을 논의하고 협상이 잘 이뤄진다면 계약까지 성사시킨다는 계획이다. 미네소타 트윈스에 입단한 박병호(29)가 예상보다 적은 금액에 계약을 한 것과 관련해 이대호는 "나름대로 연봉 기준을 생각해 둔 것이 있기는 하다"면서 "에이전트와 상의해서 원하는 답변을 듣도록 하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자유계약선수(FA) 미계약 대상자로 남았던 박재상(33)이 원소속구단 SK에 잔류한다.SK 와이번스는 7일 "전 구단 협상 첫날인 6일 밤에 박재상과 만나 FA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박재상과의 계약은 1+1년 총액 5억5000만원이다. 2016년 연봉 2억원+옵션 5000만원이며 2016년 옵션 달성시에는 2017년 연봉 2억5000만원+옵션 5000만원의 조건이다.2001년 SK에 입단한 박재상은 12시즌 동안 99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8, 731안타, 359타점, 422득점, 132도루를 기록했다.공격과 수비는 물론 작전수행 능력도 탁월한 외야수로 각광을 받으며 2007년과 2008년, 2010년 SK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공헌했다. 지난해 불과 38경기에 나서며 FA 기회가 한 해 늦어졌다. 올해 108경기에서 타율 0.248(250타수 62안타) 7홈런 37타점의 저조한 성적으로 원 소속팀은 물론 타 구단과의 협상에서 재미를 보지 못했다. SK는 박재상과의 계약으로 내부 FA 6명 중 박정권, 채병용, 박재상과 계약을 완료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교체 투입 32초 만에 그라운드에서 쫓겨난 사례가 발생했다. 불명예의 주인공은 아탈란타 BC 미드필더 지울리오 밀리아치오다. 밀리아치오는 6일 밤(한국시간)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주 베르가모에서 열린 2015~2016 세리에 A 팔레르모전에 후반 31분 교체로 투입됐다. 슬로베니아 출신 야스민 쿠르티치를 대신해 그라운드에 들어선 밀리아치오는 공을 경합하는 과정에서 오른발을 높게 들어 상대 선수 등 부위를 가격했다.눈앞에서 이 장면을 지켜본 주심은 즉시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밀리아치오가 교체 투입 후 퇴장 처분을 받기까지 소요된 시간은 불과 32초였다.밀리아치오는 땀이 채 나기도 전에 경기장을 떠나야 했다.경기에서는 아탈란타가 팔레르모를 3-0으로 꺾었다. 영국 BBC는 밀리아치오의 32초 퇴장이 올 시즌 유럽 5대리그 최단 시간 퇴장 기록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프랑스리그 마르세유 소속의 벤자민 멘디가 47초 만에 경기를 마친 바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케빈 미랄라스(에버턴)가 136초로 불명예 기록을 갖고 있다. 한편 세리에 A 역대 최단 시간 퇴장은 1990년 볼로냐에서 뛰던 쥐세페 로렌조의 10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빙속 여제' 이상화(26·서울일반)가 2015~2016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이상화는 6일 밤(한국시간) 독일 인첼에서 열린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리그) 2차 레이스에서 37초36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500m 1차 레이스에 이어 이번 대회 2관왕이다. 전날 열린 1000m 동메달까지 더해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김보름(대구일반), 박승희(화성시청), 장미(한국체대) 등이 모두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이상화의 고군분투가 돋보인 대회였다.라이벌로 급부상한 장훙(중국)이 결장했지만 자신의 레이스를 펼치며 컨디션을 끌어올린 점도 눈에 띈다.또 자신의 주 종목이 아닌 1000m에서 메달을 딴 건 이번 시즌 처음이다.10조에서 달린 이상화는 100m를 10초39로 주파한데 이어 페이스를 끌어올려 무난하게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헤더 리처드슨(미국)이 37초84로 2위, 헤더 맥린(캐나다)이 38초02로 이상화의 뒤를 이었다.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로 랭킹 포인트 200점을 추가한 이상화는 520점으로 리처드슨(410점), 장훙(380점)을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