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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시민속에 어울려 사는 김용규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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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용규 시장은
광주 토박이며, 봉사활동이 몸에 밴 인물이다. 1991년 마을 이장으로 시작해 2000년 경기도의회 보궐선거를 통해 경기도의회에 입성하면서
본격적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더 큰 봉사를 위해 2002년 6·13지자제선거에 광주시장후보로 출마한 김 시장은 3선에 도전한 박종진 전 시장을 52표 차로 제치고 당선됐다.
당시 선거에 패한 박종진 전 시장측이 시장선거무효 및 당선무효 소청을 제기해 재검표를 한달 후에 가졌으나 15표 차로 광주시장에 확실히
당선됐다. 재검표가 있기까지 김시장의 마음 고생은 이만저만 아니었지만 자신을 지켜 준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부인의 내조로 이길 수가 있었다고
한다.

취임 후 지금까지 김 시장은 올바르고 편견없는 시정을 운영해 지역민들의 갈등을 해소했고, 공직자들의 역량을 결집하여 광주시 지역발전 방안
인프라구축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시장을 만나 지금까지의 시정운영과 앞으로의 발전방향에 대해 들어 보았다.


지역균형발전 노력할 터


취임6개월이 지났는데 지금까지 어떤 마음으로 시정을 꾸려 오고
있습니까?


저는 시장이 되기전 2년간의 경기도 의정활동이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시민들의
마음속을 헤아리는데 좋은 보탬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18만 시민이 저를 시장으로 선택하여 주신 것은 깨끗한 시정운영으로 광주의 미래를 책임지라는 것이라 믿습니다.

그동안 저는 ‘새로운 시작! 깨끗한 광주건설’을 위하여 ‘위민봉사 행정구현’ ‘지역 균형발전’ ‘깨끗한 환경조성’ ‘향토문화 계승발전’의
시정방침 청사진을 마련했습니다.

저는 시작할때의 마음을 임기말까지 꾸준히 밀고나가 광주시의 지역균형발전과 시민들의 삶의질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입니다.


취임후 가장 힘드신 부분은?


지방자치가 성공하려면 무엇보다도 시민의 참여와 협조가 필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시민의 관심과 협조로 큰 어려움은 없었지만 굳이 힘든 부분을 들자면 지난 선거에서 생긴 갈등과 반목을 해소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2002년도에 광주분원왕실도자기 축제와 남한산성문화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자긍심을 불러일으키는 전환점이 되는
동시에 시민 대화합의 전기를 마련했다고 봅니다.


“팔당호 수질보호 급선무”


지금까지의 시정운영과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입니까?


광주시는 지리적 여건상 수도권에 인접하여 개발욕구는 증대되는 반면 수도권 시민의
식수원을 보호하고 개선하여야 한다는 국가 정책에 의거 각종 규제 및 개발이 억제되는 지역으로 지역발전의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경안도시계획
사업의 조기집행과 광주시 통합도시기본계획 및 곤지암·퇴촌·남종 도시계획을 조속히 마무리 짓는 21세기 미래 지향적인 도시체제로 가기 위해
초석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또한, 총 사업비 257억원을 투입, 1일 650톤을 처리할 수 있는 소규모 하수처리장 6개소가 신설중에 있으며 폐수, 우수 분류식 하수관
정비사업, 하수처리장 고도처리시설, 비위생매립지 정비사업 등을 추진하여 수도권 시민의 식수원인 팔당호의 수질개선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맑고 풍부한 상수도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지난해 15억원을 투입하여 10km에 이르는 배수관로 증설공사를 완료하였으며 상대적으로
상수도 시설이 부족한 오포, 퇴촌, 남종 지역과 남한산성도립공원 지역에 상수도 시설공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그리고, 지난 8월 세계적 기상이변에 따른 집중호우로 인해 송정동 태영파크빌라 다세대 주택 법면붕괴 등 수해피해를 조기에 수습함으로써 시민의
안정된 생활을 도모하였습니다. 오포읍 양벌리 저지대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수해 방지대책을 마련하여 배수펌프장의 건설을 추진중에 있으며,
신대교 등 82개소에 대한 2002년도 수해복구 공사를 금년 상반기 이전에 완료할 계획에 있습니다.

게다가 광주시가지의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서 산업도로 연접구간 입체화 시설공사를 금년도에 마무리하고, 시가지 교통체증은 교통영향평가에
의한 교통운영체계개선(TSM)사업을 추진하여 원활한 교통소통과 도시환경을 개선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민족혼이 살아 숨쉬는 남한산성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총 사업비 1,450억원을 투입하는 남한산성 복원사업을 추진하여
지난해 말 행궁복원 공사를 완료하였고 성곽 복원사업이 현재 진행되고 있습니다.


가장 시급한 광주시의 문제는 어떤 것입니까?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가장 시급한 것은 수도권 2,200만 주민의 식수원인
팔당호 수질보호와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것입니다.

광주시는 수도권 주민의 식수원으로 이용되고 있는 팔당호와 팔당호로 유입되는 주요 하천인 경안천과 접해 있어 수질환경에 대한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지역입니다.

이로 인해 상수원보호구역, 수변구역, 특별대책1권역 등 환경관련 규제 지역으로 중복 지정되어 수질오염원의 입지가 원천적으로 엄격하게 제한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타 지역보다 개발압력이 높은 지역으로 난개발을 방지하며 환경을 고려한 자연친화적인 청정도시를 만들어야 합니다.

환경부에서는 1999년 제정된 한강수계법에 의거 수질오염총량관리제를 실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중 제일 먼저 실시하는 제도로써
어렴움이 많지만 환경부와 우리시 공무원들로 T·F(Task Force) 팀을 구성하여 상충된 부분을 지역실정에 맞게 협의 연구중에 있습니다.
우리시 지역실정에 맞는 오염총량관리제를 통해 친환경자족도시로 발전할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열린시정 구현 목표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무엇입니까?


모든 행정의 중심은 시민이어야 합니다. 시민을 생각하지 않는 행정은 있을수 없습니다.
공무원은 시민들에게 친절하고 신속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의무와 책임이 있습니다.

우리시에서는 ‘시민본위’의 열린시정을 구현하기 위해 시정설명회, 시정소식 등 다양한 홍보물을 제작하여 유선방송, 인터넷에 동영상으로 제공하여
시민이 시정을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민원처리기동반, 인터넷 사이버 민원실, 무료법률 상담실을 내실있게 운영하여 시민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불편을 주는 행정규제와 사무를
정비하여 고객 감동의 봉사행정을 실현해 나가고 있습니다.

공직자의 사고인식 전환을 바탕으로 변화와 개혁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우리시
지역 실정에 맞는 행정조직을 개편하였습니다.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할 시책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첫째, 고품격 행정서비스의 제공과 시민감동의 봉사행정을 실현하겠습니다.

둘째,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셋째, 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지식 기반산업을 육성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겠습니다.

넷째, 사회복지 서비스와 더불어 생산적인 복지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다섯째, 문화유적, 도자문화와 관광의 연계성을 살린 문화·관광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여섯째, 자연적인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일곱째, 자치행정의 역량을 제고하고 지방재정의 자주성을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최종적으로 행정조직을 “일하는조직! 강한조직!”으로 만들어 시민감동의 시정을 펼치것입니다.


경기남지역본부/ 김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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