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GS건설이 싱가포르 최고 권위 안전경진대회에서 3개 부문을 휩쓸며 업계 최다 부문 수상 기업의 영예를 안았다.
GS건설은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이 주관하는 '2018 안전경진대회(ASAC)'에서 '톰슨 이스트 코스트 라인 T203 현장'이 3개 부문 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상은 우수 안전 보건 관리 사업장과 우수 환경 관리 사업장, 무재해 달성 현장 등 3개 부문에 대해 이뤄졌다.
T203 현장은 지난해 안전경진대회에서도 2개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5월에는 LTA 톰슨 이스트 코스트 라인 C1이 관리하는 7개 공구를 대상으로 진행된 안전경진대회에서도 최우수 현장에 주어지는 챔피온상을 받았다.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 매년 주관하는 안전경진대회는 육상교통청이 발주한 공사를 수행 중인 전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과 환경관리 등에 대한 심사를 한 후 각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한다.
특히 대상을 수상한 기업은 향후 발주 공사 입찰 시 가점을 받아 수주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여기에 글로벌 건설사들이 진출해 있는 싱가포르 시장에서 우수한 안전 관리 능력을 입증 받을 수 있어 최고 권위의 상으로 분류된다.
김한기 GS건설 T203 현장소장은 "해당 현장은 현재 무재해 630만 인시(근무시간)를 기록 중"이라며 "무재해 준공 달성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