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임상현기자] 다차원 미술의 거장인 우창훈 작가의 전시가 "다차원 속으로(6주간의 Live Painting Show)"라는 주제를 가지고 10월 2일부터 11월 11일까지 6주 동안 팔레드서울 2층에서 진행된다.
갤러리 팔레드서울과 우창훈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자 한다. 갤러리 중앙 벽면에 10미터 너비의 대형 캔바스를 설치해 전시 기간 동안 작가의 “Live Painting Show”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기존 전시에서 볼 수 있었던 즉흥적이고 한시적인 라이브 페인팅이 아니라 6주동안 작가가 갤러리에 상주하여 실제 작업실에서 작업하듯 스케치부터 작품이 완성되어 가는 단계를 순차적으로 볼 수 있는 특징을 보이고 있어 전시 패러다임을 바꾸는 획기적인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물론, 나머지 벽면은 작가가 그 동안 작업한 작품을 엄선하여 전시 할 예정이다.우창훈의 Live Painting Show는 전시가 시작 후 삼일 째 되는 날, 오프닝 리셉션 행사를 별도로 마련할 예정이다.
우창훈 화백은 자신이 추구하는 세상은 현대물리학과 패러다임에 맞는 양상이라고 언급하면서,"만물의 불확실성은 사물의 근본 성질로서 수많은 물질 상호간의 다차원적인 인과작용을 말한다."라면서 이러한 구도를 자신의 그림에 녹아든다고 설명했다.
우화백은 "거대우주 영역과 미시세계 영역에서 일어나는 입자들의 무수한 자극과 반응, 겹침과 반복으로 인해 돌발적인 창발현상들이 나타날 때 혼돈의 규모는 더욱 커진다."라면서 그림에 자주나타나는 공간이 겹치는 다차원 속에서 프렉탈적 기법이 녹아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그림에 대한 구상과 작업 방법론에 대해서,극미세계 표현에서 순간의 포착에 대한 방법론이 중요시 되므로 관찰의 집중을 극미세계로 향할 경우 다양한 혼란스런 형태를 포착한다고 살명했다.
덧붙여,예를 들면 인체를 표현할 때 윤곽 모서리들에 프랙탈 차원의 음영이 나타나고, 3차원 인체표현의 화면에 다중적으로 분배되고 혼합되는 구도에서 명료한 의지적 관찰을 통해 시각적 직관을 통해 그리기 때문에 사전 밑그림이나 구도는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고 그리는 중에 과정적인 진행을 해 보아야 안다고 설명했다.
신항섭 미술평론가는 "자유롭고 가벼워진 영혼이 만들어낸 환희의 세계"라고 극찬하면서,"험난한 고초로 점철하는 오랜 수행의 길에서 문득 만나는 삶에 대한 일체의 의문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순간에 일어나는 희열, 그 환희의 감정과 같은 것인지 모른다."라고 평가했고 최근 작업은 모든 현실적인 속박으로부터 자유로워진 그 자신의 가벼운 심신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고 평가했다.
우창훈
광성고등학교, 중앙대학교 회화학과 졸업
<개인전>
1987년 ~ 2018년 개인전 20회
<그룹전>
2018년 신년기획 초대전 – Sciensense (아트스페이스 퀄리아, 서울)
2017년 JAM Project 현대국제교류전 6개국 (아트스페이스 퀄리아, 서울)
2014년 현대미술 방법전 (성남아트센터, 성남)
2012년 한국미술 50년전 (예술의 전당, 서울)
2008년 화가의 30년 그 아름다운 변화 전 (예술의 전당, 서울)
2007년 1970년대 한국미술 초대전 (예술의 전당, 서울)
2005년 2005 서울 미술대전 (서울 시립미술관, 서울)
2003년 ‘누드의 미학전’ (세종아트센터, 서울)
2002년 ‘컬렉션을 위한 제안전’ (가진화랑, 서울)
2002년 The Nude 전 (갤러리 사비나, 서울)
<아트페어>
2014년 Karlsruhe Art Fair (칼스루에 아트페어, 독일)
2013년 Scope Miami Art Fair (아트 마이애미, 미국)
2013년 Koln Art Fair (퀼른 아트페어, 독일)
2013년 New York Affordable Art Fair (어포더블 뉴욕. 미국)
2012년 Context Art Miami / Art Asia Miami (아트 마이애미. 미국)
2012년 서울 오픈 아트페어 (COEX. 서울)
2010년 The Sydney International Art Fair (시드니. 호주)
2007년 Korea International Art Fair (COEX. 서울)
2006년 Gongju International Art Fair (공주 국립미술관)
2005년 Europ’ Art Fair (제네바. 스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