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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ㆍ생활경제

유통업계, 재미 더한 온택트 마케팅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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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거리두기 속 친근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가능하다는 점에서 인기
투썸플레이스, 여름 디지털 캠페인 실시…OB맥주·오뚜기, SNS 이색 마케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최근 유통업계에서는 비대면(언택트)을 넘어 '온택트'가 새로운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온택트는 비대면을 뜻하는 '언택트'에 온라인을 통한 외부와의 연결(On)을 더한 개념이다.

 

생활 속 거리두기 속에서 소비자와의 소통 확대와 제품 홍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유통업계에서는 밈(Meme), 쿠킹클래스, 먹방 등의 재미 요소를 결합한 다양한 온택트 콘텐츠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올해 여름 디지털 캠페인으로 자사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101 Reasons of summer(올 여름 투썸이 즐거운 101가지 이유)'를 진행 중이다.

 

지난달 23일부터 시작한 이번 캠페인은 오는 8월31일까지 약 3개월간 매일 하나씩 총 101가지 콘텐츠를 위트 있게 고객들에게 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콘텐츠의 소재는 투썸의 여름 시즌 음료와 디저트, MD 등 제품에 기반하지만 제품명을 언어유희로 활용해 익살스럽게 표현하거나 시즌 이슈를 위트있게 활용한다.

 

오비맥주 대표 브랜드 '카스'는 광고 모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협업해 '알짜 맥주 클라쓰'를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알짜 맥주 클라쓰'는 백종원 대표의 해박한 맥주 지식을 개그맨 양세형·양세찬 형제와 함께 대본 없이 자유로운 분위기의 토크로 진행되는 온라인 맥주 클래스다.

 

'소맥편'을 시작으로 '집맥즐기기', '국대맥주와 맥주 취향', '팩트체크편'까지 매주 한 편씩 영상을 공개해 인기를 끌고 있다.

 

오뚜기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제품별 '꿀조합' 조리법 영상을 꾸준히 올리며 고객들과 소통을 하고 있다. 유튜브에서는 함영준 회장의 딸인 함연지씨가 개인 유튜브에 출연하기도 했다.

 

지난달 8일에는 어버이날 콘텐츠로 함 회장이 직접 출연해 오뚜기 제품으로 만든 요리를 먹으며 먹방을 펼쳐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롯데푸드㈜ 파스퇴르는 지난 12일 '상쾌화이버'를 비롯한 멸균팩 음료와 우유를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그립'을 통해 판매했다.

 

그립은 실시간 방송을 통해 제품을 간접 체험하고 바로 구매할 수 있는 라이브 커머스 채널이다. 온라인 쇼핑과 오프라인 쇼핑이 융합된 것으로 진행자가 방송을 통해 제품을 설명하고 고객들과 쌍방향 소통을 해 궁금함을 해소시켜 준다.

 

파스퇴르는 상쾌화이버의 주요 구매층인 젊은 여성이 라이브 커머스 사용에 익숙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비대면 쇼핑이 확산하면서 이번 판매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의 '뷰티포인트' 유튜브 채널도 전통적인 광고성 콘텐츠보다 재미와 유행 등 젊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콘텐츠로 눈길을 끌고 있다.

 

채널에 게시된 영상은 9개밖에 되지 않지만 누적 조회수는 2800만 회가 넘는다. 립스틱, 아이섀도 등 자사 화장품을 부수고 뭉개는 장면을 생생한 소리와 함께 보여주는 '힐링타임즈' 콘텐츠가 특히 인기다.

 

G마켓 글로벌샵은 한국 문화와 상품을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 '인싸오빠'를 운영 중이다. 이 채널에서는 친숙한 유튜버들이 뷰티박스 제품을 하나하나 사용하면서 장·단점을 가감 없이 소개한다.

 

인싸오빠는 리뷰와 사은품 이벤트가 좋은 반응을 얻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어 최근 유튜브 본사로부터 '실버버튼'도 획득했다. 유튜브의 '실버버튼'은 구독자가 10만명이 넘었다는 인증이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주요 고객층인 밀레니얼 세대와 더욱 밀접하게 소통하기 위해 그들에게 가장 친숙한 SNS 채널을 선택하게 됐다"며 "제품을 더욱 재미있게 소개하며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전하는 콘텐츠로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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