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경기 용인시에서 추석 연휴 나흘(9월30일~10월1일) 간 코로나19 확진환자 1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 가운데 9명은 수지구 대지·죽전고 학생과 가족이며 나머지 4명은 타 지역 확진자 접촉자 등 지역사회 감염이다.
3일 시에 따르면 지난 30일 대지고의 A(용인-369)군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10월1일 같은 학교 학생 3명(용인-373, 374, 375)과 죽전고 학생 2명(용인-376, 377)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2일에는 대지고 학생인 용인-373번 환자의 가족 2명(용인-378, 379)이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3일엔 대지고 학생 1명(용인-381)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30일부터 대지고 학생·교직원 342명과 죽전고 학생·교직원 430명 등 총 772명에 대해 신속히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이 가운데 741명은 음성, 1명(용인-381)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30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3일 오후 4시 기준 159명이 자가격리 중이며 436명이 능동감시자로 분류됐다. 시는 추가 확진환자 발생 시 관리 기준을 상향하고 심층 역학조사를 해 추가 격리자를 선별할 방침이다.
이와는 별개로 지난 9월30일부터 10월3일까지 관내·외 확진자 접촉 등 지역사회 감염으로 4명(용인-370, 371, 372, 380번)이 코로나19 확진환자로 추가 등록됐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기준 용인시 확진환자는 관내등록 381명, 관외등록 39명 등 모두 420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