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서울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64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서울시는 11일 코로나19 발생 이후 서울 지역에서 64번째 사망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서울 은평구 거주자인 사망자는 1938년생 올해 82세이다.
그는 지난달 9일 양성판정을 받고 서남병원에서 격리돼 치료를 받았다. 이후 지난 10일 사망했다. 기저질환은 없었으나 격리치료 과정에서 코로나19 병세가 급격히 악화돼 사망에 이른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64번째 사망자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집단감염과의 연관성을 조사중인 상태였고, 감염경로 조사중인 확진자로 분류됐었다"며 "기저질환이 없었으나 고령으로 인해 코로나19 병세가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