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17일 오전 9시 32분께 울산시 중구 다운동의 한 산불감시초소에서 불에 탄 시신 1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날 소방당국은 도로 옆 감시초소 인근에서 연기가 많이 난다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16분 만에 불을 모두 진화했다.
이후 화재 현장의 내부를 살피는 과정에서 신원을 알 수 없을 정도로 불에 탄 시신 1구가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시신에서 유전자를 채취해 사망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