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31일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집단감염이 발생한 해뜨락요양병원 환자 1명이 사망했다.
부산시는 전날 1991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신규 확진자가 추가되지 않아 총 확진자 수는 587명(누계)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또 총 85명(환자 69명, 종사자 15명, 보건소 직원 1명)이 집단감염된 북구 해뜨락요양병원의 환자인 부산 553번 확진자가 지난 30일 오후 10시 19분께 사망했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이로써 해당 요양병원에서 나온 확진자 중 사망자는 총 4명(1명 사후 확진)으로 늘어났다.
부산시는 또 부산의료원에서 격리치료 중이던 확진자 12명이 완치돼 퇴원했다고 밝혔다.
부산에서는 지난 2월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퇴원자는 총 511명이며, 그동안 사망자는 총 9명이다.
입원치료 중인 확진자는 부산의료원 63명(검역소 이송환자 12명 포함), 부산대병원 9명, 해운대백병원 4명, 동아대병원 2명, 고신대병원 1명 등 총 79명이다. 이 중 중증 환자는 10명이다.
현재 자가격리 인원은 총 2397명(접촉자 262명, 해외입국자 213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