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3.14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8℃
  • 맑음강릉 10.8℃
  • 구름조금서울 18.9℃
  • 맑음대전 20.0℃
  • 맑음대구 13.6℃
  • 맑음울산 12.2℃
  • 구름조금광주 21.3℃
  • 맑음부산 15.0℃
  • 구름조금고창 19.1℃
  • 구름많음제주 14.7℃
  • 맑음강화 16.4℃
  • 맑음보은 17.5℃
  • 맑음금산 19.1℃
  • 구름많음강진군 18.0℃
  • 맑음경주시 11.4℃
  • 구름많음거제 13.6℃
기상청 제공

사람들

(사)서울글로벌부동산협회, 대한민국 문화경영대상 수상

URL복사

 

[ 시사뉴스 김찬영 기자 ] 21세기 들어 글로벌 시대를 맞이했는데 부동산 시장도 결코 예외가 아니다. 하지만 해외 시장과 국내 시장을 아우르는 공인중개사들은 국내에서 찾기란 쉽지 않다. 이 가운데 국내에서 최초로 국제 부동산 시장과 한국 부동산 시장의 가교 역할을 전담하고 있는 (사)서울글로벌부동산협회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2008년부터 서울시가 일정 수준 이상의 외국인 대상 서비스를 갖춘 공인중개사들에게 부여한 ‘글로벌 부동산중개사무소’ 로 지정된 공인중개사들을 중심으로 창립한 (사)서울글로벌부동산협회는 2018년 7월 서울시로부터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허가받은 단체다. 이는 서울시 최초이자 국내에는 단 3곳뿐인 공인중개사 사단법인으로 윤 회장이 십년을 공들여 추진해온 결과이다.

 

글로벌 부동산중개사의 역량 강화,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중개 서비스의 개선 등 글로벌 부동산 시장 발전을 위한 해외 관련 단체 협력 강화 등을 목표로 세우고 있다. 여기에 협회 회원들이 외국어로 무장해 민간외교의 일익을 담당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헤럴드경제, 코리아헤럴드가 주최하고 월간 파워코리아가 주관한 '2020 대한민국 문화경영대상' 에서 ‘글로벌부동산컨설팅 부문 대상’ 을 수상한 (사)서울글로벌부동산협회 윤선화 회장은 2016년 ‘인천 세계부동산엑스포’ 개최의 숨은 주역이다. 그 당시 3년간 미국을 오가며 미국 NAR(National Association of Realtors)와 접촉하는 등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결국 행사를 유치한 후 단체의 부재로 함께하지 못하고 인천에 넘기게 되었다. 공인중개사단체의 필요성이 사단법인 설립의 계기가 되었다. 2019년 11월 세계 최대 부동산전문가단체인 NAR이 개최하는 ‘2019 리얼토 컨퍼런스&엑스포’ 행사에 한국 대표로 참여해 한국의 등장을 알렸으며 60여 개국의 국기퍼레이드에 태극기를 등장시켜 교포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이와 함께 (사)서울글로벌부동산협회는 지난해 1월 미국 사우스웨스턴캘리포니아대학(이사장 김성웅)과 글로벌부동산 관련 교육사업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위한 MOU(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왔던 협회는 코로나19 이후 ‘Zoom’ 프로그램을 사용해 비대면 미팅을 진행하며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2020년 9월 시작한 20억 규모의 서울시 ‘창업가를 위한 주거바우처 및 주거지원’ 사업에서 개업공인중개사만이 할 수 있는 창업가의 관리용역을 수주해 공인중개사의 격을 한층 향상시켰고 그 중 중개부문의 용역을 협회로 이양시켜 공동용역을 창출해 협회의 존재를 알렸다.

 

윤선화 회장은 “무려 10만 명이 넘는 부동산중개업 종사자가 있음에도 이렇다 할 전문직업의 문화가 전무한 현실이다. 매년 한 번 이상 전국의 부동산중개업자가 모여 그들만의 문화를 일궈 나가는 선진국의 중개문화까지는 아니더라도 우리도 대국민 서비스를 차별화시켜 전문직으로서의 고유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국민들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 라며 “외국인 200만 시대에 그들과 더불어 직업을 지키면서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고 보다 명예로운 일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련 교육문화와 관계를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현재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외국인주민대상 부동산교육과 한양대학교에서 부동산전공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올해 올해 건강기능식품 트렌드를 한 눈에...선택적 구매로 소비 방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올해 건강기능식품 트렌드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행사가 서울에서 개최됐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14일 서울 강남구 세텍(SETEC) 컨벤션홀에서 ‘2025 건강기능식품 트렌드 세미나’를 개최했다. 본 세미나는 산학계 관계자 및 전문가의 발표를 통해 회원사의 마케팅 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2025 건강기능식품 트렌드 세미나는 최신 소비 트렌드와 건강기능식품 시장 전망 등의 주제로 발표했다. 참석 대상자는 협회 회원사 홍보·마케팅 실무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오후 1시부터 약 4시간 가량 진행됐다. 주요 연사로는 대학 교수를 비롯해 시장 데이터를 분석하여 트렌드를 읽는 시장조사 분석가, 마케팅 전문가들이 함께하며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새롭게 주목받는 소비자와 소비 트렌드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시장 동향 ▲건강기능식품 산업 유통 이슈와 인사이트 ▲2024년 건강기능식품 시장 결산 및 2025년 시장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이정민 트렌드랩506 대표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새롭게 주목 받는 소비자와 소비트렌드라는 주제로 새로운 트렌드로 비만과 노화 방지, 멘탈케어, 섭취 편의성을 제시했다. 이정민 대표는 “2024년 7월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이병도 시의원, 기후변화에 대응한 시민건강 보호 조례 개정안 본회의 통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2)은 기후변화로 인한 건강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수립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발의한 「서울특별시 시민건강관리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3월 7일(금) 제328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서울시에서 4년마다 수립하는 '시민건강관리 종합계획'에 '기후변화로 인한 건강상의 위해 방지와 기후변화에 대응한 건강관리 시책'을 추가하는 것이다. 이는 지난해 12월 개정된 「보건의료기본법」(법률 제20589호)에서 지방자치단체에 기후변화에 따른 보건의료 시책 수립의무를 부여한 것을 반영한 후속조치다. 최근 기후위기의 심화로 폭염, 혹한, 대기오염 등 기상재해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온열ㆍ한랭 질환, 감염병, 알레르기성 질환, 우울증 등 시민의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이 커지고 있다. 이번 조례 개정은 이러한 기후변화에 따른 건강위험에 선제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이병도 의원은 “기후위기는 더 이상 환경 문제만이 아닌 건강과 직결된 문제다. 개정 조례를 근거로 서울시가 기후변화로 인한 건강위험

문화

더보기
한국적 탐미주의가 만들어낸 문화적 현상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K-뷰티는 어떻게 글로벌 뷰티 시장의 중심에 섰을까?’ 마스크시트로 시작된 열풍은 자연 유래 성분, 혁신적 제형, 세련된 패키지 그리고 한류 스타들의 피부 비결로 이어지며 세계 소비자들을 매료시켰다. 그러나 이러한 성공은 단지 제품력이나 마케팅 전략만으로 설명할 수 없다. 그 이면에는 한국의 독특한 문화, 역사 그리고 사회적 토양에서 비롯된 힘이 자리하고 있다. ‘K-뷰티 탐미: 다섯 가지 힘’의 저자는 K-뷰티의 원동력으로 ‘아줌마’, ‘생존 경쟁’, ‘자연환경’, ‘손재주’ 그리고 ‘한류’를 꼽는다. 코스맥스, 셀트리온 등 내로라하는 화장품과 제약 기업에서 마케터로 재직한 저자는 방문 판매원을 중심으로 한 산업 초기 유통망, 사회적 생존을 위한 외모 경쟁이 화장품 산업의 발전이 된 배경, 한국의 기후와 자연 성분이 화장품에 미친 영향, 손재주가 뛰어난 한국인의 정교한 제형 기술, 한류를 통한 글로벌 확산까지, 각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K-뷰티의 성공을 이끌었다고 설명한다. 인상적인 점은 K-뷰티 산업의 성공 요인을 나열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한국 사회의 문화적 특징이 어떻게 화장품 산업과 결합했는지를 다양한 사례와 통계를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