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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코로나19변이, 위험한 속도로 확산...영국서 전염력 훨씬 큰 '남아공 변이'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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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과 남아공 변이, 비슷한 변형이나 따로따로 진화
26일부터 잉글랜드 동부·남동부 추가 봉쇄... 남아공발 입국 제한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가 퍼지고 있는 영국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나타난 또 다른 변이가 발견됐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약 4만명으로 또 최대치를 갈아 치웠다. 영국 정부는 크리스마스 직후 봉쇄 지역을 확대한다.

 

BBC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맷 핸콕 영국 보건장관은 23일(현지시간) 코로나19 브리핑에서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 확진 사례 2건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확진자 2명 모두 남아공을 여행하고 돌아왔다.

 

영국 정부는 확진자 2명을 격리하고 남아공발 입국을 제한했다. 또 지난 2주 사이 남아공에서 들어왔거나 남아공 여행객과 접촉한 이들을 즉각 2주 자가격리 조치했다.

 

영국 변이와 남아공 변이는 비슷한 변형을 보이고 있지만 따로따로 진화했다.

 

핸콕 장관은 "이 바이러스는 훨씬 전염성이 있으며 새 바이러스보다 더 변이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잉글랜드 지역 보건당국의 수전 홉킨스 교스는 "(변이 바이러스) 두 가지 모두 훨씬 전염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하면서 남아공 변이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영국은 수도 런던 등 남동부 일대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자 지난 20일부터 지역 봉쇄와 마찬가지인 4단계 제한 조치를 취했다.

 

크리스마스 이튿날인 26일부터는 서섹스, 옥스퍼드셔, 서퍽, 노퍽, 케임브리지셔, 햄프셔 등 잉글랜드 동부와 남동부가 추가로 4단계에 들어간다. 이로써 잉글랜드 인구 43%에 달하는 2400만명이 지역 봉쇄 아래 놓인다.

 

행콕 장관은 "변이가 위험한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며 지난주 신규 확진자가 57% 증가했으며 일일 입원자 수가 1909명으로 4월 중순 이래 가장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크리스마스와 2021년의 시작은 힘들 것이다. 변이가 너무나 빨리 퍼지고 있어 모든 것을 훨씬 더 어렵게 만들었다"고 우려하면서도 "지금 포기해선 안 된다. 우리는 바이러스를 통제할 수 있다는 걸 안다"고 강조했다.

 

23일 영국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3만9237명으로 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는 214만9551명이다. 신규 사망자는 744명으로 4월 29일 이래 가장 많았다. 누적 사망자는 6만9051명이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50여개 나라가 변이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영국발 입국을 제한하고 있다. 남아공에 대해서도 속속 여행 제한 조치가 취해지고 있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70% 강하다. 사망률이나 중증 발병률을 높이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로선 백신이 변이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남아공에서도 변이 바이러스로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 글로벌 통계웹 월드오미터 기준 남아공의 누적 확진자는 94만212명이다. 최근 하루 1만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누적 사망 인원은 2만5246명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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