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선물한다는 의미…다양한 제품 가격대, 장기간 보관에도 안심
[시사뉴스 김찬영 기자]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19의 확산세가 2021년 새해에도 여전하다.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코로나19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기능식품을 찾는 소비자도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우리 민족의 명절 설을 앞두고 설 선물로 홍삼을 찾는 사람들은 올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유통업계에서는 올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홍삼 등 건강기능식품의 인기가 더해지면서 설 선물 시장에서 홍삼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 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올 설 명절의 농축수산물 선물 상한액을 기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일시적으로 상향하는 내용의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하면서 다양한 홍삼 제품들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홍삼이 명절에 인기가 높은 이유는 우선 첫 번째로 건강을 선물한다는 의미가 우리의 정서와 잘 맞아 떨어진다는 점이다. 홍삼은 식약처에서 인증한 건강기능식품으로 면역력 증진, 피로회복, 혈행개선, 기억력개선 등 다양한 효능을 인정받아 우리 국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건강기능식품이다. 설 선물로 다양한 제품들이 시대에 따라 인기를 끌며 변화해왔지만, 홍삼이 대중화 되기 시작하면서 건강을 선물한다는 의미로 이제는 명절 선물의 대세로 자리 잡았다. 다른 제품들보다 상대방을 존중하고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로 홍삼만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과 명절 행사 등을 들 수 있다. 홍삼은 저렴한 제품은 5만원대부터 고급제품은 백만원대 이상의 제품도 있을 정도로 제품의 종류가 다양하다. 정관장 홍삼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정관장 에브리타임은 30포 기준 정가가 9만6천원으로 10만원이 채 되지 않는다.
하지만 같은 스틱형 홍삼으로 녹용이 함유된 천녹정편은 30포에 정가 24만원으로 프리미엄 제품을 찾는 소비자도 선택 할 수 있다. 또한 홍삼의 경우 가격대가 명절에는 오히려 각종 구매혜택으로 평소보다 저렴해지는 경우가 많아, 육류나 과일 등 명절에 오히려 더 비싸지는 제품과 큰 차이가 있다. 가성비나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요즘 트렌드에 맞게 명절에 홍삼을 구매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
세 번째로 홍삼은 장시간 보관에도 안심할 수 있게 보존기간이 길다는 것이다. 최근 다양한 먹거리들이 온라인 주문과 배송 등이 택배로 이루어지면서 설 선물도 포장과 배송, 보관 등이 중요해지기 시작했다. 홍삼은 신선제품과 다르게 보존기간이 길고, 제품 포장 역시 단단한 포장으로 파손에 강하기 때문에 택배 배송이 주를 이루는 요즘 추세에 잘 어울린다. 특히, 한 번에 먹지 못하더라도 명절 이후 꾸준히 섭취가 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먹거리에 비해서 안전하다.
이런 장점들로 최근 10여년 이상 명절 선물의 강자로 홍삼의 위상은 견고하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홍삼은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으로 명절에 꾸준한 인기를 끌었다”면서 “올해는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홍삼을 찾는 소비자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