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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첫 백신 접종 대상 명단 오늘 확정…AZ 공급 모의훈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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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접종, 요양병원 종사자 유력…대상자 25일 결정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오는 26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 첫 대상군인 만 65세 미만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종사자 명단이 19일 최종 확정된다. 이들에게 접종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공급 모의훈련도 전국에서 진행된다.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요양·정신병원과 노인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종사자 중 백신 접종 대상을 승인·확정한다.

 

접종 대상은 전체 64만8855명 중 65세 미만에 해당하는 입원·입소자 4만3303명, 종사자 22만8828명 등 총 27만2131명이다.

 

방역당국은 17일까지 각 시설들로부터 접종 대상자 명단을 제출받고 보건소에서 대상자 명단을 확인하고 있다. 대상자 동의 여부, 지역별 접종대상자 현황 등이 지방자치단체별로 진행되고 있다.

 

국내 1호 접종자는 백신 배송 일정 등이 구체화되는 25일께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현재로선 요양병원 종사자가 유력하다.

 

최종 대상자 명단이 확정되면 질병청은 23일까지 유통계획을 수립한다. 접종 규모에 따라 병원·보건소 등에 배송 물량 등을 배분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이뤄지는 요양병원·시설 등 예방접종은 의료진이 상주하는 병원은 자체 접종하고 시설은 시설별로 계약·협약을 맺은 위탁의료기관 등의 의사가 방문하거나 보건소 방문팀이 방문접종을 한다.

 

24일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위탁 생산한 아스트라제네카 75만명분(2회 접종, 150만회분)이 28일까지 차례대로 출하되면 25일부터 통합물류센터를 통한 배송이 진행된다. 이때 물류센터와 대상 기관, 보건소 등은 배송 위치·시간·장소 등 배송 일정을, 보건소에선 방문접종 일정을 조율한다.

 

이어 26일부터 요양병원 등에선 배송 5일 내 자체 접종을 시작하고 보건소 등에선 예약된 일정에 따라 시설에 방문해 접종을 진행한다. 추진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2회 접종 간격을 8~12주로 정했으며 이번 요양병원·시설의 경우 26일부터 시작해 8주(2개월) 주기로 5월 말까지 접종을 마칠 계획이다.

 

같은 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도입·공급에 대비한 관계기관 통합 모의훈련도 진행된다. 백신이 생산되는 안동에서부터 지역 접종기관까지 실제 백신 공급 과정을 시행한다.

 

양동교 추진단 자원관리반장은 지난 18일 "훈련은 국내 기업에서 생산한 백신을 대상으로 이천 제2물류센터까지 안전하게 이송하고 물류센터에서 25개 보건소로 배송하는 훈련을 거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울러 유통 훈련은 제주도와 울릉도 같은 도서 지역에 배송되는 것을 가정하는 훈련도 실시된다"며 "일상적으로는 선박을 이용해서 주로 섬 지역에 운송되지만 기상 악화를 대비해 군 수송기 같은 항공기를 이용한 수송 훈련도 같이한다"고 덧붙였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공급을 위한 모의훈련은 질병청 유통관리팀과 국방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소방청, 지역 접종기관(보건소, 요양병원·시설 등), 유통업체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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