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들이 25일(현지시간) 하락 출발했으나 장 후반 반등하며 마감됐다
마켓워치,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99.42 포인트(0.62%) 뛴 3만2619.48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장보다 20.38 포인트(0.52%) 상승한 3909.52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79 포인트(0.12%) 오른 1만2977.68에 거래됐다. 테슬라, 애플 등 기술주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에 실망하며 장 초반 하락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오전 NPR의 '모닝 에디션'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가 부양책과 백신 접종을 통해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있으며, 중앙은행은 어느 시점이 되면 긴급 지원을 철회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시장은 실업 지표 개선에 주목하며 경기 회복에 기대를 걸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3월 14~20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68만4000건이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밑돌았으며,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기 시작했던 지난해 3월 14일 이후 가장 낮은 건수라고 CNBC는 분석했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로 아메리칸항공, 노르웨이크루즈라인, 보잉 등 종목이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