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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김광현, 5이닝 4K 1실점 호투…對필리스 전 , 불펜 난조로 승리 놓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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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는 연장 끝에 4-3으로 승리
평균자책점 4.15에서 3.29로 끌어내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호투를 선보였으나 불펜 난조로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김광현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7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를 선보였다. 삼진 4개를 솎아냈고, 볼넷은 하나도 내주지 않았다.

 

지난 24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5⅔이닝 1실점을 기록한데 이어 2경기 연속 호투한 김광현은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시즌 평균자책점을 4.15에서 3.29로 끌어내렸다.

 

김광현은 교체 당시 승리 요건을 갖췄다.

 

김광현은 팀이 0-1로 뒤진 5회말 타석 때 대타 맷 카펜터로 교체됐다. 5회말 2사 1, 2루의 찬스에 김광현 대신 타석에 들어선 카펜터가 애런 놀라를 상대로 우중월 역전 3점포를 작렬했다.

 

극적으로 승리 요건을 갖췄던 김광현은 7회초 세인트루이스 불펜진이 3-3 동점을 허용하면서 승리가 날아갔다.

 

24일 신시내티전에서 빅리그 데뷔 첫 안타를 신고했던 김광현은 이날 한 차례 타석에 들어섰으나 스리번트 아웃으로 물러났다. 김광현의 시즌 타율은 0.200(5타수 1안타)이 됐다.

 

김광현의 총 투구수는 84개였고, 스트라이크는 51개였다 슬라이더를 37개로 가장 많이 던졌고, 직구는 34개였다. 여기에 평균 시속 70.4마일(약 113.3㎞)의 커브 7개와 체인지업 6개를 간간히 섞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90.4마일(약 145.5㎞)을 찍었다.

 

1회초 앤드류 매커첸에 슬라이더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하며 기분좋게 출발한 김광현은 알렉 봄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리스 호스킨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김광현은 J.T.리얼무토에 시속 90.2마일의 초구 직구를 공략당해 좌전 안타를 허용, 2사 1, 2루의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김광현은 오두벨 에레라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을 막았다. 슬라이더 3개를 연달아 던져 1볼-2스트라이크의 유리한 볼카운트를 만든 김광현은 4구째 커브로 헛스윙을 이끌어냈다.

 

김광현은 2회 1사 후 로만 퀸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고, 후속타자 닉 메이턴을 상대하는 과정에서 도루까지 내줬다.

 

1사 2루 상황에서 메이턴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김광현은 투수 애런 놀라를 루킹 삼진으로 처리했다.

 

김광현은 3회 선두타자 매커첸에 유격수 글러브를 맞고 좌익수 앞으로 향하는 안타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봄에게 3루 땅볼을 유도해 선행 주자를 잡아낸 김광현은 호스킨스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침착하게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하지만 2사 1루에서 리얼무토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허용했다. 리얼무토는 김광현의 2구째 체인지업을 노려쳐 장타를 만들어냈다. 1루에 있던 봄이 홈까지 들어오면서 김광현은 실점하고 말았다.

 

에레라를 2루 땅볼로 잡고 더 이상 실점없이 이닝을 끝낸 김광현은 4회 선두타자 스콧 킹어리에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김광현은 3회처럼 후속타자 로만 퀸에 3루 땅볼을 이끌어내 선행주자를 아웃시킨 뒤 계속된 1사 1루에서 퀸을 견제사로 잡아냈다.

 

메이턴에게 안타를 내줘 맞이한 2사 1루에서는 놀라에 투수 땅볼을 유도했다.

 

김광현은 5회 삼진 2개를 곁들여 삼자범퇴로 끝냈다.

 

그는 선두타자 매커첸을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매커첸은 시속 88.2마일의 직구에 헛손질을 했다.

 

봄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김광현은 호스킨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68.7마일의 느린 커브를 던져 헛스윙을 유도, 삼진을 솎아냈다.

 

5회 타석 때 교체된 김광현은 카펜터의 역전 3점포로 승리 요건을 갖췄지만 불펜이 흔들리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3-1로 앞선 7회 앤드류 밀러가 메이턴과 매커첸에 2루타를 허용하면서 필라델피아에 추격하는 점수를 줬다. 1사 2루 상황에 등판한 지오바니 가예고스는 봄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3-3 동점을 허용했다.

 

김광현의 승리는 불발됐지만, 세인트루이스는 연장 끝에 승리를 거뒀다.

 

연장이 승부치기로 진행된 가운데 세인트루이스는 데이비드 헤일이 고의4구로 걸어나가 1사 1, 3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필라델피아 불펜 투수 데이비드 헤일이 폭투를 저지르면서 3루 주자 타일러 오닐이 홈인, 세인트루이스는 4-3으로 이겼다.

 

비록 승리를 낚지는 못했지만 김광현은 빅리그 데뷔 이후 10번째 등판에서도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김광현은 빅리그 데뷔 첫해인 지난해 8경기에 등판해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62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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