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도쿄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단들이 30일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오는 8월 말에 열리는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 중 11개 종목 선수 144명은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1차 접종을 실시했으며, 나머지 선수들은 5월 4일 접종 예정이다.
준비 기간을 감안 선수단은 화이자사의 백신을 접종했으며, 기타 지원 인력에 대해서는 현행 백신 접종 지침에 따라 30세 이상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30세 미만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이날 1차 접종을 마친 김묘정 장애인 배드민턴 대표팀 감독은 "선수들이 백신 이야기가 나왔을 때 모두 맞고 싶어했다”며 “배드민턴 대표팀은 5월 6일 스페인에서 마지막 올림픽 쿼터 대회가 있는데 적절한 시기에 접종 선수들이 좋아했다" 말했다.
김 감독은 "건강이 가장 걱정이었는데 백신을 맞게 돼 선수들이 더 안정적으로 운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패럴림픽 선수단의 2차 접종은 5월말에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