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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블링컨·정의용 "한반도 비핵화 위한 한미일 협력 강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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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만나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두 장관은 한미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국 국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블링컨 장관과 정 장관은 미·한 동맹이 인도태평양과 세계의 평화, 안보, 번영의 핵심축(린치핀)이라고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두 장관은 코로나19와 기후변화 등 세계적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한미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블링컨 장관과 정 장관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미국·일본·한국의 3자 협력을 포함해 공동 안보 목표를 보호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협력하자는 약속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정 장관은 이날 블링컨 장관과의 회담에 앞서 "대북 정책 검토를 마친 미국과 심도있는 논의를 할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고 국무부가 전했다.

정 장관은 "현 문제와 여타 세계 이슈에 관해 건설적이고 유용한 의견 교환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3월 방한 당시 환대에 다시 한번 감사한다며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장관 회의로 런던에서 만나 계속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기쁘다고 밝혔다.

두 장관은 G7 회의 참석차 런던을 방문 중이다. 한국은 G7 회원국은 아니지만 이번에 호주,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과 함께 회의에 초청받았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정 장관과 만나기 전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 만나서도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대북 정책 검토 내용을 설명했다. 그는 영국, 인도 등의 외교장관과도 회동하고 이란과 북한을 주제로 한 G7 실무 환영 만찬에 자리할 예정이다.

미국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진행한 대북 정책 재검토를 마무리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철저하고 엄격하며 포괄적인 대북 정책 검토를 완료했다고 확인할 수 있다"며 "우리의 목표는 여전히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고 말했다.

사키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가 추구한 '일괄 타결'에 초점을 맞추지도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의 '전략적 인내'에 의존하지도 않을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정책은 북한과의 외교에 열려 있으며 이를 탐색해 나가고 미국과 우리 동맹, 주둔군의 안보를 강화할 실질적 진전을 이룰, 잘 조정된 실질적 접근법을 요한다"며 "이 과정의 모든 단계에서 한국, 일본, 여타 동맹·파트너들과 계속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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