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21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784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784명 증가한 18만2265명이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이 걸리는 점을 고려할 때 이날 확진자는 19~20일 검사자로 추정된다.
4차 대유행 최근 발생 확진자는 1212명→1275명→1316명→1378명→1324명→1100명→1150명→1615명→1600명→1536명→1455명→1454명→1252명→1278명→1784명이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599명, 경기 450명, 울산 18명, 부산 100명, 경북 23명, 인천 126명, 대전 72명, 경남 86명, 충남 48명, 전남 21명, 광주 22명, 대구 34명, 충북 15명, 제주 34명, 전북 18명, 세종 6명 등이다.
한편 정부는 지난 1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2주간 새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한다.
4단계에선 4명까지 사적 모임을 허용하되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로 제한한다. 동거가족과 아동·노인·장애인 돌봄, 임종을 지키는 경우, 스포츠 시설(1.5배까지) 등만 예외로 인정한다. 직계가족 모임, 돌잔치도 사적 모임에 해당한다.
클럽과 헌팅포차, 감성주점뿐 아니라 유흥시설 전체 운영을 중단(집합금지)하고 식당·카페 매장 내 취식, 노래연습장 등 2그룹과 실내체육시설, 학원, 피시(PC)방, 대형마트 등 3그룹 모두 오후 10시 이후 운영이 제한된다.
행사는 금지 집회는 1인 시위만 허용하고 결혼식·장례식도 친족끼리만 허용된다. 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종교활동은 비대면, 스포츠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제조업을 제외한 사업장엔 30% 재택근무 등을 권고한다.
국내 코로나19 4차 유행이 수도권에 이어 비수도권으로 확산하면서 지난 19일부터 2주간 비수도권도 거리두기 단계에 상관없이 5인 이상 사적모임이 금지된다.
수도권에 이어 최근 확진자가 급증한 강원도 강릉이 지난 19일부터 거리두기를 3단계에서 4단계로 격상하고 같은 날 제주는 예고했던 대로 2단계에서 3단계로 상향 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