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남북 통신연락선이 복원된 지 사흘째인 29일 미국은 "통신연락선 복원을 좋은 진전으로 본다"며 남북 간 대화와 관여에 대한 미국 정부의 지지를 재확인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 및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는 최종건 1차관과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의 각각 별도의 유선협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실질적으로 진전시키기 위한 한미 간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국 측은 남북 간 통신연락선 복원 이후 지속적인 대북 대화와 관여 노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양측은 한미 간 조율된 외교적 노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긴밀한 소통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지난주 서울에서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개최했던 최 차관과 셔먼 부장관은 한미 고위급 교류를 지속해 나가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