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최고투자책임자, “실적 데이터 매우 강해 주가 내년까지 5~10% 추가 상승 가능“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뉴욕 증시가 고용지표 호조 속에서 5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1.58포인트(0.78%) 상승한 3만5064.25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6.44포인트(0.6%) 오른 4429.1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4.58포인트(0.78%) 상승한 1만4895.12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미국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기 회복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고. 주요지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P 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이날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이날 발표된 실업수당 지표는 호조를 보였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8만5000건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UBS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의 캐롤라인 시몬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실적 데이터가 매우 강하다"면서 “주가지수가 내년까지 5~10%가량 더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노동시장의 계속된 약세 신호로 인해 연방준비제도(연준) 당분간 완화 정책을 완화하는 것을 보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항공사를 포함한 여행주는 지난 주에 하락세를 보인 이후 이날 반등했다. 아메리칸 항공 주가는 7.5% 올랐고 카지노 주식 시저스 엔터테인먼트 주가는 6.4% 급증했다.
7월 고용보고서는 6일(현지시간) 발표될 예정이다. 이 보고서는 연준이 통화 정책 긴축시기를 결정하는데 핵심 근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