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보건부 발표 , 하루새 150명 숨져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영국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4만941명 늘어나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980만6034명에 이르렀다는 보건부 공식통계가 20일(현지시간) 발표되었다.
이 날 기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는 150명이 늘어나 현재 총 사망자 수는 14만3866명이 되었고 아직 입원해 있는 환자도 8079명이나 된다.
영국의 비상상황 과학자문단(SAGE)의 존 에드먼즈 위원은 현재 유럽의 감염확산에 대해 " 사태가 얼마나 빠른 속도로 악화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고 경고했다.
영국의 보건안전국은 지난 18일 배포한 통계 자료에서 영국의 각급 학교 학생들 사이에 코로나19 감염자가 크게 치솟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학기가 절반이 끝나고 학생들이 학교에 다시 등교하면서 생긴 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백신 접종은 12세 이상 국민 전체의 88%가 1차 접종을 마쳤고 80% 이상이 2차까지 접종을 끝낸 것으로 최신 통계자료에 나와있다. 3차 부스터 샷을 맞은 사람도 전체의 25%를 넘지만, 감염은 계속해서 확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