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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11월 생산자물가, 9.6% 상승…한 달 만에 사상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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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연준의 경기부양 중단 가속화 압박"
연준, 이달 테이퍼링 규모 늘리고 내년 6월 금리 인상에 착수 가능성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의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1년 만에 9.6% 상승, 한 달 만에 사상 최고치 기록을 또 다시 갈아치웠다.

 

월스트리트저널(WSJ), CNN 등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14일(현지시간) 지난달 PPI가 전년 동월 대비 9.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전월보단 0.8% 올랐다.

 

통계를 작성한 지난 2010년 이래 최고치다. 8.6% 기록하며 역대 최고 상승률을 보였던 지난달 기록을 한 달 만에 또 다시 경신한 것이기도 하다.

 

변동성이 큰 식품·에너지·무역을 제외한 근원 PPI도 1년 전보다 7.7% 올라 마찬가지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PPI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영향을 미친다. 미국의 지난달 CPI는 6.8% 올라 1982년 6월 이후 40여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물가 압박이 지속되면서 내년까지 상승세를 유지할 것임을 시사한다고 WSJ는 분석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은 이날부터 이틀 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업데이트한 통화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달 의회에서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란 진단을 철회했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긴축 정책 가속화를 선언할 지 주목된다.

 

시장 전문가들이 연준이 이달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규모를 월 150억 달러에서 300억 달러로 늘려 내년 3월까지 완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관련 CNBC가 시장·경제 전문가 3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연준이 내년 6월 금리 인상에 착수해 6차례에 걸쳐 2023년 말까지 1.50%, 2024년 5월까지 2.3%로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WSJ은 "오늘 발표된 PPI는 지난주 나온 CPI와 함께 연준의 경기부양 중단 가속화를 압박한다"며 "이것은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봄에 금리를 올릴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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