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27 (금)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경제

밝아진 한국경제 전망 … “내년 4.2% 성장”

URL복사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해 2분기 이후 우리 경제가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경기침체 국면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하반기에도 점진적인 회복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올해와 내년도 경제성장률을 각각 -0.7%, 4.2%로 상향조정했다.
KDI는 8일 ‘수정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대내외 경제 여건이 예상보다 빠르게 호전됨에 따라 한국의 경제 성장률도 당초 전망에 비해 상승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이같이 예측했다.
KDI는 당초 지난 5월 경제전망에서 올해의 경우 -2.3%, 내년에는 3.7%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었다. KDI의 수정 전망치는 정부의 수정 전망치인 올해 -1.5%, 내년 4% 보다도 낙관적이다.
KDI는 분기별로 올 3분기에 전기 대비 1.4%, 4분기에 0.7% 성장해 전체적으로 -0.7%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민간소비는 저금리, 물가안정 및 실질구매력 개선 등에 기인해 소득 증가세와 유사한 수준의 회복세를 나타내며 0% 내외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설비투자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 등으로 완만하게 개선되면서 -10% 내외 증가율을 나타내고, 건설투자는 재정지출 확대에 따른 공공 및 토목 부문의 투자 증가에 기인해 당초 전망(2.3%)보다 다소 높은 4% 내외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품수출은 최근의 개선 추세가 유지됨에 따라 당초 전망(-9.8%)보다 높은 -2% 내외 증가율을 보이고 상품 수입도 내수 경기 개선 및 원화가치 상승 등으로 당초 전망(-10.0%)보다 높은 -4% 내외의 증가율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경상수지는 원자재 가격의 안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출이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300억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의 흑자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상품수지의 경우 흑자규모가 400억달러 이상을 기록하는 반면, 서비스·소득·경상·경상이전수지의 적자규모는 작년에 비해 소폭 확대된 150억 달러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실업률은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3.8% 내외까지 상승하지만 취업자 수는 감소폭이 점차 축소되면서 연평균 10만명 내외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점진적인 안정세로 2%대 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KDI는 또 내년도 우리 경제는 세계경제가 본격적인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4.2%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민간 소비는 소득 증가율과 유사한 수준의 회복세를 지속하고 설비투자는 비교적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설비투자는 올해 급속히 위축됐던 설비투자 수요가 본격적으로 확대되면서 비교적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건설투자는 민간 건설 부문의 부진이 개선되면서 2009년의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상품수출은 7%대 중반의 증가율, 상품수입은 10% 내외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내년도 경상수지는 수출 부문에서 상당한 수준의 회복이 예상되나 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흑자규모는 올해보다 축소된 150억달러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실업률은 3.5%로 낮아지고 취업자 수는 20만명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증가하며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2%대 후반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KDI는 세계 경제와 관련해 주요 신흥시장국의 경기 개선이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나타나고 있으며 국제유가는 원유 재고 증가 등으로 올해 상승세는 다소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선진국의 경우도 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는 등 선진국들의 경기침체도 진정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KDI는 향후 거시경제 정책기조에 대해, 최근의 경기 회복세가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위기 국면에서 회복국면으로 안정적으로 전환하는데 중점을 둬야한다며 경기회복세에 대한 판단에 기초해 위기관리 정책기조를 점진적으로 정상화시키는 방향으로 설정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한동훈, 10·16 재·보선 강화·부산 금정 본격 지원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0·16 재·보궐 선거가 열리는 인천 강화군과 부산 금정구를 연이어 찾아 선거 지원에 본격 돌입한다. 인천 강화군과 부산 금정구는 여권 강세 지역으로 꼽힌다. 한 대표는 27일 오전 인천 강화군에서 열리는 박용철 국민의힘 강화군수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한 후 대한노인회 인천시 강화군지회 등을 방문해 지원 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다음날인 28일에는 부산 금정구를 찾아 윤일현 국민의힘 금정구청장 후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두 지역은 국민의힘 강세 지역이지만 의료공백 사태와 김건희 여사 논란 등으로 당정 지지도가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 대표가 지원 유세에 직접 나선 건 '텃밭'을 뺏기거나 저조한 득표율을 보인다면 책임론이 불거질 수도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인천 강화군수 재선거는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변수로 부상했다. 김기현 전 대표는 지난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당내 위상이 급속도로 추락했고 당 안팎의 사퇴 요구 끝에 결국 중도 퇴진한 바 있다. 국민의힘은 다른 재·보궐 지역인 전남 영광에는 후보를 공천하지 않았다. 무리하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부자들의 성공 인사이트 <잘나가는 사람은 혼자 가지 않는다> 출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교과서 발행부수 1위 기업 미래엔의 성인 단행본 출판 브랜드 와이즈베리가 오는 10월 1일 ‘잘나가는 사람은 혼자 가지 않는다’를 출간한다. 신간 ‘잘나가는 사람은 혼자 가지 않는다’는 18년 차 은행원이자 재테크 전문 유튜버 ‘부르르(Brr)’가 은행에서 만난 부자들에게서 얻은 성공 인사이트를 전한다. 저자는 은행 근무 중 직접 듣고 경험한 자산가들의 이야기를 분석하며, 그들이 부를 쌓고 성공을 이룬 핵심 비결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한다. 부르르는 부자들로부터 ‘사람도 자산이다’라는 중요한 교훈을 얻고 ‘인적 레버리지’ 개념을 떠올렸다. ‘인적 레버리지’는 사람을 통해 부와 성공의 확률을 높이는 지렛대 효과를 뜻한다. 저자는 각자도생이라는 말이 유행할 만큼 어려운 시대에 성공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인적 자산’을 쌓고, 이를 통해 ‘인적 레버리지’를 활용할 것을 권장한다. 서로 도우며 함께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야말로 부와 성공의 확률을 높이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1장 ‘잘나가는 사람은 혼자 전전긍긍하지 않는다’ △2장 ‘그 사람을 내 편으로 만드는 법’ △3장 ‘인적 자산, 어떻게 쌓아야 할까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