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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박종석 한은 부총재보 "빅스텝 가능성 열어두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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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박종석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현재로서는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는 것은 아니고 열어 두고 있다"고 말했다.

박 부총재보는 9일 통화신용정책보고서(2022년 6월) 기자간담회에서 "여전히 경기 면에서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이 비용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등 물가가 물가가 더 오르고 있고 중국의 경기 둔화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부총재보는 그러면서도 "아직은 0.25%포인트씩 인상하는 게 적절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을 한다"며 단서를 달았다.

그는 "물가가 많이 오르고 있는데 혹시라도 그런 것들(빅스텝)이 필요하다면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얼마든지 기대 조정을 할 수 있다"며 "현재로선 그렇지만(빅스텝이 필요 없지만) 앞으로 필요하면 시장 변동을 크게 하지 않으면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얼마든지 기대를 조정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장에서 연말 기준금리 기대 수준이 2.5~2.75%까지 형성돼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합리적인 기대라고 말했다.
   
박 부총재보는 "지난번 이창용 총재도 언급했 듯 시장에서 보는 기준금리의 연말 수준이 합리적인 기대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기준금리를 연 1.75%까지 올렸지만 실질 금리는 그렇게 오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기 침체 속 물가가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이 낮은 확률로 있을 것으로 생각해 볼 수는 있지만 현재로서는 잠재성장률을 넘는 수준의 성장을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좀 더 신경을 쓰면서 경기상황 변화를 모니터링 하겠다"고 말해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을 일축했다.
 
환율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통화정책의 중요한 변수로 고려를 하는지에 대해서는 "통화정책을 할 때 환율을 중요한 고려 요인 중 하나로 본다"며 "다만, 환율이 국내 경제 수출이나 금융시장을 통한 금융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보고 통화정책을 하는 것이지 환율 자체를 놓고 레벨을 맞춘다든가 하기 위해 통화정책을 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환율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이를 유의사항으로 보고 정책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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