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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 20편 찍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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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를 대표하는 배우를 넘어 월드 클래스로 발돋움한 이병헌이 ‘올인’ 이후 6년 만에 안방 극장으로 돌아왔다.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서 스펙트럼처럼 그의 매력을 펼쳐 보였던 이병헌이 브라운관 컴백 작품으로 선택한 ‘아이리스’에서 뛰어난 두뇌와 민첩한 행동력을 지닌 국내 최고의 첩보 요원으로 변신했다.
아시아 최정상급 스타들의 캐스팅과 거대한 스케일로 방영 전부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화제를 몰고 있는 올해 최고의 기대작 ‘아이리스’에서 이병헌은 천재적인 두뇌와 냉철하지만 과감한 행동력을 지닌 국가안전국(NSS)의 최정예 저격수 현준을 맡아 막강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안방 극장을 장악하고 있다.
타고난 재능, 흔들림 없는 결단력과 판단력으로 NSS 비밀 임무들을 한치의 오차도 없이 처리하는 현준은 NSS 내의 팀장인 승희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인물이다. 이병헌은 화려한 고난이도 액션 연기 뿐만 아니라 승희 역을 맡은 김태희와 가슴 뭉클하게 하는 진한 눈빛의 멜로 연기를 펼쳐 여심을 흔들고 있다.
평소 캐릭터 분석을 완벽하게 하는 배우로 알려진 이병헌은 ‘아이리스’의 촬영에 앞서 철저한 대본 분석은 물론, 첫 촬영에서부터 100% 완벽하게 캐릭터에 부합하는 모습을 보여 스탭들과 동료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NSS 최정예 요원으로서 총격, 추격씬, 폭발씬 등 고난도의 액션을 직접 소화해내는 투혼은 드라마에 고스란히 뛰어난 연기로 드러나 호평을 받고 있다.
오랜만에 드라마로 돌아왔다.
워낙 타이트한 일정이라 준비시간이 부족했다. 타이트한 스케쥴이긴 하지만 마치 영화를 찍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이미 봐서 알겠지만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훌륭한 그림들과 내용들을 촬영했고, 95% 이상이 영화 스탭들로 구성돼 있다. 영화 20편 찍는 기분으로 찍었다. 베스트를 보여주기 위해 배우들과 스탭들 모두 노력했다.
액션 씬이 많던데 체력은 괜찮나.
좋은 스턴트와 좋은 스탭들이 있어서 안전사고에 대비해 최대한 완벽하게 준비하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는다. 다만 타이트한 스케쥴로 움직여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체력적으로 딸릴 때가 있다. 그래서 틈날 때마다 휴식을 취하고 끼니를 챙긴다. 별다른 방법은 없다. 스케쥴이 타이트해서 촬영이 없을 때는 그냥 쉰다.
그렇다면 강행군을 견디기 위한 건강 관리는 어떻게 하나.
나는 뭐 특별한 관리법이 없는데, 김태희 씨 같은 경우엔 밥을 많이 먹으면서 건강관리를 하는 것 같다. 김태희 씨가 한 번도 아픈 걸 본 적이 없다. 김소연 씨 보면 김태희 씨가 진짜 강한 것 같다. 요즘엔 그래서 나도 밥을 많이 먹고 있다.
‘달콤한 인생’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지.아이.조’ 등 많은 영화를 통해 액션 배우로 굳어가고 있다. 기존과는 다른 ‘아이리스’만의 액션 스타일이 있는가.
액션의 특징이라면 내가 연기하는 김현준이라는 캐릭터가 특수부대 출신, 그리고 NSS라는 특수한 집단에 소속돼 있는 인물이기 때문에, ‘놈놈놈’이나 ‘지.아이.조’ 같은 만화적인 액션이나 동작보다는 굉장히 실용적인 액션이 많고, 실제로 그런 쪽에서 교육을 받고 훈련 받은 무술이 실용적인 액션 위주이기 때문에 ‘본’ 시리즈라든가 그런 영화들에서 보았던 액션들을 많이 볼 수 있다. 프로모션 영상에서 봤겠지만 줄 타고 높은 곳에 매달려야 하는 경우가 몇 번 있었다. 물론 안전장치가 다 돼있긴 하지만 위험한 상황들도 많았다.
김태희 씨와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는데 소감이 어떤가.
서로 처음 호흡을 맞추게 되는 경우에 배우들 각자도 좋은 앙상블을 이룰 수 있을까 기대 반 걱정 반 하면서 시작하게 되는데, 김태희 씨랑 한다고 했을 때에도 똑같은 마음이었다. 기대 반 걱정 반. 스탭들과 프로모션 영상이나 그런 거 보면 정말 잘 어울리고 조화를 이룬다는 얘기를 들어서 좋았던 것 같다. 나는 김태희 씨가 뭔가를 흡수하려고 하는 그런 자세로, 물론 김태희 씨가 데뷔 후 경력이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도화지같이 순수한 마음에서 어떤 것들을 받아들이려고 하는 자세가 좋아 보였다.
관객에게 마지막으로 인사 한 마디.
처음 시작할 때 커다랗게 가졌던 포부를 가지고 끝나는 날까지 열심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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