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충남 천안시 유관순열사기념관은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가족․어린이를 대상으로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야외 전시, VR역사탐방대,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야외전시는 1910년부터 1945년까지 조국의 독립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일제와 맞서 싸운 우리 겨레의 독립운동을 소개하고, ‘유관순과 함께 떠나는 VR 역사탐방대’는 VR(가상현실)을 통해 천안의 독립운동가를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
체험행사로는 태극기 바람개비와 훈장 배지 만들기, 활동지 체험 등이 마련된다. 쌍륙, 고누 등 유관순의 어린 시절 놀이를 체험하는 우리 놀이마당과 독립운동 보드게임 등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독립기념관, 태조산청소년수련관, 서울지방보훈청 등의 협력으로 이뤄진 이번 행사 참가는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유관순열사기념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시환 사적관리과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기념관을 방문하는 가족분들이 광복이 있기까지 헌신한 선열의 얼을 되새기고, 유관순열사기념관을 방문해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