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2008년도에 발굴조사된 고고학 중요유적 45개소를 기록한 ‘한국고고학저널’을 발간했다.
청동기시대 묘역(墓域) 지석묘의 정수를 보여준 진주 가호동 유적과 산청 매촌리 유적, 200여 점의 토기를 매납(埋納)한 백제 왕도의 어정(御井)이 확인된 풍납토성, 동아시아 최고(最古)의 지상식 심초(心礎) 목탑지(木塔址)인 익산 제석사지, 서울 동대문운동장 유적에서 확인된 도성안 이간수문(二間水門) 등 지난해 발굴된 다양한 유적과 유물을 만날 수 있다.
또 유적조사의 성과와 그 의미를 밝히는 논고를 수록해 발굴성과에 대한 독자의 이해를 돕고자 했으며 시중 서점에서도 구입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주류성 펴냄, 206쪽, 1만8천원)
한편, 올해로 개소 40주년을 맞이한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오는 27일 대전 대덕연구단지 내 연구소에서 개소 기념식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