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22일 오전 국내 외국인 유학생 대표 25명을 초청하여 “한국유학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대화를 나누었다.
이번 간담회는 2009년 외국인 유학생 수가 7만5천명은 넘어서면서, 외국인 유학생의 수요에 적합한 정책과 제도를 마련하기 위한 의사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루어지게 되었다.
또한, 간담회에 이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현대자동차 산업현장(아산)을 방문, 견학하는 기회도 제공했다.
간담회 자리에서 안병만 장관은 유학생들의 한국유학중 겪었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듣고, 최대한 외국인 유학생 정책에 반영할 것임을 답했다.
외국인 유학생들의 주된 건의사항은 기숙사, 취업 및 의료보험 등의 정주여건 개선에 대한 내용이 다수였으며, 교과부는 장?단기적 개선을 검토할 예정이다.
아울러, 안병만 장관은한국정부의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관심과 지원 정책을 설명하고 유학생들의 이해와 홍보를 당부했다.
향후 “한국유학 홍보대사”에 위촉된 학생들은 외국인 유학생 및 유학 지원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알려주고 한국유학 애로사항을 정부에 건의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 등을 토대로 보다 현실성 있고 실효성 있는 정책 안건을 금년 상반기 중 수립할 계획이다.
임승빈 미래인재정책관은 “동 간담회를 일회성으로 마치지 않고 한국유학 홍보대사들의 1년간 활동기간 동안 주기적 만남을 통해 지속적 제도개선을 추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