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외벽에서 조경 등의 공사 일을 하던 인부가 돌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 경찰이 조사중이다.
지난 1일 오전 8시 15분경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A(45)씨가 지름 16cm, 길이 50cm, 무게 3톤 가량의 자연석 석축 돌에 깔려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A씨가 이 아파트 외벽 경사면에서 조경 및 축대 공사 일을 하던 중 옆에 석축으로 세워 논 돌이 쓰러져 일어났다.
경찰은 전날 비가와 지반이 약해지면서 돌이 넘어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규정 준수 여부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