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부경찰서는 5일 A(32·여)씨를 절도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6시경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의 한 은행 현금인출기에서 B(48·여)씨가 떨어뜨린 신용카드를 절취한 혐의다.
A씨는 또 절취한 신용카드로 서울의 한 백화점에서 130만원 상당을 결제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이날 절취한 신용카드를 이틀 동안 소지하고 있다가 백화점 쇼핑 중에 화장품 구입 대금 중 일부를 이 카드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