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3.16 (일)

  • 흐림동두천 6.6℃
  • 흐림강릉 7.3℃
  • 흐림서울 11.2℃
  • 구름많음대전 8.0℃
  • 흐림대구 7.3℃
  • 울산 6.4℃
  • 구름많음광주 7.2℃
  • 부산 7.5℃
  • 구름많음고창 5.5℃
  • 흐림제주 9.9℃
  • 흐림강화 8.9℃
  • 흐림보은 5.9℃
  • 흐림금산 7.3℃
  • 흐림강진군 ℃
  • 흐림경주시 6.5℃
  • 흐림거제 7.7℃
기상청 제공

사회

금양호 실종선원 수색작업 진전 없어

URL복사

충돌 사고로 침몰된 금양호의 실종자 수색 작업과 충돌 혐의를 받고 있는 캄보디아 화물선 타이요1호의 조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천 해양경찰서(서장 이춘재)는 지난 2일 침몰된 98금양호 실종 선원들에 대한 수색 작업을 해경 경비함정과 해군 함정, 어선 및 해경과 해군 헬기 등을 동원해 4일째 펼쳤지만 별 성과를 얻지 못했다고 6일 밝혔다.


이와 같이 수색 4일째 되는 5일 현재에도 이렇다 할 진전이 없는 것을 두고 주변에서는 금양호 실종 선원들에 대한 수색작업이 장기화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다만 지난 5일 정오께 사고 해역으로부터 동방 6마일 떨어진 해상에서 금양호에서 흘러나온 것으로 보이는 기름(경유)띠를 발견됐지만, 그 외에 아직까지 금양호와 관련된 인양 물 등이 나온 것이 없어 앞으로의 수색 작업을 어둡게 하고 있다.


여기에 금양호와 충돌한 것으로 추정되는 타이요1호의 1등 항해사 등에 대한 조사도 본인들이 혐의를 극구 부인하고,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조사도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인천해경은 타이요1호 1등 항해사 A(38·미얀마 국적)씨를 선박충돌 후 도주 등의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지난 5일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한 금양호 페인트 시료의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이들에 대한 조사 방향을 정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인천해경은 6일 발견된 기름띠를 토대로 해경의 경비함정 9척과 해군 진해함, 어선 및 지도선 16척, 해경과 해군 헬기 3대 등을 동원, 수색 구역을 지정해 금양호 침몰 해역 인근 해상에 대한 대대적인 수색작업 계획을 발표했다.


한편, 98금양호는 지난 2일 침몰된 천안함의 실종자 수색작업 지원 업무를 마치고 조업지로 돌아오다 사고 해역을 지나던 캄보디아 화물선 타이요1호와 충돌로 침몰돼 B(55)씨 등 선원 2명이 숨지고 선장 C(48)씨 등 7명이 실종됐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올해 건강기능식품 뉴 트렌드 한 눈에....비만·노화방지·멘탈케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올해 건강기능식품 트렌드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행사가 서울에서 개최됐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14일 서울 강남구 세텍(SETEC) 컨벤션홀에서 ‘2025 건강기능식품 트렌드 세미나’를 개최했다. 본 세미나는 산학계 관계자 및 전문가의 발표를 통해 회원사의 마케팅 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2025 건강기능식품 트렌드 세미나는 최신 소비 트렌드와 건강기능식품 시장 전망 등의 주제로 발표했다. 참석 대상자는 협회 회원사 홍보·마케팅 실무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오후 1시부터 약 4시간 가량 진행됐다. 주요 연사로는 대학 교수를 비롯해 시장 데이터를 분석하여 트렌드를 읽는 시장조사 분석가, 마케팅 전문가들이 함께하며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새롭게 주목받는 소비자와 소비 트렌드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시장 동향 ▲건강기능식품 산업 유통 이슈와 인사이트 ▲2024년 건강기능식품 시장 결산 및 2025년 시장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이정민 트렌드랩506 대표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새롭게 주목 받는 소비자와 소비트렌드라는 주제로 새로운 트렌드로 비만과 노화 방지, 멘탈케어, 섭취 편의성을 제시했다. 이정민 대표는 “2024년 7월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서울대병원,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 동참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서울대병원(김영태 병원장)은 최근 아동학대 예방과 긍정양육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주관하며, 아동 존중 원칙을 바탕으로 체벌 없는 긍정양육 문화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해 5월부터 시작됐다. 참여자들은 캠페인 이미지 인증 사진을 촬영한 후, 다음 참여자를 지목해 SNS에 공유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울대병원은 1998년부터 아동보호위원회를 통해 아동학대 피해아동을 지원한 경험을 바탕으로, 2021년 서울시 제1호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되어 아동보호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삼성서울병원 박승우 원장의 추천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으며, 다음 주자로 국민의힘 김용태 국회의원과 함경철 서울혜화경찰서장을 추천했다. 김영태 병원장은 “아동 보호는 우리 사회의 책임이자 소명이며, 아동이 존중받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서울대병원은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의료안전망을 강화하고 인식 개선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화

더보기
한국적 탐미주의가 만들어낸 문화적 현상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K-뷰티는 어떻게 글로벌 뷰티 시장의 중심에 섰을까?’ 마스크시트로 시작된 열풍은 자연 유래 성분, 혁신적 제형, 세련된 패키지 그리고 한류 스타들의 피부 비결로 이어지며 세계 소비자들을 매료시켰다. 그러나 이러한 성공은 단지 제품력이나 마케팅 전략만으로 설명할 수 없다. 그 이면에는 한국의 독특한 문화, 역사 그리고 사회적 토양에서 비롯된 힘이 자리하고 있다. ‘K-뷰티 탐미: 다섯 가지 힘’의 저자는 K-뷰티의 원동력으로 ‘아줌마’, ‘생존 경쟁’, ‘자연환경’, ‘손재주’ 그리고 ‘한류’를 꼽는다. 코스맥스, 셀트리온 등 내로라하는 화장품과 제약 기업에서 마케터로 재직한 저자는 방문 판매원을 중심으로 한 산업 초기 유통망, 사회적 생존을 위한 외모 경쟁이 화장품 산업의 발전이 된 배경, 한국의 기후와 자연 성분이 화장품에 미친 영향, 손재주가 뛰어난 한국인의 정교한 제형 기술, 한류를 통한 글로벌 확산까지, 각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K-뷰티의 성공을 이끌었다고 설명한다. 인상적인 점은 K-뷰티 산업의 성공 요인을 나열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한국 사회의 문화적 특징이 어떻게 화장품 산업과 결합했는지를 다양한 사례와 통계를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