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일했던 회사의 사무실에 침입 화물차량 등을 절취한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6일 A(31)씨를 절도 및 방화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6일 새벽 3시경 인천시 남구 주안동 B(38)씨의 이삿짐센터 사무실에 침입해 컴퓨터 2대를 화물차량(총 750만원 상당)에 싣고 나와 절취한 혐의다.
A씨는 또 같은 날 새벽 4시 35분경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의 한 노상에서 훔친 차량에 불을 지른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컴퓨터 게임으로 돈을 잃고 나오는 길에 전에 일하면서 열쇠 위치 등 회사 내부를 알고 있던 것을 이용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