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붓딸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7일 A(38)씨를 성폭력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7년 7월 중순 새벽 1시경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자신의 아파트에서 의붓딸인 B(당시 11·여)양을 강간하는 등 지난 3년간 수십 차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식당을 운영하는 A씨는 부인 C(46·여)씨와 교대 근무를 하면서 자신이 집에서 쉬는 시간을 이용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B양은 평소 엄마가 새 아빠한테 폭행을 당하는 것으로 보고, 엄마가 매 맞는 것이 두려워 성추행 사실을 숨겨온 것으로 알려졌다.